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힙플가서 찌질거리다가 '포스팅 거리도 없는데 이걸로 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해줬던 소식.
바로 바로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의 뮤직비디오 공개!
혼자 신났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7년 전 음악의 뮤직비디오가 드디어 나왔드하~
괜히 생각나는 무월관의 '디제이드하~'그들을 사람들이 얼마나 알 것이며, 안다 한들 앨범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노..
그냥,
뮤직비디오로 라도 많은 이들이 그들의 음악을 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뮤직비디오로 제작된 곡이 무슨 곡인고~ 하니!
바로 '읽히지 않은 청첩장'.
진말페의 소개를 보자면
'혼전임신으로 부모님의 외면 아래 결혼해야했던 친구의 실화를 그린 <읽히지 않은 청첩장>'이라네.
그럼 감상 ㄱㄱ
읽히지 않은 청첩장
가사보기
1.
back in the days with a truly bliss
(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것은 진정한 축복이다.)
forget the past I'll be missin' with this goodbye kiss
(나의 과거를 아쉽지만 작별키스와 함께 잊어야 한다.)
누구나 다른 고달픔의 크기완 상관없이
상황에 따르는 스트레스와의 싸움은 누구에게나 다 똑같이
if you can touch my soul
(당신이 내 영혼을 만질 수 있다면)
my hurts will stop the bleeds and heal on these ill tied beats
(내 상처는 이 단단한 비트와 함께 출혈을 멈추고 아물 것이다.)
힘든 이 선택의 순간이 혹시 영원히 미루어질 수만 있다면
2.
처음 만난날,
그 허름한 서점에 일하던 그녀의 가난한 미소에 그대로 반한 난
한번도 반항한 적이 없던 두분의 아들이기를 포기하고
한 여자의 남편이 되는 오늘을 예감을 하듯 받아들였죠.
그녀가 권해준 책을 모두 사들였죠, 읽어본 것까지 포함해서.
그중엔 두분의 생일선물도 있었죠.
일곱번째 책을 사던 날
사랑한다던 말을 했었던 것 같아요
3.
2년 전 어느 아담한 카페 창가 옆 자리에서 처음 본 그녀는
그 눈부신 조금의 그늘이라곤 찾을 수 없는 웃음으로
너무나 아늑하게 날 첫 사랑으로 이끌어줬고
집앞까지 두 시간이나 걸려 데려다 주었던 난
안양과 일산시 사이의 심야버스의 막차시간을 외울 정도가 됐고
도래할 비극에 대해선 알지도 못한 채
사랑만으로 영원할 것이라 믿도록 순진했었지
4.
넌 가끔 물어봤었지 만약 너와 마지막까지 간다면 영원히 책임질 수 있겠냐고,
장난스런 목소리로.
나도 언젠가, 나중에 정말, 너와 결혼이란 것을 할 수도 있다고 상상을 했었지.
중간에 몇번인가 부모님께 인사 드렸던 것들이 전부였던 그 때까진.
그동안 미뤄왔던 얘기로 마지막 인사를 할께.
그 때 내 모습은 이제 막 철들어가는 아이의 것이었다고.
5.
솔직히 후회가 되요, 몹시도.
난 겁없이도 청혼하기 전 어쩌면
턱시도와 주례가 없을 결혼식 또 훨씬 먼 미래를 고민했어야 했겠죠.
하지만 아셔야 해요.
그녀가 저를 파멸시켰다고 말하셨을때
그녀가 아닌 그 말에 나는 산산히 조각이 났었죠.
두 분을 사랑해요. 그렇지만,
전 제 아이의 어머니와 결혼해요.
그럼 이만........
6.
차라리 두분의 아들로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차라리 그때 너를 만나지 않는 게 나았을텐데
차라리 어젯밤 영원히 깨지않고 잠들었다면
차라리 미워하며 헤어질수 있었다면
오늘의 고통만큼 나의 사랑하는 부모님께 저주가 있기를
내게 이 시련을 주신 신께 저주가 있기를
이 뮤직비디오 보면서 가장 놀라웠던건
급 등장하는 UMC
U횽!
멍때리며 자전거 페달 밟는 연기가 일품이라는!!
하지만,
연기 대신 음악으로 만나고 싶다는!!
돌아오라는!!
그나저나
요즘 사고 싶은 앨범 너무나 많다.
아,
이 앨범 저 앨범 다 지르고 싶지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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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요즘 김정민은 뭐하나요? 이현지와 더불어 차기본좌다툼을 벌일거라 예상했건만ㅠ
이런 스타일이 유행인가봅니다;
dARTH jADE // 워낙 인지도가 낮아서 뮤비 풀었지만 제대로 홍보나 될런지요 ㅠ
zoon // 오옷! 뭔가 닮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맞다! 리와인드!
희진 // 반가웠던 UMC횽 ㅠ
듣보잡 블로그 꾸준히 와주셔서 관심 주시니 ㄳㄳ
엄마가 뿔났다. ←막내딸 커플 이야기. 아직 임신은 안했지만 ㅋㅋ
JOY // 가사 참 슬픕니다. 인상적이었던 가사는 '전 제 아이의 어머니와 결혼해요. 그럼 이만........' ㅠㅠ 말씀하신 드라마! 들어봤습니다. 제 부모님께서 막 보시려고 하시는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전 드라마를 원래 챙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욤 ㅠ 아, '엄마가 뿔났다'에 강부자 나오지 않나염? 강부자 싫어욧!ㅎ
+ 진짜 고1때 UMC횽 때문에 제 좌심실이랑 우심실이 얼마나 발랑거렸는지 ㅇㅅㅇ)/
강부자 저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좀 웃기게 나와요 ㅋㅋㅋㅋ
저 역시 밀림에서 그를 만나고 좌심실 우심실이 벌렁거렸드랬죠! 아 진짜 UMC 짱인듯!
JOY // 오옷! 거실에서 들려온 어머님의 '호호호' 웃음소리가 그냥 나온 게 아니었나보군요 ㅎ
슈삼화님이 캡처를 안 올리셨으면 그냥 지나쳤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