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01일
아이고 배야 ㅋㅋㅋㅋㅋ 이빨? ㄴㄴ, 이발 ㅇㅇ!
방금 전 까지 비오고 천둥치고 지랄발광을 하던 날씨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매미가 맴맴 거리는 후덕한 날씨가 되어버렸네.
암튼, 비가 졸라게 오길래 방구석에서 노래를 쳐듣고 있었는데, 엄청나게 배꼽 빠지는 곡을 알아부렀다!
BBK SAUNDS 크루 중 한 명인 BABO가 부른 곡.
BBK SAUNDS는 김좆키와 김폭딸(두 명 합쳐서 김콤비)이 만든 크루.
김콤비는 보이스웨어 랩핑(아아, 손발이 오글오글)으로 유명한 애들임.
손발이 오글거리긴 하지만, 인정하기 싫지만,
그 둘의 똘끼와 펀치라인은 예전부터 ㅋㅋ거리면서 좋아라 했었음ㅋㅋㅋㅋㅋㅋ
암튼, 그 BBK SAUNDS에 BABO, 헐럴러, 김불구 등 여러 멤버가 들어왔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지만..
BABO의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게 된 건 오늘이 처음.
리드머 갔는데 Warmman이 만든 [쿠키즈]라는 크루의 믹스테잎이 공개되어서 호기심에 다운로드.
음.. 요즘처럼 만사가 다 귀찮은 때에는 그냥 훌러덩 '뒤로'버튼을 눌러버리려고 했지만
비도 왔고, 오랜만에 못들어 본 노래 좀 들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가장 강하게 작용한건 'BBK SAUNDS'..
난 마우스를 다운로드 링크로 옮겼고, 다운로드 받아서 들었다.

쿠키즈(Cookiz), 믹스테잎 [뿌스레기]
믹스테잎의 곡 중에서 '우리가 장난으로 보이냐 씨x..'만 듣고 그만두려고 했다가
다른 곡들의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해서 조금씩 클릭하면서 트랙 체킹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익숙한 비트가!!
그 곡은 바로 BABO의 '이발'.
내가 참 좋아라 하던 랍티미스트(Loptimist)의 2집 앨범 수록곡인
'이빨(feat. Mad Clown)'의 비트에 랩을 했기 때문이다.
제목부터 센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빨 → 이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랍티미스트의 '이빨'은.. 초반에 용쟁호투(맞나?)에서 들었던 사운드가 나와서 깜놀! 후 감상하였는데
Mad Clown의 톡톡쏘는 청아한 랩핑(?)과 랍티의 비트가 찰떡궁합이라서 우왕ㅋ굳ㅋ 했었음.
그리고 후반부에 분위기가 전환되면서 달리는 막판 스퍼트도 우왕ㅋ굳ㅋ임.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곡이라서 MP3에 넣어서 몇달동안 듣곤 했었고,
Mad Clown의 앨범이 나오면 '무조건 지르고 보자' 라는 생각을 갖게 된 계기의 곡임.
BABO의 '이발'은 앞서 말했듯이 '이빨'의 패러디 곡임.
이발..
귀두컷의 시발점이 된 ㅂㄹ클럽에서 이발을 하고 난 후의 상황을 랩으로 풀어냈는데 졸라게 웃긴다.
게다가 기존 Mad Clown의 가사와 랩핑을 유지하면서 곡이 진행되니
기존 랍티미스트의 '이빨'을 즐겨 들었던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곡을 듣다가 끊임없이 피식거릴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건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
우선 원곡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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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ptimist - 이빨(feat. Mad Crown)
가사>
내 삶은 하나의 커다란 rhyme
수 많은 밤을 샌 언어의 칼로 맞선 싸움의 보잘 것 없는 몇몇 승리
성급히 뱉은 단어들로 흘린 rhyme들이 쪽팔려
급히 다시 꽉 깨문 어금니 준비까지 3년 눈치 깠지 작년
소울컴퍼니 Official Bootleg에 참여
랩이 존나 딸렸어 그때부터 달렷어
절대 몰랐지 모든 것은 조금씩 다 말렷어
학교, 친구, 사랑 그중에 어느 것도 하나 제대로 돌봐준게 없지
내 머릿속에는 오직 어떻게 flowin' 하고 rhymin'
할까라는 것에 대한 고민 정말 외로웠지, I was fuckin lonely
구석으로 몰린 young poet
날 홀린 이 새벽이란 놈과 타는듯한 가슴팍을 잡고 연습에만 올인
uh 연습에만 올인
열등감은 날 찔러 비명을 난 질러
but i'm still up in this game 날 아직 속단하긴 일러
이름은 M to the A to the D to the C
청춘을 걸었어, 절대로 난 장난없지
이를 꽉 깨물었어, 절대 무릎은 안 꿇었어
지금 놔버리면 fucked up but 눈이 계속 감겨
졸린 눈을 잘라버리는 귀신의 목소리
난 불면증이란 술에 취한 소리꾼 각설이
거참 독하네 단 한잔에도 뻑 가네
열등감이란 안주삼아 오늘밤도 한잔해
이리비틀 저리비틀,틀 거려도 좋다
난 빌어먹을 이 새벽의 터널에 이름을 새겼다
구석에 틀어박혀 몇번이고 다시 가사를 적고 엎고
또 가사를 적고 엎고, 다시 가사를 찢고 엎고, 다시 가사를 고쳤고
새벽을 찢고 해가 뜰 때쯤엔 오늘도 이 빌어먹을 싸움에서
난 살아남았다는것 두통약 붙잡고 다지는 내 각오
혓바닥이 시큼거리고 뱃속이 쓰려도
날카로워진 신경을 또 두세번 비틀고
가슴으로 부터 뿜어낸 flow를 just let it go
Nasty, heavyweight 중량의 rhymin'
네 고막들을 터뜨리는 sick lyrical bombing
빨리 더 빨리 내달리는 flow는 왼손에 쥔 혼을
microphone으로 내보내 점점 거칠어지는 vocal tone
내 랩은 fuckin' massive 여태껏 없던 classic
강철의 드럼을 찢는 professional flow
거침없이 전진하며 랩을 뱉을뿐
3년동안 죽은듯이 갈아온 내 이빨은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둬
여태껏 네게 달아놓은 빛을 받아내기 위해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드러낸 이빨은 사나워
샤일록의 메스만큼 정확하고 잔인하게 네놈의
비계뿐인 살덩이를 뜯지 어중이떠중이들을 씹어먹을 어금니
섣불리 덤볐다가는 네 목덜미를 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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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졸라리 좋다.
역시 명곡은 시간이 지난 후 들어도 좋단 말이지.
그럼 BABO의 '이발'을 들어보자.
※ 처음에 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거리는 건
귀두컷을 확인 한 이후의 분노를 표현하기 위한 BABO의 의도인 것 같으니 놀라지마센.
용량때문에 파일크기 변환했으니 원곡을 듣고자 하는 사람은 리드머 사이트가서 회원가입하고 찾아 들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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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O - 이발
이미지는 임의로 찾은 것임
이미지는 임의로 찾은 것임
# by | 2009/08/01 17:37 | 음악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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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 팀을 슈3花 님 덕분에 듣게 되었는데 좋네요!!ㅎㅎ
요즘엔 cdppp보다 폭딸 앤 좆키와 BABO가 더 좋아요~
공개는 안됬지만 New York이라고 있습니다.
리미의 홍은동 MR쓴거구요
김좆키의 경우 이번에 크루 Dope Squad의 멤버가 되면서
8월 16일 공연에서 육성 랩을 한다고 합니다.
예명이라고하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