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에 대한 추억 잡담

나는 호구다

지난 포스팅을 한 번 보다가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어서 이렇게 다시 적는다.

나를 호구 취급했던 그녀와의 추억 부스러기.

전경시절. 나는 시골의 한 파출소(지금은 지구대)에서 근무를 한 적이 있다. 약 3개월 정도 근무를 했었는데 각 부대원들과 격리되어 나 홀로 파출소에 파견을 나오게 된 것이다. 순찰을 함께 돌거나 파출소 청소하고 잔신부름하는 등 파출소 직원 분들을 지원하는 업무를 했었다. 당시에 파출소에서는 나의 편의를 봐주었는데 근무 이외의 시간에는 인터넷 웹서핑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해주었고 근무를 빡세게 한 다음 날은 휴가를 주기도 하였다.

군 복무 중에는 아무래도 바깥의 여성들의 근황이 궁금하기 마련이다. 당시에는 이메일로 서로 연락을 주고 받는 경우가 많았다. 지인의 전화번호를 기록한 종이를 부대에 놔두고 왔기 때문이다. 그렇게 메일로 몇몇의 여성들과 연락을 주고 받던 어느 날.

문득 날 호구 취급한 그녀의 안부가 궁금해졌다. 물론 그냥 생각난 건 아니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파출소와 그녀의 대학교가 택시로 이동했을 때 3만원 이내로 가능하다는, 지리적 위치가 가깝다는 사실을 파출소 직원에게 들은 이후였다.

그녀와 사귈 당시 함께 이메일을 만들고 이메일로 이런 저런 대화를 했었기에 그녀의 메일도 내 메일함에 저장되어 있었다. 난 재빨리 그녀의 메일 주소를 파악한 후 메일을 보냈다. 멍청한 내 두뇌는 그녀의 휴대전화번호를 기억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헤어지고 한 2년만인가? 그녀에게 안부의 메일을 보냈다.

메일을 보내고 답장을 확인하길 수차례. 어느 날 내 메일함에 새로운 메일이 도착했음이 확인되었다. 나는 재빨리 클릭하여 확인하였다. 그녀였다.

그녀는 현재 자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교 부근에서 자취를 하고 있다고 했다. 자 to the 취. 발정난 20대 초반의 나는 당장이라도 그녀의 집을 찾아가 자취방에서 뒹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지만 내 신분을 재차 확인하고 들뜬 마음을 추스렸다.

사실 발정이 안났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솔직히 그녀가 어떻게 변해있을지가 가장 궁금했다. 날 그렇게 호구처럼 부리던 그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까?

난 다시 그녀에게 메일을 보냈다. 지금 나의 처지와 상황에 대하여 설명을 해줬다. 물론 공통 관심사였던 힙합에 대한 이야기도 섞어서(난 힙합을 이용한 불순한 남자ㅠ). 그리고 내 3개월간의 파견 근무가 끝나기 전에 한 번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그렇게 며칠을 메일을 주고 받으며 만남 일정을 조정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그녀는 왜 나를 보고자 하는 것이지? 그녀는 스타일도 좋고 얼굴도 예쁜(도도한 게 문제라면 문제) 퀸카일텐데 도대체 왜 나같은 군바리를? 그냥 호기심인가? 아니면 또 다시 호구가 필요한가?'

아무려면 어떠한가. 이유가 어찌됐든 그녀는 지금 날 보고 싶어할 뿐이고, 나도 그녀가 보고 싶을 뿐이었다. 그녀를 보고 싶어 했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했던 것이 예전과는 달리 내 감정은 그리움이라기 보다는 단순한 호기심에 기인한 것이었다는 것.

결국 그녀와의 약속 당일이 되었다. 설렌다. 이성을 만난다는 건 역시나 설렌다. 낮 12시까지 근무를 하고 숙소에서 쉬었다. 오후 4시쯤 외출용 사복으로 갈아입고 파르라니 깎은 머리를 숨기고자 모자를 눌러쓰고 나갈 준비를 마쳤다. 파출소 직원분들에게 목적지를 이야기하고 파출소장님께 간략하게 보고를 한 후 파출소를 나왔다. 내 앞을 바로 지나쳐 가려는 택시를 손을 흔들어 잡은 후 탑승하였다.

"아저씨, OO대학교 들어가는 길목에서 세워주세요."

초행길인 게 티 나면 빙빙 돌아서 갈 것 같아서 일부러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했다. 아저씨는 나의 설렌 기분을 눈치채셨는지 푸푼 내 가슴에 한마디 거든다.

"아이구, 학생! 방학 아니야? 학교에는 무슨 일이야?"
"아, 여기 볼 일이 좀 있어서요."

학생으로 봐주시니 감사하다. 입대를 하지 않았어도 학생 나이이긴 하지만 군인아저씨를 학생이라고 봐주는 게 그냥 고맙다. 게다가 학생으로 봤으니 빙빙 돌아가지는 않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택시는 한참을 달려 OO대학교 들어가는 길목에 도착하였다.

"학생, 여기서 더 들어가?"
"아니요, 여기서 그냥 내릴 게요."

차비를 내고 택시에서 내렸다. 가까운 공중전화를 찾아서 그녀에게 전화를 하였다. 그녀는 나에게 꼭 '길목'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전화를 받은 그녀는 지금 막 준비하고 나가겠다고 했다.

'여자들이 이제 준비하면.. 아오~ 또 빡치네.'

아니나 다를까 3~40분 정도가 지났을 때, 어디선가 오토바이 소리가 들렸다. 그녀다.

"야, 타!"

예쁘장한 분홍색 스쿠터에 앉아 하얀 바탕에 검정색 별이 수놓여 있는 헬멧을 쓴 그녀가 말했다. 예전보다는 많이 좁아진 청바지에 위에는 빈티지 스타일의 남방을 2벌 정도 겹쳐 입고 있었다. 인사도 제대로 하기 전에 그녀는 계속 보채면서 자신의 뒤에 타라고 강요했다.

"야.. 내가 어떻게 너 뒤에.."
"아~ 그냥 타!"

나는 뻘쭘해 하다가 그녀의 뒤에 앉았다. TV에서 보면 허리를 감싸던데.. 허리를 감쌌다가 뱃살을 만지게 되면 그녀가 굴욕감을 느낄 것 같아 그녀의 옷을 움켜잡았다. 물론 그녀는 뱃살을 만져지더라도 굴욕감을 느낄 정도의 몸매는 아니었지만.

"야, 간다!"

그녀는 분위기 좋은 Bar에 날 데리고 갔다. 도착해서 헬멧을 벗은 그녀의 모습을 보니 예전 얼굴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다만 바뀐 건 눈썹에 피어싱을 하고 있었고 헤어스타일은 긴 생머리가 아닌 진한 갈색의 단발에 짜잘한 펌이 들어간.. 약간은 펑키한 스타일로 바뀌었다는 것.

바에 앉아서 자리를 잡고 있는데 그녀가 폭탄 발언을 한다.

"내가 낼테니까 마음껏 마셔"

세상에 이런 일이. 그녀가 술을 산다니?! 나는 그냥 고맙다며 얌전히 사주는 술이나 쳐마시면 될 것을 내가 내겠다며 허세를 떨었다. 그랬더니 그녀는 그게 뭐가 중요하냐는 듯 귀찮다는 말투로 술과 안주나 고르라고 하더라. 하이네켄 2병과 치즈와 초콜릿으로 모양을 낸 보기만 좋고 배는 개뿔도 부르지 않을 것 같은 안주가 나왔다.

내가 만나던 당시의 그녀는 술을 잘 먹지 못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Bar에 데려와서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술부터 먹다니.. 뭔가 의아했다. 내가 먼저 말을 꺼냈다.

"아까 그 오토바이 뭐야?"
"크큽, '야, 타!' 이거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그게 너가 됐네. 그리고 오토바이사면 남자 뒤에 태우고 달리고 싶었는데.. 그것도 너가 됐네."
"뭐야, 내가 실험용 쥐도 아니고. 오토바이 위험한데.. 그나저나 특별한 건 여전하구먼"
"헷.. 특별하긴. 근데 너 머리 다 깎았겠네? 모자 벗어봐"

자신의 특별함을 인정한 것에 대해 나름 만족감을 느꼈는지 입꼬릴 씨익 올리며 나에게 모자를 벗으라고 했다. 학창시절보다 더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을 보여주기는 싫었지만 너무나도 강력하게 요구를 해서 모자를 벗어 그녀에게 내 모습을 보여주었다.

"푸하하하하하하~ 귀엽네~~ 하하하핫"
"이럴 줄 알았어.."

군인이라 함은 멋지고 늠름한 이미지어야 하나 그녀는 그냥 웃으면서 귀엽다고 했다. 그렇게 맥주를 몇 병 더 마셨다. 예전과는 달리 맥주를 벌컥 벌컥 마셔대는 그녀. 혀가 슬슬 꼬여가는 게 느껴졌다. 난 더 마시고 싶었지만 그녀가 취한 것 같아 그녀를 데리고 바깥으로 나왔다. 나오면서 계산을 하려고 지갑을 꺼내자 매니저가 '이미 계산을 하셨어요.'라고 하더라. 화장실에 간 사이 계산을 했나보다.

그녀는 바깥에 주저앉아 바람을 좀 쐬더니 오토바이로 가서 키를 꼽으며 나에게 말했다.

"야, 내 방가서 한 잔.. 더 하자."

하악. 이게 뭐야. 단 둘이 한 잔을 더 하자니.. 그것도 자신의 자취방에서!! 어차피 지금 들어가기에는 너무 이르기도 했고 술도 더 마시고 싶었고 우선 그녀의 집이 너무나 궁금하였기(라고 쓰고 '거사를 치룰 생각만 했을 뿐'이라고 읽는다)에 기꺼이 그 초대에 응했다.

그녀는 주차된 오토바이를 빼면서 한 번 넘어졌다. 그녀는 이미 취했다. 운전은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아서 내가 오토바이를 두고 가자고 하니 그녀는 막무가내였다. 사실 그 오토바이의 뒤에 내가 타야 했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다. 난 그녀에게 키를 달라고 해서 내가 운전을 하겠다고 했다. 그녀가 방향을 알려주었고 살살 달린 우리는 그녀의 자취방에 도착하였다. 생각보다 멀지 않은 거리였다.

그녀는 집에 먼저 들어가서 정리를 좀 하겠다며 자신의 방 호수를 이야기 하더니 자신의 집으로 휙 사라져버렸다. 그녀의 집 앞에 있는 조그마한 구멍가게에 들어가서 술을 샀다.

'무슨 일이 벌어날지 모른다. 하지만 이 분위기라면 거사를 치루게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맨정신에 거사를 치루기는 어려울 것 같아 소주를 골랐다. 훈제용 오징어와 견과류 캔 등 이것저것 골라서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벨을 누르자 그녀가 문을 열어주었다.

"들어와~ 내 방 처음 와 보냐?
"어. 그 때 사귈 때도 내가 너희 집에는 간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방에 들어서자 여자의 방에서 나는 고유의 좋은 향이 물씬 풍겼다. 여자들은 화장품을 많이 써서 그런가 여자들의 방에서는 늘 좋은 향기가 나는 것 같다. 두리번 거리며 그녀의 방을 구경했다. 바로 맞은 편에는 창문이 있었는데 녹색계열의 블라인드가 쳐져 있었고 블라인드 아래에는 바로 침대가 놓여져 있었다. 침대를 기준으로 좌측에는 옷가지들이 걸려 있었고 우측에는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었다.

내가 소주와 안주를 꺼내어 상을 세팅을 하자 그녀는 그 모습을 지켜보더니 침대에 털썩 누워 한 마디 했다.

"아, 술 많이 마셨더니 어지럽다."

그녀는 침대에서 부비적 거리며 칭얼거렸다. 혼란스러웠다.

'지금 저 침대에 함께 누워서 힘있게 눌러주면 되는 건가?'

내가 갈팡질팡하는 사이 그녀는 몸을 일으켜 내가 세팅한 술상에 앉았다. 그녀는 좀처럼 술을 마시지 않았다. 그에 반해 나는 점점 또렷해지는 정신을 혼미하게 하고자 술을 연거푸 들이켰다. 그녀는 소주를 반 병 정도만 마시더니 다시 침대에 가서 누웠다.

"아, 술 도저히 못먹겠다."

이제는 나도 결정을 해야 한다. 사귀지도 않는 사람과의 하룻밤. 바로 원나잇. 내 생애 첫번째로 찾아온 원나잇 기회. 사실 지금 당장 그녀 옆에 가서 그녀와 진한 하룻밤을 보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분위기였다.

'이제 그녀 옆으로 가서 누우면 되는 건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지? 그런데 거절하면 어떡하지?'

첫 원나잇의 기회에 오만가지 생각이 내 머리 속을 맴돌았다.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태라면 큰 고민없이 침대로 직행하여 push push 하겠지만 내 정신은 점점 더 또렷해지고 있었다. 순간 그녀의 방을 휘감는 정적. 아무래도 조용한 상태에서는 서로의 숨소리가 거칠게 느껴질 게 뻔하고 그러면 더욱 민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노래라도 틀자.'

난 재빨리 그녀의 컴퓨터를 부팅했다. 조용한 그녀의 방안에 건조한 부팅소리만이 감돌았다.

'우우웅, 삑, 우우웅.. 단단단단~'

윈도우 시작소리와 함께 윈엠프를 재생시키려는 순간 컴퓨터 바탕화면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녀의 컴퓨터 바탕화면에 왠 남자와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들이 있는 게 아닌가?! 서로 너무나 행복하게 활짝 웃으면서. 순간 벙쪄서 화면을 한참 바라봤다. 그러고 보니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는지 물어보질 않았다.

"야, 이 바탕화면에 있는 사람 누구냐? 남자친구야?"

그녀는 잠이 들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빨리 정신을 차리고 침대에 누워서 내 질문에 답변을 했다.

"응, 남자친구야. 엊그제 군대에 갔어."

그녀는 대답을 하더니 몸을 돌려 다시 누웠다. 엊그제? 군대? 띵. 머리 속을 울리는 맑고 고운 소리. 여기서 난 다시 결정을 하여야 한다.

'어차피 남자친구도 군대에 있는데 없는 거랑 마찬가지 아닌가? 한 번 잘까? 아니야, 나도 군인인데.. 같은 군인으로 이건 비매너가 아닌가?'

웅웅 돌아가고 있는 컴퓨터 앞에 멍하니 앉아서 한참을 생각했다. 그렇게 멍하니 생각을 하다보니 갑자기 취기가 올라오더라. 이제 결정을 해야 한다.

복잡해진 내 머리는 참 순진하고 어리석게도 후자를 택했다. 솔직히 이전에 원나잇 경험이 있었더라면 당연히 그녀와 함께 잤을 것 같다. 하지만 난 원나잇 경험도 없고, 그 군대갔다는 남친에 대한 연민이 느껴졌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딴 연민 개나 줘버려!!'라고 하겠지만.

어차피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그녀의 자취방에 놀러와서 그녀를 힘껏 신나게 눌러줄 건 분명했다. 하지만 그 사람이 내가 되고 싶진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침대에 쓰러져 자고 있는 그녀. 그리고 컴퓨터 모니터에서 그녀와 함께 웃고 있는 그녀의 남친. 번갈아 보며 복잡한 감정에 사로잡혀 있다가 얼른 짐을 챙겨 그녀의 자취방을 나왔다. 그리고 정신을 잃었다.

아침에 눈을 뜨니 파출소 숙소에서 곤히 잠을 자고 있더라. 친한 직원 분께 여쭤보니 저녁에 파출소에 도착하여 다녀왔다는 인사를 한번 푹~ 하더니 바로 숙소로 올라갔다고.

그 이후로 그녀와 연락을 몇 번 주고 받은 후 연락이 완전 끊어졌다.

예전에 그녀와 사귈 때도 스킨쉽 같은 거 안했는데.. 아마도 그녀는 나를 고자로 생각하거나, 아니면 내가 그녀에게 전혀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그런다고 오해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둘 다 아닌데. 쩝.



그 이후로 원나잇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자꾸만 정신이 또렷해진다. 그리고 우연히 기회가 찾아옴에도 불구하고 자꾸 기피하게 된다. 원나잇도 해 본 사람이 한다고.. 여자가 매우 적극적이고 직접적이지 않은 이상 나와 원나잇은 앞으로도 맞지 않을 것 같다.

의도가 어찌되었든 가끔은 그녀를 포함해 원나잇 기회를 제공했던 그녀들이 생각날 때가 있다. 기회가 왔음에도 못했던 적이 많았기에 '아오~ 그 때 그냥 한 번 할걸 그랬나?'하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이렇게 아쉬워 할 바에는 기회가 왔을 땐 하는 게 무조건 좋은 것 같다. 물론 지금은 그럴 기회도 적고 혹시라도 기회가 온다 해도 결국에는 하지 못해서 또 가슴 한켠에 아쉬움을 남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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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라블라 블로그 :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 7회 감상 2012-08-09 10:41:48 #

    ... 보다 별로였던 기억이 난다. 'One Night'이라는 곡은 노래 제목만큼이나 므흣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가사만큼 뜨겁진 않았지만 제목만으로도 나의 원나잇에 대한 추억이 다시금 떠오르는.. 암튼 불금(불타는 금요일)이라는 주제에 맞는 좋은 선곡이라고 생각된다. 나도 클럽가서 막 부비부비 하고 여성들의 향기를 킁킁 ... more

덧글

  • 귀차니즘 2012/01/17 11:12 # 삭제 답글

    와 소설 잘 쓰시네요.
  • 슈3花 2012/01/17 11:25 #

    귀차니즘 // 앗, 지극히 제 경험에 의한 ㅋ
  • 귀차니즘 2012/01/17 11:45 # 삭제

    그 경험을 글로 잘 풀어내셨다는 말이였는데
    약간의 오해를 살만한 댓글이었군요 ㅋㅋ
  • 슈3花 2012/01/17 11:48 #

    귀차니즘 // 앗.. 제가 좀 센스가 부족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 레드피쉬 2012/01/17 11:33 # 답글

    ㅎㅎ결말이 제가 원했던 거랑 다르네요ㅋㅋㅋ
  • Polar Ice 2012/01/17 11:36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요 저도 이런 결말을 기대한게아니였는데!!
  • 슈3花 2012/01/17 11:47 #

    레드피쉬 // 앗 그렇군요ㅋ 그렇다면 다음에는 원하시는 결말을 경험한 이야기를?ㅋ

    Polar Ice // 의외의 결말에 실망하시는 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욧!!ㅠ
  • acrobat 2012/01/17 13:11 # 삭제 답글

    분명 후속편이 있을거야.. 그럴거야... ㅜㅜ

    ㅎㅎ
    외전 한편 더 써주세요..~
  • 슈3花 2012/01/17 13:32 #

    acrobat // 아쉽게도 해당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그녀와의 후속 스토리는 없네요 ㅠ

    기회가 된다면 능욕을 당했던 경험을..ㅋ 근데, 오랜만이시네요 ㅎ
  • acrobat 2012/01/17 21:52 #

    그간 링크 새글로 구경댕겼는대 회사에서 모든 싸이트 로그인이 막혀서 .... -.-;;
    집에서는 잘 안하기도 하고요 ㅋㅋㅋ

    이것도 밸리 댕기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제목이라 눈에 띄었습니닼ㅋ

  • 슈3花 2012/01/18 09:04 #

    acrobat // 오오 좋은 회사!! 앞으로는 acrobat님의 구미에 맞는 글들을 남겨보도록 하겠사와욧!

    그래봤자 제 경험에 한계가 있는지라 ㅠ
  • ㅠㅠ 2012/01/17 13:28 # 삭제 답글

    지저분한 관계 맺지 않기로 마음 먹었으면 뒤도 안보고 돌아나와 연락도 하지 말았어야 할진데......행여나 하는 마음에 막상 주는건 못먹고 그렇다고 주도적으로 관계를 끊지도 못하고 어영부영 연락하고 지내다 흐지부지 밀려나는게 진정 호구답습니다. ㅠㅠ 같은 호구로서 절절하게 동감이 되는 이야기군요ㅠㅠ 호구들의 인생역정은 다 거기서 거리인 듯.
  • 슈3花 2012/01/17 13:34 #

    ㅠㅠ //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시는 것을 보아하니 ㅠㅠ님과 저는 같은 호구? 간결하게 요약을 해주시니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려야 하는 건지 ㅠ 슬픈 동질감이 형성되는군요. 아흑
  • ㅠㅠ 2012/01/17 13:33 # 삭제 답글

    그 때 잤어도 결과적으로 내성만 입고 끝났을 가능성이 높으니, 호구들은 현실의 여자를 멀리하고.......
  • 슈3花 2012/01/17 13:36 #

    ㅠㅠ // 아, 결국에는 그것으로 귀결되는 건가요? 저는 여전히 호색한에 발기차다구욧!!
  • ㅠㅠ 2012/01/17 14:14 # 삭제 답글

    음심을 버립십시요. 갈구하고 조급할수록 멀어집니다. 어차피 기회는 또 오니, 저런 경우가 다시와도 더럽지만 오랫만인데 이를 어쩌나 고만하지 마시고 시원한 쌍욕과 정의로운 일갈을 내뱉으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찝찝한 미련도 사라지고 심지어 아이러니하게도 잠자리를 제공받을 기회가 상승하기까지!
  • ㅠㅠ 2012/01/17 14:51 # 삭제

    하지만 호색한이라 난 안될거야.
  • 슈3花 2012/01/17 14:58 #

    ㅠㅠ // 기회를 또 기다리기에는.. 앞으로 그런 기회가 또 올거라고는 전혀 생각이 들지 않으므로..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두드려라, 벌릴 아니 열릴 것이다.'라는 속설이나 믿으면서 하루를 살아가는 수 밖에요. 동영상 속의 그녀들과 함께.

    저도 호색한이라 안될 겁니다ㅠ
  • 작두도령 2012/01/17 15:49 # 답글

    갑자기 브금으로 며칠전에 나온 도끼의 '그쯤에서 해'가 흘러나와야 될듯한...?!
  • 슈3花 2012/01/17 16:27 #

    작두도령 // 일리네어 레코즈의 스웩은 리얼이라 더욱 돋습니다. 이런 난봉꾼들ㅋ
  • DUNE9 2012/01/17 18:45 # 답글

    역시 슈3花님의 포스팅은 실망시키는 법이 없습니다ㅋ

    역시 처음이 어려운것일 뿐이지요.
    아마 그날밤을 함께하셨다면 관계는 크게 달라졌을듯 싶네요.

    그건 그렇고, 힙합은 인류 번영을 위해 존재하는거니까요(왠 개드립ㅋㅋ)
  • 슈3花 2012/01/18 09:05 #

    DUNE9 // 과찬이시옵니다.

    처음이 아니었다면 매끄럽게 거사를 치뤘을지도 모를 일입니다요, 정말 ㅋ

    인류 번영 화이팅!!ㅋ
  • 0105380 2012/01/17 22:23 # 답글

    으흐흐 글 잘쓰신당 빠져들었어요 ㅋㅋ
  • 슈3花 2012/01/18 09:05 #

    0105380 //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을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볼 거리는 없지만 종종 들러주신다면 우왕ㅋ굳ㅋ
  • 크르 2012/01/18 04:45 # 답글

    ㅋㅋㅋ저는 저렇게까지 대화를 끌고가시는 것이 왜이리 부러운지....?
  • 슈3花 2012/01/18 09:06 #

    크르 // 저는 숟가락만 얹었을 뿐이어요. 화술이 약한 저는 그냥 그녀가 하자는 대로 따랐을 뿐입니다 ㅠ
  • asd 2012/01/29 01:41 # 삭제 답글

    첫경험 올려줘요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 슈3花 2012/01/29 11:58 #

    asd // 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 아다라..
  • 그리고나 2012/01/30 17:28 # 답글

    오오....일단 링크 신고합니다 +_+ 이따 찬찬히 읽어봐야겠어요 ㅎㅎ
  • 슈3花 2012/01/30 23:22 #

    그리고나 // 링크 감사드립니다!! 읽으신 분들이 결말이 실망스럽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더군요 ㅠ
  • zzzz 2012/04/16 16:00 # 삭제 답글

    디스글 보다 넘어왔는데... 아 기대중이었는데 쩝... 필력진짜 좋은신듯 ㅋㅋㅋ아까부터 느끼지만 ㅋㅋㅋㅋ
  • 슈3花 2012/04/16 16:47 #

    zzzz // 어머나 ㅠ 영광임 ㅠ 하지만 제이통과 매슬로의 디스전 글을 보시게 되면 생각이 달라질 것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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