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통이 딱콩딱콩 음악




힙플에 드디어 그에 대한 기사가 떴다.

3월 12일까지 나의 염통은 계속해서 딱콩딱콩 할 것 같다.

앨범 발매일이 확정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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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UW 의 두 번째 앨범 'One/Only'가 3월 12일 발매 된다.

이번 음반은 일반반과 세 개의 보너스 트랙이 추가 되어 있는
한정반 'One/Only - 1st Delivery Editon' 으로 각각 나뉘어 발매 되며,
아래는 UMC/UW 가 직접 보내 온 사과문 이다.

from. UMC/UW

죄송합니다.

그간 신경성 위염으로 인해 가수가 입원하는 바람에 사장도 입원하고 매니저도 입원하고 기획실장도 입원해있었습니다(아시다시피 다 같은 사람입니다). 지난번 솔컴 공연때 뵙고 그 직후에 발생한 일이라 기별을 드리지도 못했습니다. 제가 쓰러지는 덕분에 의사소통에 혼선이 일어, 마스터링을 맡아주신 시카고의 마스터링 하우스 측에서 가장 헷갈려 하셔서 마무리 작업시간이 늘어나고야 말았습니다.

이건 뭐 잘못한 게 저라서 패 죽일수도 없고...

소식 뒤늦게 전해드린 점 잘못했습니다. 공식적으로 여러분과 소통할 채널이 없어서 답답시렵네요. 조속히 홈페이지 작업을 완료하여 드릴 말씀 있으면 곧 알리겠습니다. 앞으로는 약속 안어기고 3월에 발매하고 활동 열심히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십시오.


기사작성 | 김대형 (HIPHOPPLAYA.COM)
관련링크 | www.umcu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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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다 같은 사람입니다' + 홈피접속 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드디어 그분이 오신다!

아아, 이게 몇 년만이여 ㅠ

이쯤에서 U횽에게 한 말씀.



U횽.

드디어 오는 거야?

하악하악~

항가항가~

하앍하앍~

난 횽이 영영 ㅂㅂ하는 줄 알고 얼마나 안절부절 했었다고 ㅠ

이렇게 늦게라도 나와주니 옴팡지게 고마울 뿐이야.

기뻐서 날뛰고 있다능.

앨범은 이미 질러버렸어.

500원 때문에 그루브스토어에서 질렀는데, 횽의 사인반을 받지 못할 것 같아서 약간 슬프긴 해.

그리고, 마침 지르려고 했던 'All That'앨범과 '화나'의 앨범을 횽 앨범과 함께 지르는 바람에

횽 발매일에 맞춘 3월 12일 즈음에 받아야 한다는 것이 좀 슬프긴 한데,

음..

닥치고 감사히 받을게.

그래, 걍 기달.

p.s : 근데 U횽, UMC/UW는 어찌 읽어야 하나효? 그냥 유위?



힙플에는 단순히 발매일 관련 기사만 뜬 것 같은데, 그루브스토어에는 앨범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나와있더라.

상당히 흥미로운 앨범 정보라, 보면서 계속 '헤헷ㅎ 헤헷ㅎ'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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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힙합 역사의 영원한 이방인, UMC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난 유승균(2009년부터 본인이 늘려놓은 닉네임인 ‘UMC/UW‘로 불리우는 래퍼)은 가리온, 45RPM, 조PD, 다이나믹 듀오 등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고교시절이었던 90년대 후반 당시 아직 존재하지 않았던 대한민국 힙합씬에 스스로 뿌려진 씨앗이자 뿌리들 가운데 하나이며, 97년말부터 클럽활동을 시작한 국내 언더힙합의 1세대인 동시에, 독자적인 방법론과 고집스러운 스타일로 아직까지도 대한민국 힙합계 최후의 이방인으로써, 한국힙합음악의 개념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는 뮤지션이다. UMC는 음악적으로도 국내 힙합뮤지션들과의 교류가 매우 적으며, 은둔형의 소규모 홍보방식으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기피하는 성격을 보인다. 그러나 그는 10여년간 정규앨범 한장과 네곡의 싱글, 적은수의 피쳐링 등의 대단할 것이 없는 스펙만을 가지고도 오랜시간 매니아들에게 최고의 이슈메이커로 남아있으며, 아직까지도 대한민국 힙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질문인 한국어와 라이밍에 대한 주제에 있어 늘 첫번째로 등장하는 MC이기도 하다.

1999년 DJ Uzi, 현상,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 태완 등과 함께 발표한 SoulTrain Brotherhood(feat. P-Type) - ‘Y2SoulTrain(Be the main)’을 시작으로 온라인과 클럽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2000년 당시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의 등용문의 역할을 하던 millim.com에서 발표한 'Shubidubidubdub', 'XS denied'가 장기간 다운로드 1위 행진을 거듭하며 씬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같은 크루를 이루었던 작곡가 김도현과의 작업으로 메이저 가요계에서의 참여작도 적지 않다. 2005년 정규 1집 'XSLP'를 발표하여, 후일에도 꾸준한 온라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가난한 사랑노래’,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등을 스테디셀러로 만들어 낸다. 같은 해 4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우리가 홀로 서기까지’는 일본과의 영토분쟁이 사회문제로 불거지는 가운데 꾸준히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앨범 발표후 몇차례의 쇼케이스 직후 특별한 활동이 없이 입대하여 특전사에서 2년간 군복무를 하였으며, 제대후 ‘다시 하고 싶을 때까지 나는 음악인이 아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활동중단을 이어가다 2008년말 작업을 재개, Ra.D와 Insane Deegie의 음반에 참여하였다.


이름, 음악, 작은듯 큰 변화 : UMC/UW의 2집 'One/Only'

2000년대 초에는 자로 잰듯한 라이밍과 플로우의 소유자로 각광받았던 UMC는 얼마안가 힙합의 대세로 여겨지던 각운(끝글자를 맞추어 운율을 드러내는 시 언어의 사용법)제일주의의 가사방법론에 홀로 반기를 든다. 이후 ‘한국의 시와 한국의 가요가 쓰던 방법이 있다면 그것이 한국의 랩이 될것이다’라는 그만의 작법에 맞추어 만들어진 ‘Shubidubidubdub’, ‘XS denied’,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가난한 사랑노래’, ‘우리가 홀로서기까지’ 등이 모두 스테디셀러 음원으로 기록되며 팬들에게 환영받는 동시에 아티스트 본인은 비난과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모든 새로운 것이 초창기와 정착기에 그러하듯 새로운 방법론을 들고 나온 이들에 대해 떨어지는 박해와 비난이 한국 힙합씬에 있어서는 UMC/UW에게 주로 쏟아졌으며, 이는 그의 2집 ‘One/Only’에서도 그의 새로운 음악적 토양이 되어 드러나고 있다.

괄목할만한 성적을 낸 힙합계의 영건들인 JJK, Kebee, The Quiett이 참여한 연작 ‘Me vs people pt.1,2’와 자신이 10년전에 썼던 가사를 끄집어내어 ‘지금 힙합씬의 각운제일주의적 방법론은 발전이 아닌 퇴보 혹은 정체일수도 있다’는 본인의 견해를 담은 가사의 ‘다 #’에서는, 조롱과 비아냥 속에 반어적으로 드러나는 UMC/UW의 음악적/방법적 신념이 표현되고 있으며, 동시에 불리한 시장의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그의 소신을 엿볼 수 있다. 일반적인 팬들이 UMC에게 사로잡혔던 그의 절대우위의 메세지 전달력 역시 여전하여, 투표의 중요성을 주장한 ‘Bullets’, 연예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담하게 그려낸 ‘자영이’, 전 앨범의 ‘91학번’의 후속작 격이며, 주인공의 자조적인 어조는 그대로이나 화자의 세대만을 바꾸어 이야기를 풀어낸 ‘98학번’, 어찌보면 20세기 이후의 가요에도 없는 타령조의 방식을 채택한 듯한 경제공황에 대한 이야기 ‘내 돈 어딨냐’ 등에서 여전히 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전곡을 작곡한 프로듀서 현상의 실험성과 완성도 높은 곡들 역시 본 앨범의 중요한 흥미요소. ‘When I first kissed you’, ‘뭐1’ 외에도 앨범의 모든 트랙에서 대부분의 힙합프로듀서들의 작법인 샘플링을 단 한부분에서도 채용하지 않고 복잡다단한 미디 시퀀싱과 UMC/UW의 목소리만으로 음반을 꾸며낸 두 사람의 고집스러움이 빛난다. Insane Deegie, Kebee, Rhymer, hiphopplaya.com의 대표와 운영자 등이 직접 녹음한 스킷들도 음반을 음반전체로 감상하는 일에 재미를 더한다.


팬들을 위한 UMC/UW의 특별한 서비스 - 'One/Only' 1st delivery edition.

인터넷에서의 유명세, 초창기 프리스타일 배틀 MC로서의 활동, 언더그라운드는 물론 메이저 레이블 가수들과의 협연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힙합씬에서 가능한 모든 래퍼의 활동반경을 아울렀던 UMC/UW의 다양한 음악적 접근의 결과물을 보여줄 세 곡의 보너스트랙을 담고 있는 UMC/UW 2집의 한정 특별초판. 아티스트 본인의 분열하며 타협하는 자아를 드러낸 일반판의 두가지의 자켓을 한번에 담고 있는 특별판용 부클릿과 더불어 음반에 담겨있는 미공개 신곡들은 다음과 같다.

아무런 비트없이 메트로놈만을 들으며 한 호흡에 녹음을 완성시킨, 온-스테이지 래퍼로써 UMC/UW의 능력을 과시한 아카펠라 트랙 ‘열을 기다리며’, “슬픔을 드러내는 음악적 도구로 힙합만한 것이 없다”는 UMC/UW의 지론을 투영시킨 ‘You mean everything to me’의 리믹스, 실력파그룹 Brownhood 출신의 MC D.Theo가 참여하며 ‘UMC의 음악은 파티에 쓰일 수 없다’는 고정관념에서의 탈피를 시도한 전형적인 파티튠 ‘망할; Party crasher’에 이르는 세 곡의 보너스 트랙은 본 한정판에서만 공개되었으며 일반판을 포함 인터넷판에서도 구입할 수 없는 희소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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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


1. Evil U
performed by UMC/UW

2. 뭐1
produced by 현상
performed by UMC/UW
lyrics by UMC/UW

3. Bullets
produced by 현상
performed by UMC/UW
lyrics by UMC/UW

4. Insane Deegie
performed by Insane Deegie

5. 98학번
produced by 현상
performed by UMC/UW
lyrics by UMC/UW

6. You mean everything to me
produced by 현상
performed by UMC/UW
lyrics by UMC/UW

7. 망할: I'm back
produced by 현상
performed by UMC/UW
lyrics by UMC/UW

8. 다 #
produced by 현상
performed by UMC/UW
lyrics by UMC/UW

9. Rhymer
performed by Rhymer

10. 자영이
produced by 현상
performed by UMC/UW
lyrics by UMC/UW

11. When I first kissed you
produced by 현상
performed by UMC/UW
lyrics by UMC/UW

12. Your O.W.N.
produced by 현상
performed by UMC/UW
lyrics by UMC/UW

13. Me vs people pt. 1 (feat. JJK)
produced by 현상
performed by UMC/UW, JJK
lyrics by UMC/UW, JJK

14. Kebee
performed by Kebee

15. Me vs people pt. 2 (feat. Kebee, The Quiett)
produced by 현상
performed by UMC/UW, Kebee, The Quiett
lyrics by UMC/UW, Kebee, The Quiett

16. hiphopplaya.com
performed by 김용준, 김대형

17. 내 돈 어딨냐
produced by 현상
performed by UMC/UW
lyrics by UMC/UW

18. 해놓고/없었다
performed by UMC/UW

19. 열을 기다리며 (A Capella)(*)
performed by UMC/UW
lyrics by UMC/UW

20. 망할: Party Crasher (feat. D.Theo)(*)
produced by 현상
performed by D.Theo, UMC/UW
lyrics by D.Theo, UMC/UW

21. You mean everything to me (rmx)(*)
produced by 현상
performed by UMC/UW
lyrics by UMC/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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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존나 흥미롭다.

앨범의 모든 곡들이 궁금하기도 한데,

'다#'.. 이 곡은 VJ가 했던 인터뷰에 대한 답변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한국의 모든 랩퍼에게 날리는 메세지일 수도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드디어 정면으로 부딪히는 건가?

이거 완전 빅매치.

힙플도 rhyme에 대한 논의로 부글부글 하겠구먼.

게다가 Insane Deegie 또한 VJ diss곡을 공개할 것 같은데..

요즘 국힙여론을 보면 VJ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던데 VJ가 별다른 반응이 없다면,

핀치 ㄱㄱ될 수도 ㅎㄷㄷ

개인적으로 Insane Deegie는 꼽사리끼지 말고, 좀 빠져주길 바라



나의 빠심은

VJ 50%. UMC/UW 50%.

아,

3월 12일까지는 염통이 딱콩딱콩 할 것 같다.






아,

아니군.

내 염통을 늘 딱콩딱콩하게 만들어 주는















현지타임



















덧글

  • 공갈 2009/02/24 23:00 # 답글

    국내힙합계의 만년떡밥 UMC

    랩이다 아니다하는 문제는 제쳐두더라도 그 가사써놓는 센스는 참 절묘하죠
  • 슈3花 2009/02/25 00:08 #

    공갈 // 만년떡밥ㅋㅋㅋㅋㅋㅋ 이번에도 낄낄거릴 수 있을 만큼의 재치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믿어욧! ㅎ
  • 오반장 2009/02/24 23:39 # 답글

    전 umc의 컴백보다 다시 현상의 프로듀싱 능력을 볼 수 있다는 게 더 기쁘네요.
    소울트레인 참 좋았는데..
  • 슈3花 2009/02/25 00:10 #

    오반장 // 저는 정확히 현상의 프로듀싱 곡이 잘 기억 안나네요 ㅠ Ra.D와의 결과물을 기대했었는데 오반장님께서 기쁘다고 하실 정도니 기대해도 괜찮겠군욧!
  • 낭만여객 2009/02/25 01:32 # 답글

    발매되면 후기를 기대합니다. 슈사마님 요즘 오랜만~.
  • 슈3花 2009/03/08 21:36 #

    낭만여객 // 우오! 낭만여객님도 오랜만이예욧! 앨범 도착하면 들어보고 후기를 남겨보도록 할게요 ^^
  • zoon 2009/02/25 01:44 # 답글

    가사의 센스는 대한민국 최고가 아닐까 하는..
    노래들으며 낄낄거리기가 쉽지 않으니 ㅎㅎ

    암튼 기대되네요~
  • 슈3花 2009/03/08 21:37 #

    zoon // 아오! 정말 기대됩니다!! 얼른 나와주길 바란다능!!
  • 에라이 2009/03/02 03:31 # 답글

    여전히 현지타임ㄷㄷ 슈사마님의 꾸준함이 부럽습니다
  • 슈3花 2009/03/08 21:38 #

    에라이 // 활동이 뜸해서 속상해요 ㅠ 그래도 현지 뿐임 ㅠ
  • 낙타친구 2009/04/22 21:46 # 답글

    아 그러고 보니 슈사마님의 장기하 평을 들어보고 싶네요.
  • 슈3花 2009/05/06 20:51 #

    낙타친구 // 죄송하게도 장기하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었는데, 그의 음악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네요 ㅠ 중간 중간 TV나 인터넷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봤었는데 독특한 무대매너를 보여주더군요. 아, 그리고 화면 구석에 쳐박혀 흐르는 지독하게 현실적인 가사 앞에 공감대가 막 형성되려 했으나.. 그는 S대 ㅠ S대인 걸 배제하고 듣더라도.. 슬픈 공감대가 형성되니 더 듣고 싶지 않더군요.. 지금보다 더 시궁창 같았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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