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rry.K
최근 '
우민정책'이라는 곡으로 소고기 수입과 현정권에 관련된 곡을 무료 배포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한 Jerry.K(제리케이)의 정규 1집 [마왕]이 나왔다.
힙플에서는 Verbal Jint의 [누명]으로 실컷 시끄러운 상태여서 앨범이 좀 묻힌 감이 있었다.
하지만, 힙플 게시판에 꾸준히 올라오는 제리케이의 앨범 대한 리스너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를까말까 고민하고 있던 중
아프리카TV의 국내힙합음악 방에 들어갔다가 거기의 BJ분께서도 강추하시길래
마침 지르고자 하던 앨범이 있어서 그 앨범들과 함께 낼롬 질러부렀다.
암튼,
지를까말까 고민하다가 팔랑귀 덕분에 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
이건 우민정책 발표 전 발매한 EP 앨범인
[一喝] (2004)
EP앨범 [一喝] 발매 후 급입대하고 제대한 후에 나온 앨범.
앨범 제목이 [마왕].
'마왕'하면 신독설이나 엄포쓰가 가장 먼저 생각났지만 당연히 그들과는 상관없고
슈베르트의 음악인 그 '마왕'이라능.
솔직히 그 '마왕'에 대해서는 조또 기억나는 게 없다.
중딩때였나 고딩때였나..
'죠낸 긴박했던 그런 음악이었다'라는 기억과.. '마이 퐈~더 마이 퐈더~'라는 구절이 조금 생각나는 정도.
이래서 교육이 중요하다능 ㅠ
암튼,
앨범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Tabaroki Nastavi(타바로키 나스타비)라는 일러스트 아티스트가 앨범의 디자인에 참여했다.
그의 홈페이지는
www.tabaroki.com
암튼,
전작인 [一喝] EP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어두운 느낌의 앨범 겉표지.
인간이 눈과 귀에 가면을 뒤집어 쓰고 있는 일러스트인데
헝클어지고 많이 거친.. 정상적이지 않은 모습을 통해 앨범 타이틀인 마왕을 직접 그려낸 것이거나,
아니면 일그러진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려고 한것 같기도 하다.
첫번째 정규 1집
[마왕] (2008)
CD 케이스를 열어보니 가사집과 함께 '가면을 벗어라'라고 적혀있는 속지가 보인다.
가사집 빼면 달랑 한장.
속지의 메인 일러스트에는 폐허가 된 도시를 벗어난 아이가 망원경으로 세상을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으며
그 아이의 망원경이 향하는 곳에는
아주 작지만 하얀
닭둘기로 추정되는 새가 무리지어 날고 있다.
현실은 시궁창인 요즘 시국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면서도 그 속에서 희망을 찾고자 했던 걸까..
궁금함이 더욱 커졌다.
낼롬 CD를 재생시켰다.
CD 구매를 충동질 했던 글의 대부분에는 '님들 음악들을 때 가사집 꼭 보셈'이라는 이야기가 항상 있었던 걸로 기억나
가사집을 펼쳐서 가사를 함께보면서 [마왕]을 들었다.
원래 CD 들을 땐 한 두 바퀴 쭈욱~ 돌리고 그 다음에 가사를 보면서 듣는데.. 쩝슈3花가 들어 본 [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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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앨범이 참 무거운 분위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앨범인 [마왕] 역시 연장선상에 있는 듯.
1번째 Intro 트랙인 'The Erlking'.
듣다보니 그 어릴 적 들었던 멜로디가 생각이 나더라.
앨범이 '좀 긴박할거임'이라고 미리 알려주는 듯한 친절한 트랙.
2번째 트랙인 'Free Yourself'.
박진감넘치는 랍티미스트의 비트위에서 자유로움을 주제로 자유롭게 랩을 내뱉은 제리케이.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능 ㅠ
마음이라도 넉넉히 가지라는 말인 줄 알겠음 ㅠ
이 곡이 타이틀 곡이라고 하던데.. 신나긴 하는데 대중적이지는 않은 듯.
3번째 트랙. '떠나보내는 사람을 위한'.
버블시스터즈의 김민진이 피쳐링하여 변심으로 인한 이별에 대해 함께 노래하고 있음.
첫번째 verse에서는 남자를 군대에 보낸 여자의 변심에 대해,
두번째 verse에서는 여자를 유학 보낸 남자의 변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군대 있을 때 곡을 썼나?
경험 한 적은 없지만 굉장한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가사들과
우울한 비트와 맞아 떨어지는 김민진의 보컬 역시 매우 좋았음.
4번째 트랙은 '속닥속담'.
이 곡은 가사에 속담을 담아서 세상을 풍자하고 있는 곡.
좀 빠른 분위기의 곡으로 내용은 여전히 짜증나는 세상이야기지만
약간은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곡이었음.
5번째 트랙은 '베짱이'.
'개미와 베짱이'동화에서 아이디어를 낸 듯.
그 베짱이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음.
중요한 건 그 베짱이가 누구인가?
바로 직업선택을 잘못해버린 일부 국회의원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음.
적절한 가사들이 계속해서 나와서 피식거리면서 꼴받고 있었는데
특히 곡 후반부에 나오는
'무책임한데는 대장이야 대장/국회의사당은 새장이야 새장/ 새대가리들은 제자리야 젠장'에서
너무 적절해서 깜짝.
6번 트랙. '아이들이 미쳐가'.
제목에서 알 수 있겠지만 현재 지나치게 과열된 교육열과
아이들의 꿈이 소중하다는 가장 당연하면서도 중요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음.
요즘은 이런 곡들을 접하기 어려웠던 것 같은데..
주제선택이 오랜만이라는 점에서 나름 신선했음.
7번 트랙은 '불안해'.
훅이 상당히 인상적인 곡이다.
불안해 불안해 불안해 불안해 불안해 불안해 모든 게 불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면서 느끼는 불안함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음.
가사의 내용에서는 크게 봤을 때
첫번째 verse에서는 성적표를 기다리고 있는 소년의 이야기,
두번째 verse에서는 직장에서 간당간당 살고 있는 한 가족의 가장에 대한 이야기.
첫번째 verse에서는 성적표를 받으면 항상 쓴 맛을 봤던 나였기 때문에 굉장한 공감이,
두번째 verse에서는 앞으로 펼쳐질 내 삶의 모습일 것 같아서 굉장한 공감이.
아,
슬프다.
8번 트랙은 '숨은 보석'.
슬퍼진 내 심신을 위로해 주는 곡. 비록 내가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ㅠ
우선 The Q 비트부터 어깨에 힘이 빡빡 들어가게 할만큼 신난다.
훅에서 느껴지는 Soulman의 보컬도 흥겨움을 더해준다.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세상으로 버로우 풀고 튀어나올 날이 있을테니 신념을 갖고 멈추지 말라는 내용.
바로 당신이 그 숨은 보석이라는 곡.
요즘처럼 현실이 시궁창이라 패배주의에 젖어있는 나에게 이런 위로가 가득한 곡은
수많은 AV 속 노모버젼과 같다능.
희망.
놓으면 안된다능 ㅠ
9번트랙은 앨범 발매 전 미리 공개된 'Be Original'.
제리케이의 이번 앨범인 [마왕]에 참여한 일러스트 아티스트인 타바로키 나스타비의 부탁으로 곡을 만들었다고 하더라.
미술계가 요즘 많이 힘든가보다. 미술계 뿐만이 아닌가?
암튼 예술가(특히 미술가)의 본질(?)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음.
8번 트랙인 '숨은 보석'과 약간 닮은 듯 하지만
'숨은 보석'이 용기를 북돋고 충고하는 듯한 곡이라고 한다면
'Be Origianl'은 경고와 함께 방향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는 듯한 트랙임.
10번 트랙은 'No Luv'.
이별 후 사랑을 부정하며 이여자 저여자 만나는 남자의 모습을 묘사하는 곡.
제리케이의 노래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
별로 내키진 않더라.
'빠'라면 제리케이의 다양한 모습에 반가웠겠지만, 나에겐 그닥.
11번 트랙은 발매 전부터 이슈가 되었던 Malik B(말릭 비)가 피쳐링한 '손가락질'.
발매 후 제리케이와 말릭비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던 곡인데..
솔직히 난 해석도 못하고 그냥 들리는대로 쳐 들을 뿐이니 가사가 얼마나 틀린지 그건 잘 모르겠고.
난 그것보다 우선 랍티미스트는 본토힙합퍼들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비트를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음.
제리케이 본인에게는 존경하던 뮤지션과의 작업이었으므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고 했는데
음.. 그러면 된거라 생각함.
리스너들을 고려하는 것도 좋지만 자기 앨범인데 자기 자신에게도 만족스러운 부분은 있어야하지 않겠음?
만약 내가 앨범을 내는데 VJ횽이 '더더더더'라거나, D.O옹이 '아아오'라며 한마디만 해줘도
얼쑤 좋다고 굽신거리며 당장 곡에 삽입할 듯.
12번 트랙은 'You Did It Again'.
제목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Oops, I Did It Again' 패러디인 듯.
곡에서도 브리트니의 데뷔부터 추락까지 상세히 써내려하고 있다.
제리케이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팬이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그의 몰락을 통해서
Entertainment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대스타였던 그녀의 몰락은 상당히 충격적이긴 했는데,
괜히 대스타도 아닌 현지 걱정이..
13번 트랙은 'Deathtination'.
몽환적인 분위기의 비트위에서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곡.
영화 'Deathtination'을 보면 갑작스럽게 골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 영화에서처럼 언제나 심장이 멈출 수 있다는 불행한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 함.
곡 후반부에 나오는 심장소리, 비명소리
그리고 오래된 문을 여닫을 때 나는 그런 소리들은 괜히 심장을 쫄깃하게 함.
'언제 뒤질지 모르니 열심히 살라능'.. 뭐 그런 교훈적인 메세지로 받아드리면 될 듯.
14번 트랙은 앨범 타이틀과 같은 '마왕'이라는 곡.
살아가는데 방해가 되고 있는 것들인 '마왕'이 오고 있으니 좆됐음.
뭐 이런 내용임.
처음에 등장하는 주문(?)은 너무 생소함.
동남아 쪽의 신비한 음악?
반가운 건 훅에서 나오는 '아빠 마왕이 날 따라와요'.
내가 '마이 파~더 마이 파더' 들은 게 맞긴한가보다.
암튼,
이 곡은 좀 복잡한 느낌임.
그래서 잘 안듣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트랙인 '무대증후군'.
이 곡은 제리케이가 실제로 겪었던 경험과 앓았던 질병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묘사한 거라고 한다.
무대에 대한 제리케이의 열정이 돋보이는 곡.
그리고 무대를 동경하거나 무대에 서 봤거나
무대에 대한 애정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크게 공감할 만하다.
하지만 이 곡에서 절대 뺄 수 없는 게 있으니.
바로 바이올린 연주를 피쳐링한 '두번째달'의 조윤정.
곡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되는 바이올린 연주는 제리케이의 아이러니한 상황과 애잔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곡 속에 담겨있는 제리케이의 감성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 곡 좀 짱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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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은 다소 지루하게 진행되는 면이 있지만 라임 캐치하면서 들으면 무리가 없었고,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고 있어서 주제에 대해서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며 앨범을 들으니
어느새 앨범의 마지막 곡에 도착해 있더라능.
그리고 많지 않은 피쳐링으로 인해서 이 목소리 저 목소리 신경쓰지 않고
그의 랩핑과 메세지에만 푸욱 귓구멍을 맡길 수 있어서 참 좋은 앨범이었다능.
아,
앨범 속지를 접으려는데 보이는 한시.
金樽美酒 千人血
玉盤佳肴 萬姓膏
燭淚落時 民淚落
歌聲高處 怨聲高
해석은 됐고,
현지타임
덧글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제이케이와 한다리 건너 아는 사이입니다.
잠깐 봤기도 했구요. ㅋㅋ
얼마 전에 앨범 나온 레버넌스와도 한다리 건너서 아는 사이입니다. ㅡㅡV
병맥주 하나씩 사줬는데, 이그니토는 사양하더군요.. 그래놓고 딴 사람이 준 건 받아서.....
기억나는 것은, 악수할 때 이그니토의 손이 축축하고 차가웠던 것입니다. 그의 음악처럼!
(연예인 안다고 자랑하는 기분이 이런 걸까요?)
오오 뮤지션과 (한다리 건너지만 그게 어디인가요?) 아신다니.. 정말 좋으시겠어요. CD 구매한 다음에 사인 부탁해도 되고요.ㅋㅋㅋ 구매 후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면.. 그야말로 우왕ㅋ굳ㅋ
레버넌스.. 그 팀은 관심이 많지 않아서 구매 못했네요. 술도 한잔씩 하시나보네요~ ㅎㄷㄷ 레버넌스라는 팀은 힙플에서 이슈가 되고 있던데.. 어떤 뮤지션들이 합친지도 모르겠고요 ㅠ 언더힙합씬이 너무 커졌습니다. 커진만큼 좋은 앨범 듣기도 힘드네요. 제리케이의 앨범은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너무 좋았어요. 나이스 초이스!!
힙합 좋아하면 힙합 뮤지션이 연예인입죠! 아 부럽습니다~ 하악~
한줄로 요약하자면...
열심히 책 한권 읽은 기분?
잘 만든 앨범이긴 한데 밖에 돌아다니면서 음악을 주로 듣는 저는 잘 안듣게 되더라구요
밖에 있을땐 그저 신나는 곡이 최고죠^^
현지타임~ ㅋㅋㅋ 정말 대박이였습니다 ㅎㅎㅎㅎㅎ
슈사마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실정도면은 좋은음반인가봐요? ^^
그냥 제 감상이니까요 ^^ 요즘 비틀거리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담아낸 앨범이라서.. 저는 참 좋았습니다.
아무튼 희망은 놓아서는 안되겠고,
해석.. 기대했던 내가 내 자신에게 낚인 기분이 든다능;;
마무리는 현지타임! 참고로 저 낚시당이어요 ㅋ
저도, '해석은 됐고 현지타임'의 절묘한 박자감에 전율 찌링했습니다.
언제 한곡쯤 올려주시면 좋겠다능
음.. 그의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이 궁금하시다면.. 힙합플레야 사이트에 공개된 곡을 올리는 방법밖에 없겠네요. ^^
아래주소 클릭하시거나 복사하신 후 주소창에 붙여넣기 하시면 될 겁니다.
http://hiphopplaya.dnip.net/publishing/20080513_JerryK_Be_Original.wma
-이건 크레딧 및 가사입니다-
9. Be Original
Produced by The Quiett
Written by 김진일
Inspired by Tabaroki Nastavi
Hook
기억해 내, 당신이 처음 붓을 잡던 순간을
도화지에 처음 떨어뜨린 물감을
Be original, 절대로 이 말을 잊지 마 (x2)
Verse
지난 몇 년 간, 캔버스는 이리 저리로 기울어
한쪽 길로 모두를 떠밀고 다른 길은 지우며
치열하게 지속된 치졸한 눈치싸움
또 흐리멍텅해진 머릿속
관심도 없던 fantasy물들에 억지로 물들어
처음 붓으로 그렸던 새는 가슴에 묻으며
괴물들, 창과 검들이며 전투 장면을 그리며
초심을 잊은 피카소 반 고흐들이여
눈앞에 보이는 일방통행 표지가 가리키는 건
돈이 모이는 투전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치열한 고민들 대신
머리를 채운 고인 물에 꼬이는 파리 떼들을 봐
세상의 눈높이 딱 그만큼 식어버린 젊음의 끓는 피
몇 년 전의 당신에게 물어보게
대체 무엇이 지금의 그댈 이끄는지
Hook
Verse
잘난 그 개똥 예술을 하는 자
장담해 100% 백수로 남는다
잔말 없이 제도에 순응하는 자
그 자만이 최고의 부를 갖는다
이 간단한 명제는 언제부터 유효했던가
또 얼마나 많은 미적 가치를 우롱했던가
수 년 전 당신들이 그토록 우려했던 바
그 똑같은 걱정들을 또 다시 읊어댈 건가
취미도 안 되는 시간낭비
이젠 꿈보다는 생활이 훨씬 강하지
예술가로 먹고 사는 것
그게 안 되면 전부 다 접고 붓은 꺾고 마는 걸
그저 그림이 좋아서 낙서장을 채워나가던
소년 소녀는 어디로 떠나고
제 영혼을 젊은 날의 고집 그 정도로 여기는
어그러진 얼굴을 한 어른만 여기에 서있어
Bridge
컨셉, 당신의 영감을 거세한
경쟁, 당신의 상상력을 꺾게 한
고뇌, 당신이 푼돈과 거래한
꺼내, 다시 밝혀내 (x2)
Verse
양쪽 다리를 다 저쪽 땅에 딛지 마
뻔한 말이지만 절대로 초심을 잃지 마
회계장부와 영업실적이 네 팔을 꺾어도
그대의 인생이 담긴 스케치북은 찢지 마
Be original, 절대로 이 말을 잊지 마
성급하게 뛰진 마, 다만 자신에게 지진 마
네 능력의 밑바닥을 다 봤다고 생각하는 순간도
그게 끝이라고 여기지 마
Hook
돈 모으면 이터널 모닝이랑 누명이랑 해서 살까 생각중입니다 ^^
근데 돈이 잘 안모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