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블라 블로그 : Verbal Jint [무명] 기대가 안되는 힙합팬들은 병원 가봐 + 라임버스 디지털 싱글 소식

국내에서 쵸큼이라도 알려진 힙합사이트를 조금만 돌아다니다 보면

전에 시부린적 있는 Verbal Jint의 새 앨범 소식을 접할 수 있다.

확실히 나오긴 나오나보구먼.

그의 '독'담긴 새로운 앨범을 들어 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엉덩이는 들썩들썩 어깨는 흔들흔들 다리는 덜덜덜덜 고개는 까딱까딱 ~~곧휴는 벌떡벌떡~~.

난 영락없는 찌질'빠'인가 보다.

기다리던 뮤지션의 앨범소식은 언제나 '빠'의 마음을 둑흔둑흔 하게 한다는 사실.

아아, 훈훈해~

음.. 앨범이 언제쯤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나면 '빠'로써 기다림조차 옴팡지게 기쁘기 이를수 없지만

한편으로는 VJ가 사고(!)친 이후라서 그런지

발매 소식에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많이 되는게 사실이다.

들끓고 있는 리스너들의 관심과 기대야 발매를 앞둔 시점에서

판매량에는 상당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겠지만

앨범을 듣고 난 후의 결과물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 신경이 좀 쓰인다.

왜냐하면 그동안 VJ의 자신감을 꾸준히 봐왔던 국힙씬 사람들에게는 [무명]은 잘해도 본전인 앨범.

워낙 깔아놓은게 많아 앨범에 대한 기대치는 만땅 올라가 있는 상태이니

'들을만하네'라는 평가조차도 그의 앨범에 스크래치 긋는 평가로 치부될수 있다는 사실.

곧, '졸라 좋다'가 아니면 '걍 그렇다','구리다'는 식으로 해석될수 있다는 ㅠ

그리고 예전에 말했듯이 그동안의 결과물은 솔직히 그의 자신감과 실력에 대해서 충분히 입증해 주긴 했지만

이번 새 앨범 [무명]이 그가 과연 최근 있었던 '경솔한 글'을 올릴 정도로

지나치리만큼 자신감을 가져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의 해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후에 사과문을 올리긴 했지만)

더 중요한건 저번 diss로 인해 '빠'와 '까'들의 지저분한 게시판 논쟁과 서로에 대한 인신공격등등 의

~~나를 비롯한~~ 열띤 찌질폭풍이 있었으므로 이번 앨범이 리스너들에게 처참하게 평가된다면

'까'들은 '빠'들에게 '습새키들 너흰 그정도밖에 안된다'라는 비하와 함께

그동안 잘 쌓아온 VJ의 경력에 대해서도 폄하할만큼 공격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

'빠'로써 반갑기도 하지만 혹시라도 비틀어진 결과물에 대한 '까'들의 새빨간 비난을 감당하려니 지레 어질하군.

암튼,

Favorite 앨범도 정규앨범이라고주장하지만 어쨌든 'EP'라는 명목으로 나왔으므로

액면만 따졌을때는 정규 첫 앨범이 되는 [무명]앨범은

VJ에게 무관심한 힙합리스너(근데 과연 무관심한 사람이 있을까?)에게 조차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건 분명하다.

대박을 치던, 쪽박을 차던 나의 '빠'짓에는 변함이 없겠지만,

나처럼 VJ를 기다리는 '빠', VJ가 미끄덩하길 기다리는 '까'

아니면 졸 관심없던 사람들 등등

모두에게 깜짝 놀랄만한 앨범이 되길 바란다.

얼른 나와라.

초등학교 앞에가서 삥을 뜯어서라도 구매할 준비가 되어있으니.

[무명]과 관련된 글들

닭?!

VJ도 막상 앨범이 나올때가 되니 긴장이 되나보구먼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아 기를 조금씩 보내줘' 라니 ㅋㅋㅋㅋ

약간의 구걸.. 인간적이군.

하지만

'기대가 안되는 힙합 팬들은 병원 가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이런 자신감이 너무 좋단 말이지.

아,

VJ소식을 살피다보니 ~~리듬버스 아니죠~~~ 라임버스 앨범 관련 소식이.

웃긴건 VJ 기사 바로 위에 라임버스 기사가 떠버렸다는거~

업혀가지마라, 라임버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임버스 디지털 싱글 소식

우왕ㅋ굳ㅋ

VJ와 라임버스..

과연 그 둘의 앨범에 어떤 곡들이 수록되어 있을 것인가!!

2nd round 벌어지고 마나연?

허헛.

안그래도 이번달 지출 많아서 환장하겠구먼..

빠심으로 지를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