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소년 코드박'이 이야기한 오피스 와이프(Office Wife) 잡담

설 연휴 마지막 날. 본의 아니게 연휴 다음 날에도 휴가를 내게 되어 서울로 올라오지 않고 고향 집에서 밤 늦게까지 TV를 시청하였다. 볼 게 없어서 채널을 돌리던 중 눈에 띄던 프로그램 한 편.




다큐시트콤 미래소년 코드박



박수홍의 공중파 입성이 오랜만인 것 같아 보기 시작하다가 의외로 재미있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길래 흥미롭게 보았다. 우선 프로그램은 박수홍, 현영, 박휘순이 메인 MC이다. 왜 미래소년 코드'박'인가 했더니.. '박'수홍과 '박'휘순은 각 코드(code)별로 시트콤 연기를 펼쳐 보인다.




'박'수홍 '박'휘순



시트콤 중간에 코드의 어원에 대하여 정보를 제공해주거나, 그 코드를 대상으로 하여 실제 시민 인터뷰를 포함하여 의견을 듣는 것이 흥미로웠다. 더욱 몰입도를 높인다고 해야 할까나.. 암튼 그렇게 시트콤이 끝나고 나면 그 상황에 대하여 패널들의 의견들이 주어지고 논쟁을 하다가 마무리 짓는 그런 콘셉트이다.



첫 번째 코드는 [오피스 와이프(Office Wife)]






시트콤의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박수홍 대리는 대한민국에서만 평범한 회사원이다. 그리고 그의 아내인 가은은 의류회사의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맞벌이 부부이며 아이가 한 명 있다.

수홍은 아이를 자신에게 맡겨놓고 후다닥 출근해버린 아내 때문에 아침부터 아이를 보느라 회사에 지각을 한다.



지.. 지각 안했지?


했어!! 이 개생키야!!



아내인 가은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히 가은은 회사에서 아이의 육아 때문에 아래 직원들의 눈치를 보며 회사 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회식하자는 직원의 요구에도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엄마 회의 중이야~


오늘 회식 콜?

어.. 그.. 그래..야지?



수홍과 가은은 직장과 육아를 신경쓰면서 치열하게 살고 있다.

퇴근하여 집에 도착한 수홍은 늦은 밤 도착하여 아이와 함께 쓰러져 잠들어 있는 가은을 보고 먹먹함을 느낀다. 그리고 소파에 누워 TV를 보면서 허허실실 웃다가 자신의 현실에 울컥하며 눈물을 흘린다.



아흑.. 아흐임러ㅣㅇㄴㄻ흙 ㅠㅠ.. ㅠㅠㅠ 앟륵..ㅇ ㅠ 아흙흐규ㅠ



여기서 잠깐.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말씀을 경청하고 가자.





그렇다. 총각인 나도 업무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면 씻고 잠들기 바쁠 때가 부지기수이다.





대부분의 생활을 회사에서 보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회사 동료들과 친해질 수 밖에 없다.






그럼 다시 시트콤으로 돌아와서.

그러던 어느 날 수홍의 회사에 신입사원 해금이 입사하게 된다.



해금(of 베베미뇽) 와쪄염~ 'ㅅ' 뿌잉뿌잉



평소처럼 신입사원을 맞이하던 수홍. 하지만 그날 저녁 회식 자리에서 신입사원의 패기와 싱그러움으로 즐겁게 분위기를 이끄는 해금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하하하핫



수홍은 어느 날 회사의 상사의 지시로 신입사원 해금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난관을 겪던 프로젝트는 해금사원의 섹시댄스(?)로 인해 물꼬가 트이며 일사천리로 진행되기에 이른다.



둘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도록 햇!


미션  완료!!



무사히 프로젝트를 수행한 수홍과 해금. 그 이후에도 함께 아침부터 밤까지 함께 업무를 수행하면서 서로의 식사도 챙겨주고 힘든 부분은 서로 위로 해주면서 각별한 동료애가 생겨난다.






여기서 잠깐.

오피스 와이프의 어원에 대한 소개.





오피스 와이프(Office wife)는 1930년 미국의 여성작가 페이스 볼드윈(Faith Baldwin)이 발표한 소설의 제목이었다. 소설 속의 오피스 와이프는 사장의 여비서를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요즘은 '아내처럼 친한 여성 동료'라는 의미로 쓰인다. 유사한 말로는 오피스 허즈번드(office husband)가 있으며 '남편처럼 친하게 지내는 남성 동료'를 의미한다.



그리고 다시.

선배님들의 오피스 와이프에 대한 경험과 인식에 대한 말씀을 경청하고 가자.





그렇다. 내 주위에도 있었다.




그렇다. 나도 이 선배님과 같은 생각을 했었다. 질투의 개념이 아니라 따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을 정도였으니까.




그렇다. 선배님의 경험담대로 오피스 와이프의 남편은 오피스 허즈번드를 달가워 하지 않았다.



그럼 다시 시트콤으로 돌아와서.

수홍은 평소에 바르지 않던 향수까지 바르며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행동에도 하나 하나 생기가 감돈다. 예전에는 볼 수 없던 그런 모습. 수홍과 해금은 카풀도 하면서 관계는 부쩍 더 가까워지게 된다. 하지만 가은의 회사 후배가 수홍과 해금이 카풀하는 것을 보게 된다. 가은의 후배는 핵폭탄급 이야기를 하겠다며 가은에게 "수홍이 다른 여자와 단 둘이 카풀을 하고 다닌다"라며 약간 오버해서 가은에게 알려준다. 가은은 이에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한다.



어머 어머~ 어쩜 어쩜~


난 다 알고 있지롱



며칠이 지나 수홍은 퇴근 후 거실 소파에 누워 잠들고, 가은은 잠든 수홍이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를 열어 문자 목록을 확인한다. 수홍과 해금이 단둘이 식사를 한 것과 해금이 수홍에게 문자상으로 '♥' 이모티콘을 보낸 것에 대하여 가은은 분노한다.


이 개..개생키.. 바깥에서 뭔 짓거리를 하고 다니는 것이여




여기서 잠깐.

직장 동료의 문자에 대한 선배님들의 의견을 경청해보자.





난 이모티콘 '^^'는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너무 삭막하지 않은가? 하지만 '^^'조차도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누님(으로 추정되는)의 의견을 존중한다.





단둘이 식사하는 것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그게 너무 잦거나 지나치면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누님(으로 추정되는)의 의견을 존중한다. 좀 다른 이야기지만, 난 여직원이랑 식사하면 매우 불편하다. 먹는 속도도 맞추기 어렵고. 밥은 그냥 아무도 신경 안쓰고 머슴처럼 팍팍 퍼서 쳐먹는 게 진리 아니겠는가?



다시 시트콤으로 돌아와서.

수홍은 퇴근 후 집에 도착해서 멍하니 상념에 잠겨 있는 가은을 발견한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에 수홍은 "무슨 일이냐?"며 물어보지만 가은은 "남자들은 다 그래? 열 여자 마다 안해?"라며 뭔가 알고 있다는 냄새를 풍긴다. 하지만 수홍은 "그게 무슨 소리냐?"며 반문하고 가은은 "아니야, 피곤할텐데 씻어"라며 수홍을 그냥 놔둔다. 수홍은 약간 의아하지만 개의치 않으며 방문을 닫고 나가 버리고. 가은은 그런 수홍에게 '꼭 어디를 가고, 뭐를 해야 바람이냐? 내가 아이 키우면서 얼마나 힘들게 지내는지 아느냐? 너가 나한테 이럴 수 있느냐'라고 수홍을 원망하며 속앓이를 한다.




너.. 너가 어떻게.. 나에게..



반면 수홍은 오늘도 회식이다. 직장 상사는 최근 뛰어난 업무 역량을 보이고 있는 수홍을 치켜세우며 칭찬하고 주위에서는 해금과의 팀워크가 최고라며 직장 상사의 칭찬에 숟가락을 얹는다. 수홍과 해금은 서로에게 공을 미루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고 그러한 수홍과 해금의 러브샷 제안에 두 사람은 기꺼이 러브샷을 함께한다.


러브샷! 러브샷!



이후 회식을 마치고 회사 동료들이 다 빠져나가고 수홍과 해금만 남는다. 해금은 수홍에게 2차를 제안한다. 하지만 그 순간 수홍은 가은의 긴급 문자를 확인한다. 하지만 수홍은 가은의 긴급 호출을 무시하고 해금과의 2차로 향한다.



대리님, 2차 콜?




가은은 회사 업무로 시간이 늦어지고 수홍이 연락을 받지 않아 어린이집에 늦게 도착한다. 가은은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죄송하다며 사과를 한다.



님 빨리 오셈. 너땜시롱 퇴근도 못하고 있뜸!!


ㅈㅅㅈㅅ 굽신굽신



가은이 뺑이치는 동안 수홍은 해금과 근사한 와인바에서 시간을 보낸다. 어느 새 취기가 오른 해금. 수홍에게 질문을 한다.



그런데 사모님은 어떤 분이세요?


우리 와이프? 음......"



수홍은 그런 해금의 질문에 대답을 하다가 잠깐 생각에 잠긴 후 한숨같은 웃음을 내뱉는다.

"하~.."

수홍과 해금이 와인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가은도 집에서 혼자 와인을 마시며 생각에 잠긴다.



이생키.. 들어오기만 해봐..



수홍은 복잡한 마음을 이끌고 집앞 놀이터로 향한다. 거기서 경비 아저씨를 만난다. 수홍은 그 경비 아저씨에게 '어떻게 해야 하냐?'며 고민을 털어 놓는다. 오피스 와이프에 대해서 말이다. 그리고 경비 아저씨는 수홍에게 조언을 준다.






여기서 잠깐.

사실 저 경비 아저씨는 SBS 스페셜(어버이연합과 자식연합 관련)에도 출연한 적 있는 프로레슬러 겸 칼럼니스트이다.



님 레알 경비?



경비아저씨는 대한민국의 노동 시간이 OECD국가 중에서 가장 길다고 하면서 가정내 애정결핍이 발생할 수 밖에 없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아내보다 직장동료와 대화하는 시간이 더 길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따라서 직장동료, 즉 오피스 와이프에게 관심이 더 쏠릴 수 밖에 없다.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결핍과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외부에서 찾는 건 지극히 정상적이며, 지금 아내와 오피스 와이프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것 그 자체를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의 선택에 따라 나중의 자신이 만들어질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남긴다.







그리고 얼마 후. 직장 상사는 수홍과 해금에게 단둘이 일본으로 출장을 다녀오라고 한다.



단둘이.. 출장이요?



시트콤은 여기서 우선 끝. 화면은 다시 스튜디오로 돌아온다.






MC와 패널들이 서로 생각하는 오피스 와이프와 오피스 허즈번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패널들이 오피스 와이프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은 고려하지 않은 채 '수홍'과 '해금'에 대해서 '나쁜놈,년'으로만 너무 몰아가서 보기가 거북했다. 예능 프로그램인데 다소 진지한 고찰을 기대했던 내가 바보지. 하지만 다소 흥미로운 통계 결과도 보여준다.



나는 원한다, 하지만 너는 안된다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간 개개인은 지극히 합리적이다. 그리고 남녀칠세부동석.



그렇다면 과연 수홍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그렇다. 수홍은 일본 출장을 가지 않고 아내와 뜨거운 밤을 보낸 것이다. 난 이해가 잘 가지 않는 결말. 아내와 사랑은 사랑대로 하고 오피스 와이프와 거리를 좀 두더라도 출장은 가야하는 거 아녀? 짤릴 일 있나? 뭐.. 수홍이 대체할 인력을 구하고 빠진 거라고 생각하면 되지만.

막판에 나오는 성우 누님의 멘트가 인상적이다. '남자의 집은 아내다.' 그런데.. '회사를 집이라고 생각하라'는 말도 있잖아. 그렇다면 이건 뭐..ㅋ



암튼 프로그램을 보고 나서 오피스 와이프에 대하여 많은 언급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의외로 잠잠해서 내 취향에 대하여 놀랐다. 난 직장생활을 하면서 너무나 직접적으로 목격한 것들이었고 이렇게 프로그램을 보면서 공감을 했는데.. 나만 그런건가? 아니면 이미 철지난 화두인가? 뒷북일 확률이 높겠구먼ㅠ

오피스 와이프에 대해서 나중에 따로 한 번 지껄여 봐야겠다. 실제로 바로 옆에서 그런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고, 그런 제안을 받은 적도 있었으니까.

이것 외에도 '인센티브'를 코드로 한 박휘순의 시트콤도 이어진다. 하지만 그것과 관련된 건 인센티브 효과 등에 대한 주제로 쓰여진 학술 논문을 찾아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ㅋ

오랜만에 재미난 프로그램을 본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패널들은 좀.. 난 정규편성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직장인들에게 큰 공감을 일으키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해금 귀엽다. 아오~ 너 귀여워서 오빠 어떡하면 좋으니~



베베미뇽은 모르겠고, 넌 내가 기억할게







덧글

  • 결론부분은 2012/02/01 12:34 # 삭제 답글

    박수홍이 출장을 아내(정가은)과 함께 간 것 아닌가요?
  • 슈3花 2012/02/01 12:59 #

    결론부분은 // 수홍과 가은이 분위기를 잡는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출장은 해금이 혼자 간 걸로 판단됩니다. 해금이 '대리님 도쿄 너무 좋아요~지금 뭐하세요?'라고 하고 있잖아요ㅎ
  • 녀석 2012/02/01 17:56 # 답글

    이 프로 못봐서 함 보고 싶긴 했는데 잘 정리해주셔서 잘 보고 갑니다.
    본것 같네요 ㅎㅎ
  • 슈3花 2012/02/02 00:44 #

    녀석 // 기회가 되면 한 번 다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본문에도 이야기 했지만 두번째 코드는 '인센티브'입니다. 이것도 재미있더군요. ^^
  • Vm- 2012/02/01 21:24 # 답글

    받아서 보고 있습니다.
    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스토리더군요.
    많은 걸 느낍니다.
  • 슈3花 2012/02/02 00:46 #

    Vm- // 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스토리. 간단 명료하게 정리해주시는군요. 저는 너무 주저리 주저리 떠든 것 같네요. 그게 제 스타일이긴 하지만요ㅋ 저는 Vm-님의 능력에 많은 걸 느낍니다.
  • DUNE9 2012/02/02 14:55 # 답글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다룬것 같은데 역시 예능이니 문제제기하는 정도로만 마무리 짓는군요.

    그렇다고 쳐도 땀내나는 숫컷들만 우글거리는 건설현장에서는 오피스와이프란..그저 먼나라 이야기..
  • 슈3花 2012/02/02 21:06 #

    DUNE9 // 문제제기 이후에 이어지는 담론들이 제가 기대했던 방향들과 너무 다르더군요.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예능이니까!!

    그래서 예전부터 공대는.. 공대는.. 아.. 앙대!! ㅠㅠ
  • 사람해요 2012/02/02 22:51 # 답글

    슬프게도 인터뷰를 한 형, 누나들은 저희보다 어릴 듯ㅠ 저도 연휴때 채널 돌리다가 저 프로 잠시 봤다가 다시 채널 돌리다가 PC방 갔습니다만, 이 포스트를 열심히 읽었기에 따로 볼 필요까진 없어보이고...제 연령대에서 많이 공감할만한 소재를 다뤘구나 싶긴 하네요. 그리고 참고로, 경비역할로 출연한 김남훈찡은 디씨인사이드 격투 갤러리에서는 창조신이라 불리우기도 했습니다.(디씨에 격투 갤러리를 개설한 장본인이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UFC 해설을 맡기도 했었고 프로레슬러로 활동 하기도 하며, 무엇보다 놀랍고 대단한건, 국내 굴지의 대기업 사장인가 회장인가 암튼 임원의 아드님이라시네요ㅠ

  • 슈3花 2012/02/03 11:33 #

    사람해요 // 그렇죠? 어리겠죠?ㅋ 한 두 분을 제외하면 모두 동생뻘 같더라고요. 좀 어려보이려고 그랬는데 콕 집어 주시니 할 말이 없네요 ㅠ 인센티브와 관련된 내용도 나오니 기회가 되시면 한 번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회사 시스템이 바뀌거나 하는 경우는 없겠지만요. 아흙~

    김남훈씨가 유명하신 분이었군요. 최근 TV를 통해서 몇 번 뵙긴 했는데.. 마지막 줄을 보니 뼈 속까지 스며드는 패배감 ㅠ
  • 魔度八 2012/02/10 22:24 # 답글

    막상 할때는 오피스 와이프가 좋긴 한데, 결국 남는 건 없는 거 같아요. 쩝.
  • 슈3花 2012/02/13 14:15 #

    魔度八 // 오피스 와이프는 오피스 와이프일 뿐.. 뭐가 남는다면 그건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하지 않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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