2007년 10월 07일
diss후 J dogg과 Verbal Jint의 글
상당한 뒷북이지만
J dogg과 Verbal Jint의 diss가 서로 글을 올리면서
대충 마무리 되었네.
한명은 미니홈피에
다른 한명은 힙플게시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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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dogg 미니홈피 글
제목 : OK... 쇼는 끝났어.
2007년 10월 4일 21시 20분
상당히 재미없는 놈이었구나,너는...
니가 다른 곡을 들고 나온다 하더라도 이제는 재미없겠지.
니 말을 책임못질 인터뷰같은거 다시는 하지 말으렴...
우리같은 녀석들 말고 정말 멋있는 친구들은 지금도 아무말 안하고 자기할거 알아서 잘 하고들 있지... 이번에 우리가 좀 더 주목받아야 할 친구들한테 끼친 해를 잘 생각해야 할거야...난 그 점을 가만하고라도 이 쇼가 그 정도 가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어쩃든 이 일은 히스토리에 남는거야. 너는 니 식대로 , 나는 내식대로 이렇게 남는거지.
니 글 읽다 보니까 확 올라오는데... 이런데다 남겨도 충분할 말들을 굳이 뉴스로 올리고... 흠...
너 알고 있어? 너랑 나는 동갑이야. 아마 비슷한 시기쯔음에 음악도 시작했을꺼야. 너가 한국힙합 1세대 형님들 다까면서 나왔을떄도 난 다 듣고 있었어. haha... 다만,너는 정규앨범 한장 없이도 이런저런 작업물들 만들면서 니 커리어를 쌓은 거고,난 정규앨범에 매달렸지. 난 6년 이상 한 앨범에만 매달렸어. 만약,나의 팀 라임버스가 조금만 일찍 나왔었더라도 이런 식으로 과소평가받았을까 생각도 해... 그런 점에서 상당히 분해. 대중들은 어차피 보이는 것만 보잖아. 그런거지...
좀 더 쿨하게 갈수 있었을텐데 굉장히 아쉬워. 역시 한국에선 이런거 무리인가보네... 날 몰랐던 친구들한테서까지 욕은 굉장히 많이 먹어서 배는 불렀어. ^^
어차피,이번 일은 TV에선 안나와. 그냥 몇몇 친구들 입에나 잠깐 오르다 곧 잊혀지겠지... 꽤 재밌는 이벤트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쉽구나...
매번 하는 생각이지만,좀 해먹은 놈들만 계속 해먹는거처럼 재미없는 것도 없지.
너도 어쩔수 없이 우리들이 제일 싫어하는 음악꼰대 마인드가 깊이 박혀버린거야... 괜찮겠어??? 진심으로 걱정해서 하는 말이야...
어쩃든,쇼는 끝났으니까 너는 니 할거 알아서 잘해나가. 뭐,알아서 잘하겠지만. 나와 내 팀 [Rhymebus]가 몇년뒤에도 그렇게 얕보일만한 팀인지는 앞으로 두고보면 알겠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일이 더 이상 이슈화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더 재밌을 일이 없네요. 모두들,잠깐 즐거웠으면 그 걸로 된거에요. 이런 조그만 이슈꺼리에 굳이 더 신경쓰지 않아도 될만큼 최근엔 좋은 앨범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힙플 게시판 내가 다 먹어버리니까 괜히 최근 앨범낸 친구들한테 미안해지자나...
이슈는 잠깐 재밌는 거지만 휘발성이고,좋은 앨범은 듣는 사람들 가슴에 남아요. 한국힙합씬을 끌어올리는 것은 힙합교수 몇명이 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레전드 형님들 몇명이 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수많은 player들이 서로 같이 열심히 뛰면서 끌어가는 거에요. 이번 일에 보여주셨던 관심만큼...아니 그 이상으로 더 많은 관심을 씬에 부어주세요. 그럼 어쩄든 더 잘 돼겠지,뭐.^^
entertainment.
It's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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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 힙플게시판 글
2007년 10월 4일 21시 55분
안녕하세요
버벌진트입니다.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남기는 것은 지금이 처음이지만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저는 오랫동안 Hiphop Playa.Com 을 한국 힙합 팬들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채널로 여기고 방문해 왔으며
특히 요즘과 같은 소란스러운 시기에는 컴퓨터 앞에 앉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본 싸이트의 게시판들을 둘러보곤 합니다.
Hiphop Playa.Com 의 국내 소식 게시판에 저의 새 음반에 관한 정보와 함께
디스에 대해 언급하는 편지글이 게시된 지 겨우 이틀이 지난 지금
힙합 팬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 경박해 보일 가능성을 무릅쓰고 글을 남깁니다.
우선 'Overclass 07'과 'Entertainment'그리고 J-Dogg에 대해 이야기함에 있어서
보였던 저의 태도에 대해 불쾌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뮤지션들 간의 사적인 얽힘에 대해서 구구절절 이야기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Like That' remix의 녹음과정에서 처음으로 인사를 나누고 이후에도
사석에서 마주칠 기회가 있던 J-Dogg에게서 디스곡이라는 형태로 공격을
받고 난 후 무엇보다 당황스러운 감정이 앞섰습니다.
수년전 제가 디스곡들을 발표하던 때나 남들의 디스사건을 제3자 입장에서
바라보던 때, 만약 디스를 당하면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던 어떤 특정한 태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 생각했던 '태도'는 제 자신이 그 당사자가 된 순간 머리 속에서 사라지더군요.
제가 아마추어 운운하며 상대방의 존재기반 자체를 부정하려는 태도를
보인 것은 도에 지나친 행동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에 대해 사과하고 싶습니다.
힙합 음악이 본질적으로 경쟁적인 음악이라는 것과 동시에
같은 음악 분야에 발을 딛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서 있는 사람끼리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예의가 있음을 알았어야 했는데,
그 부분에서 제가 성숙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둘째로 힙합 팬 여러분의 판단력 운운하며 Hiphop Playa.Com 의
일부 이용자들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다들 죽는 소리를 하고 있는 한국의 대중음악시장에서
'스타성'있고 섹시한 유명 여성 댄스 가수들보다 지상파 TV에 한번
제대로 출연하지 않은 힙합 뮤지션들의 음반이 더 많이 판매되도록 만들고,
그들이 놀이터로 인식하던 일터로 인식하던 간에 이 '바닥'이란 것을
만드는 사람들이 바로 감상글과 공연후기를 올리고,
때로는 낚시도 당하는 여러분이라는 것을 상기하니 편지글 전반에
흐르는 저의 태도가 도를 넘어섰다는 생각이 듭니다.
'편지'원문은 국내 소식 게시판에 올라온 반면 이 글은 국내힙합게시판에 올라왔다고 해서
건방떠는 것은 공식적인 경로를, 사과하는 것은 비공식적인 경로를 택했다고
못마땅하게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처럼 정기적인 힙합 라디오 쇼가 존재해서 최근의 이슈에 대해
당사자가 직접 마이크 앞에서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여건이라면 좋겠지만,
한국 힙합의 환경이 그렇지 못해서 이렇게 키보드질을 해가며
제가 아는 여러분과의 가장 빠른 소통 경로인
Hiphop Playa.Com 국내힙합 게시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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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 ㅠ
옴팡지게 기대한 나로써는 좀 많~이 어이가 없네.
J dogg은 힙플에 올라온 VJ의 글을 읽고 분노게이지 올리면서 좀 기다려본 후
VJ가 '검색어 1위'를 못하자 캐무시당한 입장에서 가만히 있자니 자기 처지도 좀 웃기고 해서 미니홈피 ㄱㄱ.
VJ는 힙플편지 내용이 자기가 의도한 것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각종비난과 함께 자뻑분위기로 인해 자신의 상황이 좀 빡세지자
지나치게 글올린것에 대해 급 인지하고 바로 굽신굽신.
이럴거면 차라리 그냥 깔끔하게 맞diss곡 올리고 마무리하지 ㅠ
암튼 이번 diss로인해서
J dogg은 자기 이름과 라임버스라는 자신이 속한 팀의 이름을 알리는데는 성공했지만
VJ에게 캐무시당함으로 인해서 특별한 결과물이 없는 한
VJ보다 뛰어난 뮤지션으로 인정받기 어려울것으로 생각되고
미니홈피의 시크한 '척'하는 글로 인해
그렇게 캐무시당해도 다른 이들을 더 걱정하는..
쿨한'척'을 하는 소인배로 낙인찍힌듯하다.
VJ는 급조된 번개송 속에서도 대박센스가 발휘된다는 점을 알리는데는 성공했지만
J dogg의 diss곡으로 인해 '버벅진트','King Of Frog'라는 별명과
어찌되었든 맞diss안하고 버로우 했다는 점에서 '벌벌진트'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으며
그의 말대로 수습성 사과문으로 인해 '경솔한 VJ'라는 인상을 충분히(!) 심어주었다.
난 개인적으로 3곡씩이나 되는 재미있는 곡을 들어서 간만에 흥미로워서 참 좋았고,
아무리 버벅거리는 개구리에다 벌벌거리는 경솔한VJ이지만
어쩔수없는 '빠'이구나! 라고 절실히 깨달았다.
솔직히 거만함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앞으로는 좀 조심히 들이대야할듯.
그리고 이름조차 몰랐던 J dogg의 행보에도 어느정도 관심을 기울이게 될듯.
앞으로 나오게 될 라임버스 앨범이나 VJ앨범에
이번 diss관련된 곡이 실릴지 여부에 대해서 옴팡지게 궁금해있는 상태!
J dogg의 미니홈피의 글대로
이번 diss건은 단지 entertainment로서는 끝.
아무래도 이렇게 끝내기엔 서로 앙금이 남아있을거라고 생각되기때문에
좀 더 화끈한 2nd round를 기대하고 있3.

# by | 2007/10/07 17:01 | 음악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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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진 // 마무리가 이게 뭡니까 이게 ㅠ
사람해요 // ㅋㅋ 사람해요님은 대인배 ㅋㅋ
그래도 슈사마님의 랩배틀해설은 계속되어야 한다!
크르 // 기대가 커서 그랬나요? 결과가 참 싱겁습니다. 간장 ㄱㄱ
상상만으로도 짜릿하네요.
아마추어 분들이라 그런지 좀 엉성하긴 했지만 나름 재미있더군요 ㅎ
담에 또 기대할게요!! 그러기 위해선 조만간 국내 힙합씬에서 또 diss 설전이 있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ㅎㅎ
팬텀 // 전 비추!! ㅎ 엉성한것도 있고 좀 쌩뚱맞게 느꼈어요.
티라미수 // 헉! 해설이라고 하실것까지야 ㅎㄷㄷ 간만에 참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는데 싱겁게 끝나버려서 너무 아쉬워요 ㅠ
Favorite 쇼케이스 준비하면서 VJ형님이 포스터에 넣어달라고 주신 사진이 있는데
정작 쇼케이스 포스터에는 사용되지 못한 채 제 PC에 한 장 남아있더라구요.
가장 아끼시는 사진이라고 배포하지 말라셨는데... 정말 레어 사진인지는 잘 모르겠구요.
VJ형님 싸이에 비공개로 되어있는 사진이었는데;; 슈3花님께는 꼭 보내드리고 싶네요.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VJ빠'라시니^^ 메일 주소를 알수 없어 리플로 남겨요.
sesism // ㅋㅋ 아쉽긴 하지만 어쩌겠어요. J dogg은 딱 2라운드 까지만 생각했다고 하니 여기서 잘 끝낸것 같구요, VJ횽아도 꼭 받아칠 필요는 없었으니까요. 아아 하지만 가슴 한켠엔 여전한 허전함.
수취인불명 // 우호호호홋! 비로그인 덧글은 두렵습니다만, 악플이 아닌 저와 같은 'VJ빠' 이신가 보군요. ^^ 그나저나 훼이보릿 쇼케이스를 준비하실정도라 하니 VJ횽아와 친분이 있으신가보군요! 우와아앙! 부럽습니다! 프콘이횽 미니홈피가서 VJ횽아가 프콘이횽이랑 음악작업 동영상을 보고 어찌나 흥이나던지.. 거기서 살고 싶더군요. 그나저나 아끼는 사진이라고 배포하지 말라셨다니.. 저도 꼭 받아보고 싶습니다만, 다음에 VJ횽님 포스팅할일 있으면 그때에 써버릴까봐 쉽게 달라는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하지만 레어아이템이라니 더더욱 구미가 당기는군욧!! 곧휴 달린놈이 뭐이가 그렇게 궁금하냐고 하신다면 딱히 드릴말씀이 없지만, 그래도 '빠'라면 '스타'의 모든게 궁금하다는 거! 메일주소는 hiphop08cu@naver.com 이긴 합니다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