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 전.
그녀를 기다리며 DMB로 뉴스를 보던 중.
YTN DMB의 '별별뉴스'라는 코너에서 진행하는 아가씨가
'님들, 우린 혼자서 시부리지 않음. 문자보내면 사연소개도 시켜주고 선물도 ㄱㄱ함'이라고 하더라.
마침 4주년.
전화기를 들어
'저 4주년임. ㅊㅋ해주센.' 라는 내용으로 문자를 보냈는데,
사연 보내고 2분 정도 있다가 사회자가 갑자기 끝인사 하고 마물 ㅠ
사연 소개해주면 스샷찍어서 그녀에게 보여주려고 했는데..
암튼,
단출하게 4주년 보내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무념무상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문자가 띵동~!!
뭥미?
내용을 보니
'별별뉴스임. 님 사연 당첨되었뜸. 주소 이름 보내주센' 이라는 내용.
순간 '아놔 스팸~'이라며 지워버리려고 했으나,
그때 보낸 문자가 번뜩 생각이 났음.
스팸이라도 주소랑 이름 보낸다고 별 일 있겠냐능.
히히덕거리며 주소랑 이름을 보내고 난 후
집에 도착해 찌질하게 웹질하다가 YTN DMB 사이트를 방문하니

어라? 내 번호??
진짜였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흥예 오흥예~
기쁜 맘에 보려고 미뤄뒀던 야동도 내팽게치고 YTN DMB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1주일 안으로 배송시켜줄테니 닥치고 기다리라는 친절한 답변!
그리고
6월 4일
택배 아저씨로부터 전화.
택배 아저씨 : 님 택배 왔뜸. 어디셈?
나 : 일하고ㅋㅋㅋㅋ 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서 못ㅋㅋㅋ받ㅋㅋㅋ음 ㅋㅋㅋㅋ 경비실 ㄱㄱ ㅋㅋㅋㅋㅋㅋ
택배 아저씨 : ㅇㅇ
정신없이 일을 하다가 지친 몸을 이끌고 낼롬 집에 들어가려고 하다가
경비실에 들려서 택배 온 거 있냐고 여쭤보니
경비아저씨 : ㅇㅇ 근데 졸 작은 듯
나 : 그저ㄳㄳ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ㄳㄳ
택배 물품을 들고 집에 도착해 그냥 물건을 뜯어보려다가
패배의 폰카 ㄱㄱㄱㄱ

별★별 뉴스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하긴요. 제가 더 ㄳ

앞으로도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틀어만 주신다면 기꺼이 보겠사와요 ㅠ

껍데기, 알맹이, 고리
그리고눈을 맵게 만드는 난해한 사용설명서
그리고

합체
앗흥♥ 쓰리썸
USB 우왕ㅋ굳ㅋ
음.. 개인적으로 회사일을 집으로 안가져오려고 하지만 요즘은 워낙 바빠서..
암튼,
당첨시켜준 YTN DMB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ㄳㄳ
이쯤에서 프로그램 홍보 ㄱㄱㄱㄱ
별★별 뉴스가 뭥미?
그리고
4주년 인증사진
말고

현지타임
덧글
되는 사람은 뭘 해도 되는군하ㅠ 멋져염!!!!
안되는 사람은 뭘 해도 안되는 사람이 저인데염 ㅠ 빅매치에 약하다능 ㅠ
저는 그냥 그거 보면서 보낼 생각은 안들었는데, 보내봐야겠네요;;
별 생각없이 보냈는데 낼롬 당첨이 되었습니다!ㅋ SCV君님의 당첨 소식도 기다려보겠어요~^^
근데 커플부대셨군요...orz
앗, 제가 한 번도 말씀드린 적이 없었나보군염 ㅠ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단 말입니다 !!!!....ㅡㅡ
...는 아니고 축하드립니다.
있을 때 잘하라는 옛말을 잊지 마시어 부디 백년해로 하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하지만 덕분에 자주 안 올 이글루가 하나 더 늘었네요 ㅋㅋㅋ
왜 이렇게 글을 안올리시나 했더니 ㅎㅎ
아, '그것'때문에 글을 안올린건 아니고요.. 제가 워낙 좁고 얕은 놈이라 ㅠ
4주년+경품이라뇨...Orz
실망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