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UW의 강연회 후기 + UMC/UW의 두번째 정규앨범을 듣고 음악





나같은 찌질 리스너가 앨범이 발매되고 난 후 얼마 되지 않아

앨범에 대한 감상을 적는다는 게 좀 어처구니가 없을 수도 있지만..

음.. 앨범 지른 후 꾸준히 듣고 있었으나,

강연회 다녀오고나서 더더욱 UMC/UW의 음악을 듣는 요즘 그의 앨범에 대해서 씨부려보는 게 낫다 싶어서

이렇게 아갈질 ㄱㄱㄱㄱ



우선 강연회 다녀온 이야기부터.

강연회는 5월 10일.. 일요일에 진행되었음.

강연회 전 날인 5월 9일 토요일에 친구놈 및 후배놈과 내일 종말이 오는 양 질펀하게 마신 다음

후배놈은 주머니에 만원짜리 몇장 구겨서 주머니에 넣어주고, 친구놈은 집으로 데리고 와서 zzz..

일요일 11시쯤에 일어나 엉금엉금 기어 옆에 누워있는 친구놈의 생사를 확인하고

전 날의 기억을 되뇌이며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또 '내 쓰린 속은 뭘 원하는 가'에 대해서 고민하던 찰나,

친구놈이 벌떡 일어나더니 "짬뽕 ㄱㄱ"를 외쳤음.

전화기를 들어 그나마 맛있는 중화요리집에 "님아, 짬뽕 두 개 ㄱㄱ & 공기밥 두 개 추가 ㄱㄱ"를 주문하고

컴퓨터를 켜 아프리카로 TV시청 ㄱㄱ.

딩동.

오 짬뽕 도착!

뜨끈 매콤한 짬뽕 국물을 후룩후룩 조금씩 마신 다음 면발을 질겅질겅 씹으며 내용물을 비워냈고

국물만 남아 더욱 섹시한 새빨간 짬뽕에 새하얀 공기밥 투하!

짬뽕+공기밥을 다 비우고 난 후, 친구놈과 어제에 대해서 기억을 조합하였음.

조합 결과물은 여전한 똘끼 + 카드 명세표 ㅠㅠ

패배감에 젖은 우린 방바닥에 누워 허연 천장을 바라보다가 이내 잠들었다.

눈을 뜨니 약 2시쯤..

몰골을 확인하기 위하여 화장실에 가 거울을 보니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거울 속에서 날 쳐보고 있었음.

짬뽕 먹고 잤더니 얼굴이 퉁퉁부어 오늘도 짜증나는 날이네~

어느새 친구놈도 일어나 주섬주섬 짐을 꾸리기 시작.

씻고, 바르고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3시 20분.

아! 맞다!

U횽 강연회!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친구놈과 함께 회기역으로 ㄱㄱ.

2번출구로 들어가 승하차 게이트에서 친구와 ㅂㅂ하고 1번 출구로 나오니 경희대 방향!

계단을 터벅터벅 내려가는데 어여쁜 여성을 포함한 남녀 무리가 누군가를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었음.

음.. 아무래도 U횽 강연회 함께 가기로 해서 모인 사람들인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음.

결국에는 강연회에서 봤다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님들아 저도 좀 껴주셈'이라고 하기엔 용기가 나지 않아 멈칫하다가 그냥 경희대로 ㄱㄱㄱㄱ

예전에 가 본 적이 있어서 생각보다 안 멀거라 생각하고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옮기긴 했으나,

아, 멀다.

아, 덥다.

어찌어찌 경희대 정문에 도착하니 3시 55분 정도.

다행히도 청운관이 경희대 정문과 가까워서 지각은 안했다능.

강연회가 열리는 지하 강의실로 들어가니,

우와~ 사람들 많다능.

폰카로 직찍하려 했으나, 좀 없어보이는 내 자신이 싫어서 꾸욱 참음.

혼자 갔기 때문에 무리 사이사이에 앉을 곳은 많았음.

오른쪽 무리의 맨 뒷자석 중앙으로부터 3번째 자리에 낼롬 앉아서 경청하기로 결심.

실은 옆에 여자 분이 계셔서.. 앗흥~♥









강연회 현황 - hiphopplaya.com











급하게 걸어와서 그런지, 아니면 강연회 열기 때문인지 땀이 삐질 삐질..

하악하악 거리며 숨을 고르고 있는데 예전 U횽 카페 운영자인 deeply님이

'님들아 4시 10분에 ㄱㄱ하겠음.'라고 하셨음.

이후 '자영이'가 음악으로 깔리며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시켜줌.

그리고 U횽의 등장.

깔끔한 신사복 차림의 U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신사복 차림으로 강연회에 서게 된 이유로 이야기를 시작하여

1부에는 U횽의 유년시절과 함께 초창기 우리나라 힙합씬에 대해서,

2부에는.. 아 기억이.. 음.. 랩가사 및 작사 등에 대해서,

3부에는 질의응답.. 이렇게 진행이 되었음.

이야기 중간 중간 재치있는 입담으로 지루해질 수 있는 시간을 재미있게 풀어감.

유익한 시간이기는 했지만, 워낙 많은 인파가 몰리는 바람에 좌석이 부족하여 서서 경청하는 이들도 있었고

실내가 너무 더워서 약간 짜증이 났었음.

1부가 끝나고 쉬는 시간을 갖고 2부 ㄱㄱㄱㄱ.

2부가 끝나고 팬들이 몰리는 바람에 사인을 하느라고 질의응답 시간이 지연되기도 하였지만

U횽이 '님들아, 끝나고 ㄱㄱ염'이라고 해서 3부로 겨우 넘어갈 수 있었음.

나도 사인 받고 싶었는데 진행상 지연될 것 같아서 참고 있었는데.. 쩝..

다소 난감한 질문에도 의연하고 센스있게 받아치는 U횽을 보고

'아, 이 사람은 타고난 섹스.. 아니 센스쟁이'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음.

질의응답 시간이 유독 짧게 느껴졌던 건 그의 활동이 워낙 언더그라운드라서

그에 대해서 알고자 했던 게 많았기 때문일 것임.

그렇게 강연회가 끝나고 난 사인을 받기 위하여 1집 앨범을 꺼내어 강의실 밖에서 U횽을 기다림.

U횽의 등장!

"님들아 졸 더우니 바깥으로 ㄱㄱ염"이라고 하자 바깥에서 대기타던 추종자들은 우르르 바깥으로 이동.

청운관 앞 벤치에서 미니사인회 열림.

난 열의 중간쯤에 위치하여 콩닥콩닥 떨려오는 염통을 진정시키고 있었는데, 중간에 새치기하는 듯한 사람 발견.

자세히 보니 어여쁜 여자 분이라 쿨하게 넘어감.

내 앞에 여중생으로 추측되는 청소년 2명이 수첩을 뒤척거리며 속닥속닥거림.

뭘 그리 속닥속닥거리는지 봤더니 Pento의 사인을 보면서 속닥속닥.

오오.

언더그라운드 힙합을 좋아하는 여중생이구나!

'나 중학교 때 주변에 힙합 좋아하는 동급생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자,

가슴 속에서 뭔가 끌어오르더니 격세지감 크리 ㅠ

니들이 고생이 많다

암튼, 내 차례가 되어 1집을 얌전히 내밀자,

"님 이름이 뭐임?"이라고 물어서

"김OO이염"이라고 하자



To. 김OO君
U횽사인  :)



.......

君이라니!!

君이라니!!

항상 '氏'만 듣다가 '君'이라니..

뭔가.. 소년이 된 느낌.

목구멍에 걸려있는 복숭아씨가 항문으로 튀어 나올 것 같은 이 기분!

돋아나 있던 음모가 모공 속으로 들어갈 것 같은 이 기분!

오늘 밤 당장이라도 몽정을 할 것 같은 이 기분!

좀 당황스러웠지만, 어찌되었던 늙디 늙은 U횽에게는 君이니까 ㅠ

매끈매끈한 1집 표지에 금방 지워질 것 같은 사인을 받고 집으로 도착.

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외출한 보람이 있는 뜻 깊은 하루였다능.

워낙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기 때문에 명확히 내용을 추스릴 수는 없지만,

우선 나에게는 이번 강연회를 통해서 U횽의 가사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음.

그리고 그의 랩에 대한 방법론에 대해서는

세종대왕의 한글 도입과 자신의 방법론을 적절하게 비유하며 설명을 해주었는데,

고개가 끄덕여 지는 대목이었음.

암튼 내가 느낀 바로는

U횽은 뜬구름 잡는 듯한 가사를 ㄴㄴ하며 리스너에게 피부로 와닿을 수 있는 가사를 ㄱㄱ하고,

어린시절부터 습득되어진 리듬감에 자기만의 스타일로 랩을 ㄱㄱ하는 것이었던 것이었다능.

음..막연하게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론적(?)으로 접근을 하니 조금 더 이해가 쉬웠던 강연이었던 듯.



그렇게 U횽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고 U횽의 2집을 다시 플레이 시켜보았다.

아니,

이럴수가!!

그 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U횽의....















라는 건 없음.

강연회 전이나, 강연 후나 여전히 그의 앨범은 우왕ㅋ굳ㅋ이라는 생각 뿐.

U횽의 2집 타이틀은 [One/Only].

독고다이 Feel이 충만할 것 같은 느낌이다.

실제로 앨범을 들어봐도 그렇다.

우선, 피쳐링이 거의 없다.

스킷을 제외한 단 2곡에만 JJK, Kebee와 The Quiett이 피쳐링을 하였다.

여기저기 피쳐링 데리고 와서 앨범 좀 빠방하게 보이려는 다른 뮤지션과는 전혀 다른 모습.

프로듀싱은 예전 소울트레인 멤버인 현상과 U횽이 함께 하였다.

현상과 U횽은 이번 앨범에 샘플링을 하나도 쓰지 않았다고 한다.

츠츠츠츠 츠츠츠 츠츠츠츠 츠츠츠 같은 소리를 직접 입으로 소리를 내어 노래에 입혔다고 함 ㅋㅋ

개인적으로는 Ra.D와의 합작을 기대했는뎁..









니들이 고생이 많다









아,

그럼 트랙별로 아갈질 ㄱㄱㄱㄱㄱㄱㄱ

우선 1번 트랙, 'Evil U'.

인트로임.

UMC의 다른 인격인 Evil UMC가 나와서 UMC와 대화하는 내용.

아, 빵 터짐.

2번 트랙, '뭐1'

1번트랙에서 잠깐 얼굴을 비췄던 Evil U가 간략하게 U횽을 소개하며

'뭐?'가 지속적으로 터지며 나오는 랩핑.

당연한 내용들이지만 기득권들이 부정하는 것들에 대해 비유하면서 자신이 컴백했음을 센스있게 알려주는 곡.

아, 이거 아닌가?

그럼 완전 처음부터 다시 ㅠ

3번 트랙, 'Bullets'

이 곡은 The Musium 앨범에 수록된 'Not Bullets But Ballots'라는 곡이 현상의 펑키한(?) 비트 위에서 재탄생 됨.

촛불집회와 관련된 곡이다.

재작년에 투표 안한 사람들이나, 투표 안하고 촛불집회에 나가서 지랄한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투표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사람들은 꼭 들어보시길.

씨발, 다음에는 잘 좀 뽑자!

4번 트랙, 'Insane Deegie (skit)'

Insane Deegie로부터 남겨진 음성메세지.

쌍스러우면 망한다는 내용 ㅠㅠ 뭔가 슬프다 ㅠㅠ

5번 트랙, '98학번'

이 곡은 1집 XSLP의 '91학번'에 이은 학번 시리즈.

98학번.. 혹은 그즈음 세대들이 만나서 나누는 이야기들 혹은 겪는 것들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읊조리고 있음.

첫번째 verse에서는 친구의 이혼..

두번째 verse에서는 바보였던 대학시절.. 그리고 현시창.

세번째 verse에서는 학원강사.. 그리고 해고크리.

세상은 참 무섭3 ㅎㄷㄷ

6번 트랙, 'You mean everything to me'

박정현 노래 제목과 같아서 러브송인 줄 알았는데..

맞는 듯 ㅋ

힙합에 대한 UMC의 사랑에 대하여 노래함.

더 크게 보자면, 꿈을 이루기위해서 세상과 타협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음.

멜로디도 좋고.. 조금 길게 뽑아서 말랑말랑한 사랑내용을 담았으면 뜰 수 있는 곡인 것 같은데

너무나 솔직한 가사라서.. 방송타긴 어려울 것 같음.

pd까면 사살 ㅎㄷㄷ.

아쉽다.

소신대로 밀어붙이는 언더그라운드 힙합뮤지션 화이팅이라능.

힘내라능.

내가 노래만 좋으면 기꺼이 앨범 지르겠다능!

7번 트랙, '망할; I'm back'

최첨단 전자음의 향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장장거리는 전자음 별로 안좋아하는데 가사때문에 배짼다 ㅋㅋㅋㅋㅋㅋ

가사는 U횽의 자폭 ㅋㅋㅋㅋㅋㅋㅋ

8번 트랙, '다 #'

아, 이 트랙 쩐다.

태어나서 가장 배째면서 들은 곡임.

'다 #'의 '#'은 아마도 '좆'인 듯.

U횽이 어릴 때 썼던 가사에 조금 더 보태서 가사를 완성했다고 한다.

가사의 피상적인 주제는 '좆'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좆'가지고 이렇게 재미있게 가사를 쓸 수 있다니.. 그저 배꼽이 빠질 뿐.

김콤비의 가사보다 더 재미있다.

하지만 앨범 발매 전에 발표된 관련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기존 라임 방법론을 비꼬는 내용이다.

지나치리만큼 라임을 집어넣은 가사, 라임마다 뚝뚝 끊어먹으면서 랩을 내뱉는다.

'이렇게 누추한 짓은 못하겠다'라며 곡을 마무리하는 U횽.

획일적으로, 맹목적으로 라임범벅하며 뭔소린지도 모르게 랩을 내뱉는 랩퍼들은 다 '좆'이라는 내용임.

9번 트랙, 'Rhymer (skit)'

Brand New의 우두머리 Rhymer로 부터 온 음성 메세지.

UMC.. 너와 함께하면 좆망이니 널 우리 크루에 껴줄 수 없다는 내용.

참고로 강연회에서 Rhymer쇼케이스(?)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번 트랙, '자영이'

연습생으로 보이는 귀여운 말투의 아가씨(자영이)가 U횽에게 욕설과 함께 불만을 토로하며 앨범이 시작됨.

불만을 토로하는 이유인 즉슨, 연습 때 다같이 했지만 자기만 팀에서 쏙 빠져버렸기 때문.

그 이유에 대해서 U횽이 자영이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곡이며, 연예계의 이면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이렇게 솔직담백하게 까발리는 곡을 타이틀 곡으로 하다니.. 에휴 ㅠ

90년대의 분위기가 나는 사운드.

그래서인지 괜히 친숙하게 다가오는 곡이다.

자영이가 영혼을 팔지 않고도 대박을 터뜨렸으면 좋겠다.

11번 트랙, 'When I first kissed you'

박수와 함께 등장하는 U횽.

오오 멜로디가 있네!

영어로 쏼라쏼라~♬

미안하다, 생략한다.

야유와 함께 퇴장하는 U횽.

12번 트랙, 'Your O.W.N.'

개인적으로 베스트 트랙이라고 생각함.

의미심장한 비트 위에서 6분이 넘는 플레이타임 동안 진리를 읊어주시는 U횽.

진리가 어디가겠나~

여기 있네.

이 곡은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한 번씩은 듣는 것 같다.

앞으로도 쭈욱 들으면서 가슴에 담아두어야 할 것이다.

어떻게 이런 가사를 쓸 수 있는지..

원래 가격에 달랑 이 한 곡만 들어있다고 해도 기꺼이 지를 것이다.

좀 짱임.

13번 트랙, 'Me vs people pt.1 (feat. JJK)'

프리스타일보다는 타블로 Diss로 유명해진 JJK와의 콜라보.

내용은.. 제목 그대로다.

나와 나를 보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비트에 맞춰 내뱉는 JJK와 U횽의 랩핑이 달팽이관에 착착 감기는 트랙.

진짜 착착 감긴다. 우오!

14번 트랙, 'Kebee (skit)'

소울컴퍼니 사장님 Kebee로부터 온 음성 메세지.

U횽은 진상이니 우리랑 안어울리니 ㅂㅂ라는 내용.

15번 트랙, 'Me vs people pt.2 (feat. Kebee, The Quiett)'

13번 트랙과 같은 주제로 이야기 한다.

그리고 Chrous와 멜로디가 같다.

하지만 13번트랙이 기계적인 사운드가 많이 들어갔다면, 이 트랙은 상당히 어쿠~스틱한 사운드임.

13번 트랙은 약간 공격적인 것 같고, 15번 트랙은 좀 쓸쓸한 느낌.

사운드 탓인가..

16번 트랙, 'hiphopplaya.com (skit)'

힙플 사장님 김용준님으로부터 온 음성 메세지.

말씀하시다가 점점 초사이어인 변신.

결국 열뻗치시는지 절교크리 내뱉는 김용준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힙플관리자 김대형님의 피쳐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힙플 좋긴 한데.. 배송료 좀 ㅠ

17번 트랙, '내 돈 어딨냐'

돈이 모이지 않는 사람들은 꼭 들어보길 바란다능.

그리고 돈을 잘 모으고 있는 사람들도 들어보길 바란다능.

돈이 어디서 빠져나가지는지 체킹할 수 있을 듯.

경제상황이 시궁창인 현실에 대해서 한탄하는 내용.

내 돈~~~~~~~~~~~~~~~~~~~~~~~~~♬

어딨냐~~~~~~~~~~~~~~~~~~~~~~~♬

자취하다보니 더욱 와닿네..

암튼, 올해 들은 곡 중에서 제일 슬픈 곡임.

아오 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8번 트랙, '해놓고/없었다 (outro)'

~하겠다고 해놓고 ~한 적 없었다..

널 잊겠다고 해놓고 한번도 그런 적 없었다.

힙합 ㅂㅂ라고 해놓고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다는 뜻인가?

암튼 UMC의 나레이션과 함께 영어로 블라블라하다가 앨범 마물 ㄱㄱㄱㄱ

영어 들리는 건 코리안 언더그라운드 힙합 인더스트리 갇뎀

여기서부터는 한정판에만 수록된 곡.

나는야 한정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번 트랙, '열을 기다리며 (A Capella)'

비트 없이 2분 가량 영어로 랩을 내뱉는 트랙임.

메트로놈만 켜놓고 랩했다고 하는데..

미안하다, 생략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번 트랙, '망할; Party Crasher (feat. D.Theo)'

신나는 분위기의 곡임.

7번트랙과 비트가 같은 듯.

가사가 달라서 그런지 클럽분위기가 물씬나는 트랙.

피쳐링으로 D.Theo가 참여했는데 누군지 모르겠음.

21번 트랙, 'You mean everything to me (remix)'

remix라고 해서 6번 트랙과 같은 가사에 비트가 바뀐 트랙이겠거니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가사의 주제가 같다.

이 트랙의 U횽의 랩핑은 2pac이 생각난다.

22번 트랙, 'Making the recordings'

이 트랙은 2집 앨범 녹음 중에 생긴 에피소드를 짤막하게 수록한 트랙임.

팬서비스 차원에서 실린 것 같다.

은근히 중독성 있다능 ㅋㅋㅋㅋ

중간에 터지는 U횽의 발호세 따라잡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어가 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22번 트랙을 마지막으로 앨범이 마무리된다.



U횽의 2집 앨범이 어떠했는지를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은 그의 1집 뿐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어디에도 없지 않나?에는 그와 같은 스타일이 없기 때문에.

우선 잘 알지 못하는 현상과의 합작이라서 별로면 어쩌나 라고 생각했는데,

1집만큼 괜찮은 곡들이 나온 것 같다.

앨범 속 그는 여전하다.

타성에 젖어 있다는 말이 아님.

여전히 그의 스타일은 독보적이다.

여전히 매끄럽게 랩핑을 내뱉고 그 랩이 던지는 메시지는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여전히 그의 가사는 빵빵 터지는 재치와 유머러스함을 담고 있어서 머리 속에 더더욱 강하게 남는다.

음..

가사는 오히려 주제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접근하고 있으며, 센스& 조롱 & 비유 스킬은 더욱 업된 듯.

이 맛에 듣는다.









그래, 이 맛이야!











앨범 내주셔서 정말 ㄳ.

아,

뭐이 적다보니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 ㅠ

사실은 강연회 후기나 앨범감상을 훌쩍 넘기려고 했는데,

시간이 더 지나버리면 다 잊어버릴까봐 이렇게 지껄여 본다.

암튼,

U횽의 컴백을 다시 한 번 찬양하고 경배하는 바이며,

앞으로 꾸준한 활동으로 자주 좀 뵙길 바란다능.

대도시로 이사왔으니 예전보다는 자주 뵐 수 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자금의 압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맞다!

대도시에 왔으니.. 현지도 한 번 봐야하는 거 아닌가?















보고싶다 현지야




















덧글

  • acrobat 2009/06/04 16:18 # 답글

    이시간에 ??????
    이렇게 긴 포스팅 ????

    방가방가 ㅋㅋ
  • 슈3花 2009/06/04 16:20 #

    acrobat // 몰래 몰래~ 방가방가염 ^^
  • 오리너구리 2009/06/04 16:41 # 답글

    우왕 개념글이라능...

    잘 읽었습니다!
  • 슈3花 2009/06/05 18:32 #

    오리너구리 // 우왕ㅋ 개념이라니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크르 2009/06/04 17:51 # 답글

    역시 마지막 현지타임은 빠지지 않는군요ㅎㅎㅎㅎ
    그런데 요즘 현지양은 도대체 어디서 활동하고 있는건가요ㅠㅠ
  • 슈3花 2009/06/05 18:33 #

    크르 // 그대 없이는 못살아 ㅠ 요즘 가끔 TV에 나오곤 한답니다. 기막힌 대결에도 나왔었고.. 음.. 또.. 음.. 음..ㅠㅠ 보고싶다 현지야 ㅠ
  • 2steps 2009/06/04 18:12 # 답글

    현지님이 이걸 보셔야 할텐데
  • 슈3花 2009/06/05 18:33 #

    2steps // 보셔도 무시하실 것 같은데 ㅠ
  • 앙탈 2009/06/05 01:39 # 답글

    UMC와 이현지라니 ㅠㅠ 뭘 좀 아시네요 ㅠㅠ

    링크 추가할꼐요 ㅋ
  • 슈3花 2009/06/05 18:34 #

    앙탈 // 님도 좀 아시는 듯!

    볼 것도 없는데.. 링크 추가해주신.. 힘을 내서 뻘글을 싸질러야겠군요!
  • 앙탈 2009/06/05 02:41 # 답글

    더불어 자영이 마지막이 제일 인상깊죠.

    "오빠 나 좋아하는구나?"

    "너나 닥쳐."
  • 슈3花 2009/06/05 18:34 #

    앙탈 // 아오 자영이 목소리 너무 귀엽습니다!! 욕하는 소리마저도...하악 하악!
  • 할콘델 2009/06/05 21:13 # 답글

    D.Theo씨는 브라운후드의 멤버셨다더군요[과거형]
    그 유명한 Zito씨와 함께..
    지금은 뭔가 따로 준비하고 계시다더군요.
    전...
    사우스 파크 성대묘사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_=);;
  • 슈3花 2009/07/04 04:38 #

    할콘델 // 그렇군욤! 저에게는 참으로 생소한 뮤지숀이었습니다 ㅎ 알찬 정보 감사드려요 ^^
  • Vm- 2009/06/05 21:32 # 답글

    캐감사합니다!
    영화도 아니고 강연히 동영상을 두시간 넘게 보고 앉아 있었습니다.
    캐감동!!

    그런데 나스 가사 가지고 발음기호로 분석한 것 중에서 틀린 게 좀 있어서 눈에 거슬리더군요..
    제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손들고 지적했을텐데 ㅋㅋㅋ
  • 슈3花 2009/07/04 04:40 #

    Vm- // 저 때문에 추간판에 무리가 가는 건 아닐런지욥ㅠ 잘 보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발음기호 분석한 것은 제가 알기로는 강연회 도중에 마땅한 발음기호가 없어서 그냥 비슷한 기호를 활용하셨다고 하신 것 같은데.. 그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음.. 제가 꼬부랑 말에 좀 약해서 ㅠ
  • Vm- 2009/07/04 07:04 #

    JJK의 "뭔까까내 길을 막꺼" 할 때 g, k 하던 것은 적절했으나
    영어 가사를 발음기호로 적은 것이 틀렸습니다.
  • zoon 2009/06/08 12:52 # 답글

    강연회 동영상은 나중에 시간이 될때 봐야겠네염....
    근데 전 1집이 더 좋더라구요 ㅎ

    슈비루비루둡!!
  • 슈3花 2009/07/04 04:42 #

    zoon // 오.. 보셨나요? 저는 직접 가서 봤더니 동영상은 조금 보다가 말게 되더라고요 ㅎ 저는 2집도 너무 잘 듣고 있습니다. 하악 하악~ U횽이 좀 짱이라능!!
  • Kanny 2009/06/26 12:53 # 삭제 답글

    언더때의 UMC를 알던 사람은 1집때 대실망했었고
    2집은 아예 영혼이 달라진거같은 느낌이네요;

  • 슈3花 2009/07/04 04:43 #

    Kanny // 헉.. 저도 언더(아, 저는 밀림부터 였군욤) 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그리고 1집부터 현재까지 쭈욱 그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는데.. 저와는 달리 많이 실망하셨나보군요.

    저는 참 좋아합니다.
  • 귀차니즘 2010/01/20 23:50 # 삭제 답글

    저도 강연회에 갔었지요 ㅋㅋ

    근데 마지막에 현지 드립 ㅋㅋㅋㅋ
  • 슈3花 2010/01/22 01:36 #

    귀차니즘 // 헉, 혹시 그 때 간지를 뽐내시던.. 그...

    현지, 찬양하고 경배하라~
  • UMC 팬 2010/03/02 13:18 # 삭제 답글

    UMC님의 팬으로써 정말 글 처음부터 끝까지 재밋게 잘봤습니다!!ㅎ
  • 슈3花 2010/03/04 10:39 #

    UMC 팬 // 저도 팬이어요 ㅎ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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