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해가 안되는 여자 스타일 잡담


언젠가 술집에서 재미있는 상황을 목격한 적이 있다. 그리고 나도 같은 상황에 놓인 적이 있다. 그 상황을 보면서 느꼈던.. 정말 이해가 안되는 여자 스타일이 있어서 한 번 씨불대려 한다.

언젠지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아마도 대학시절이었을 것이다. 수업을 마치고 남들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할 때 난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고추달린 장정들과 함께 학교 근처의 술집에 있었다. 질펀한 음담패설과 온갖 육두문자를 날리며 편안하고 즐겁게 술을 마시고 있었다. 시험 기간이라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술집에는 의외로 사람이 없었다. 우리를 포함해서 한 두 테이블 정도 있었나? 죄다 고추밭. 술집에는 하이톤의 낭랑하고 꺄르륵한 목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남자들의 술자리가 늘 그렇듯 '우하하하하하하하', '미친새끼', '씨발놈'등의 일상 용어들이 술집을 가득 메웠다.

다들 각자의 술자리에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중 술집 문이 열리더니 커플이 한 쌍 들어왔다. 남자는 키도 크고 근육질의 탄탄한 몸을 보유한 데다가 준수한 외모까지 갖추고 있었다. 시밤 훈남새키ㅠㅠ 여자는 남자의 어깨 정도에 오는 키에 마른 체형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마른체형.. 하악.. 그리고 예뻐 보이지만 화장이 다소 진한 느낌을 내는 외모. 평소라면 술집에 누가 오던 말던 신경 안쓰고 놀았겠지만 그 커플 등장과 함께 여자가 남자의 팔짱을 낀 채로 뭐가 그리 즐거운지 '끼얄할하라할할!'하며 박장대소와 함께 술집에 입장하였기에 시선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우리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커플. 그 커플 옆 테이블에는 미리 자리했던 다른 고추밭이 있었다. 고추 5명으로 구성된 남자 무리들. 난 잠깐 보냈던 시선을 다시 돌려 우리가 하던 노골적인 이야기들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카랑카랑한 하이톤의 목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커플녀구나'라는 걸 직감할 수 있었다. 우리 테이블은 대화를 잠깐 멈추고 그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녀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상태로 옆 테이블의 고추밭에 폐수를 뿌리고 있었다.

"아니, 다같이 있는 술집에서 이렇게 시끄럽게 떠들어도 되는 거예요?"
"아이구야~ 시끄러우셨으면 죄송합니다. 그런데 여기 술집인데 좀 이해해주세요. 다들 오랜만에 만나서ㅋ"
"오랜만에 만난 건 그쪽 사정이고요. 옆 테이블도 좀 신경쓰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시끄럽게 술을 마셨던 우리도 순간 뜨끔ㅋ 하지만 그정도의 소란(?)이야 지금 여자가 만들고 있는 소란보다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추밭 테이블은 그 여자에게 미안하다며 사과를 했다.

"아, 죄송해요ㅋ 그런데 술집도 넓고 자리도 많은데 왜 하필 저희 옆 쪽으로 오셔서...하하"
"어디에 앉던 그건 제 마음 아닌가요?"
"그렇긴 하지요. 죄송합니다. 소리 좀 낮추도록 할게요ㅋ"

겸연쩍었는지 고추밭 테이블도 어색하게 웃으며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녀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지금 웃음이 나와요? 정말 도대체 이해를 할 수가 없어. 공공장소에서 이렇게 떠들어도 되는거야? 정말 짜증나 죽겠어"

이야기를 듣던 나는 공공장소라는 말에 푸학하고 웃어버렸다. 그리고 갑작스런 그녀의 히스테리가 매우 흥미롭게 느껴졌다. 무슨 말을 더 지껄일까 궁금하던 찰나 그 고추밭 테이블의 남자 중 한 명이 일어나서 한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참나.. 저희가 사과를 드렸잖아요. 그러면 어느 정도 이해해 주시지 좀 지나치게 항의하시는 거 아닌가요?"
"뭐요? 참나~ 지들이 떠들어 놓고 우리보고 지랄이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참나~ 오빠~~"

여자의 지랄이라는 말에 발끈한 고추밭 남자들. 하지만 그들도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는지 여자가 '오빠'에게 쪼르르 달려가서 이르는 모습을 그냥 멍하니 쳐다만 보고 있었다. 난 문득 궁금해졌다. 저 여자의 오빠는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인가? 여자는 오빠에게 '저새끼들이 어쩌구 저쩌구.. 블라블라블라'라며 약간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딱벌어진 체구를 가진 그 오빠는 자리에서 일어나 성큼성큼 고추밭 테이블로 향했다. 그리고 고추밭 테이블 앞에 섰다.

"죄송합니다. 너무 시끄러워서 잠깐 말씀을 좀 드린다는 게.. 제 일행이 좀 지나쳤지요? 그런데 좀 시끄럽긴 하더라고요, 하하."
"아녜요. 저희도 죄송합니다. 하하"

그 오빠의 공손한 모습은 여자의 태도와는 매우 상반된 모습이었다. 고추밭 남자들도 뻘쭘했는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며 좋게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다. 서로 보기 좋게 마무리를 하고 끝날 것 같던 찰나, 앙칼진 여자의 목소리가 산통을 깬다.

"아유 저새끼들 진짜 잘못도 모르고 웃는 것 봐. 저게 사과하는 사람의 태도야? 아직도 정신 못차렸어! (+ 궁시렁 콤보)"

고추밭 남자들의 얼굴이 다시 일그러졌다. 여자의 오빠는 잠깐 당황하다가 한숨을 푹 쉬더니 다시 웃으며 이야기 했다.

"아~하하하하. 오늘 제 일행이 좀 안좋은 일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데리고 나갈테니 화 푸시고 재미있는 시간 보내세요. 하하하하"
"그래도 그렇지.. 저희가 사과를 안한 것도 아니고.. 저렇게 이야기를 하면.. 아.. 후~ 네 알겠습니다."

여자의 오빠는 원래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더니 여자와 잠깐 대화를 한 후 여자를 데리고 술집을 나갔다. 오빠의 얼굴은 들어올 때와는 달리 약간 굳은 표정이었다. 들어올 때는 팔짱을 꼈지만 나갈 때는 손을 잡고 나가더라. 아, 그 여자는 술집을 나가면서도 왜 자신들이 자리를 비켜줘야 하냐며, 나가야 하는 건 저새끼들이라며 끝까지 소란을 피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고추밭 테이블에서는 '아오 저 씨발년..'이라는 탄식에 이어 뒷담화가 좀 이어지더니 다시 자신들의 페이스를 되찾기 시작했다. 우리 테이블도 '미친년'이라는 평가에 이은 뒷담화 이후 우리 페이스를 되찾기 시작했다.



그 때 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그 여자는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꺼드럭거린 것일까? 서로 사과하고 끝내면 되는 게 아닌가? 생리하나? 집에 무슨 일이 있나? 그러면 아까는 왜 깔깔 거리면서 들어온 것이지? 조울증 환자인가? 남자와 함께 있어서 든든했나? 든든한 건 든든한 거고 자신이 똥을 싸질렀으면 자신이 똥을 치우던가 해야지.. 저건 뭐지? 여자의 태도는 아무리 생각을 해도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또 하나 드는 생각. 그 '오빠'라고 불리던 남자의 태도. 그 남자는 과연 잘한 것인가? 과연 그 여자가 애인이었다면 그 남자는 어떻게 행동을 했어야 할까? 애인이었다면 태도가 달라졌을까?

하지만 그 생각은 쉽게 정리가 됐다. 난 그 남자의 굽신거림에 손을 들어주고 싶었다. 소란스럽게 해서 옆 테이블에 지장을 준 것이 원인이긴 했지만 사과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처럼 반응하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가끔 무조건 자신의 편을 들어달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을 때는 토라진다. 아마도 그 남자는 술집을 나가서 함께 온 여자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토라진 여자를 달래주기 위해서 노력을 했을 것이다. 아니면 대판 싸웠겠지. 하지만 과연 그 때 애인의 편만 들어줬다면 어떻게 됐을까? 아마도 치고 받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 등 큰 싸움으로 번졌을 공산이 크다.

정신적 데미지와 물리적 데미지. 멘탈이 유리같지 않다면 위와 같은 경우는 물리적 데미지가 후폭풍이 더 클 것 같은데. 게다가 물리적 데미지 이후에는 정신적 데미지가 따라오게 되어 있으니까.

물론 모르는 남자와 싸우는 건 괜찮지 않고 여자친구와 싸우는 게 괜찮다는 게 아니다.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사태도 수습하고 여자친구의 편을 들어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렇다면 사태를 수습하고 여자의 편을 들어주기 위해서는? 나라면 그 남자처럼 굽신거린 이후 여자를 데리고 나가서 그 남자들의 욕을 하며 여자를 어르고 달랬겠지. 아, 하지만 그전에 저렇게 대책없이 내지르는 여자는 만나지도 않았을 것 같다.

암튼 예전 기억을 떠올리다가 생각난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여자 스타일. 바로 아까 그 여자 같은 스타일이다. 다툼이 생겼을 때 남자는 잘 수습하려고 하는데 나서서 판을 키우고 화를 돋우는 스타일 말이다. 이건 정말 피곤한 스타일이다. 만약 저런 스타일에 얼굴은 김태희급 절세미녀가 있는데, 사귈지 말지 결정하라고 한다면 난 절대 사귀지 않...... 아, 그건 아니고.. 암튼 정말 이해도 안되고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여자의 태도는 달랐지만.

예전에 여자친구와 순대국밥을 먹으러 갔다. 조촐하게 순대국밥에 소주를 한 잔하려고 했지만 그 순대국밥집에서는 체육학과 출신들이 개강총회를 하고 있었다. 시끌시끌. '개강총회니까 즐겁겠구먼'이라며 소주는 포기하고 여자친구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순대국밥을 먹고 계산을 하고 나왔다.

가게를 나와서 큰 길로 향하는 좁은 골목에서 체육학과  출신들이 술에 잔뜩 취한 채 담배를 태우며 길을 막고 있더라. 난 정중하게(라고 쓰고 다구리 당할까봐) "잠시 지나가겠습니다."라고 하면서 그들 사이를 지나가려고 했다. 근데 그 중에서 일행 한 명이 자신의 어깨로 옆으로 얌전히 지나가는 내 어깨를 고의적으로 팍 밀치는 게 아닌가? 순간 당황. 머리 속에서 오만가지 생각들이 들었다.

'아 시발. 똥 밟았다. 개새끼가 왜 시비야 ㅠ 아오~ 이거 어떡하지? 여자친구와 같이 있는데 모른 척 할 수도 없고. 화를 한 번은 내야 하나? 그랬다가 싸움 붙으면 바로 다구리 맞을텐데.. 선빵을 갈겨서 시비 건 놈이라도 눕혀야 하나? 아, 시발 어떡하지? 돌아버리겠네?'

심장이 미친듯이 뛴다. 부딪히며 몸이 약간 흔들린 그 짧은 찰나에 정말 저런 생각들이 들었다. 뒷감당에 대한 두려움과 자존심을 세우려는 나. 하지만 찰나는 찰나일 뿐.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할 수 있을 때까지의 시간이 길지는 않다. 그리고 이성보다는 본능이 앞선 멍청한 선택을 하게 된다.

"아이~이런~ 씨ㅂ..."

후폭풍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는 있지만 멍청하게도 욕설을 내뱉고 있는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내 팔을 낚아채더니 그 체육학과 무리 사이를 뚫는 게 아닌가? 그 순간과 동시에 시비를 걸었던 녀석의 일행 중 한 명이 시비 건 녀석 옆에 찰싹 붙더니 나에게 한 마디 한다.

"아이구~ 죄송합니다. 얘가 너무 취해서요."

죄송하긴요!!! 오~오오~ 고마워라!! 속으로는 뼈 속까지 안도감이 밀려온다. 천만다행이라서 기뻐 죽겠다. 하지만 내색하면 지는 것이다. 여전히 기분이 나쁜 표정은 짓되 충분히 뿌리칠 수 있었던 여자친구의 이끌림에 몸을 맡긴 채로, 여자친구의 기지와 내 수명을 연장시켜준 일행 중 한 명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상황을 무사히 빠져나왔다. 만약 그때 여자친구가 함께 흥분해서 그 패거리들에게 한마디라도 했다면.. 그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었을 것이다. 여자친구에게 '날 구출해줘서 조~~올라 고맙다'고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여자친구는 오히려 그 때 다투지 않고 잘 참았다며 날 대견해 하더라. 사실 난 그 때 맞아 뒤질 뻔 할까봐 참은 거라구ㅋㅋㅋ

여자라면 모름지기 강한 남자를 원하는 법. 내가 비록 강한 남자는 아니지만 강한 남자를 제어할 줄 아는 여자가 더욱 강한 여자, 그리고 현명한 여자라는 생각이 든다. 쓰다 보니 불현듯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남자다. 그리고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여자다.'라는 말이 떠오르는데.. 오늘은 이 말이 맞는 것 같다.





내가 본 가장 센 여자






덧글

  • Sakiel 2012/02/03 15:55 # 답글

    남자가 아까운 커플이네요... 그런 여자를 품고 사는 훈남이 있다니 ㅠㅠ 게다가 현명하기까지 하고...
  • 슈3花 2012/02/03 16:43 #

    Sakiel // 뭔가 다른 이유가 있겠지요. 바깥에서는 저렇게 까칠한 가시 같다가도 밤에는 진한 장미로 변한다던가 ㅋ
  • 화호 2012/02/03 16:38 # 답글

    동시에 여자친구 자랑이기도 한 글이군요 :)
  • 슈3花 2012/02/03 16:43 #

    화호 // 지금의 전.. 풍전등화라고나 할까요 ㅠ
  • DUNE9 2012/02/03 17:18 # 답글

    음..전 여자친구가 많이 그런편이었어요.
    뭔가 불만족스러우면 보상이 될때까지 달려들어 따지는 스타일.성격.
    저는 남의 이목받기 부담스러워하는 성격인데 그것때문에 엄청 속앓이를 했었죠.

    혹자는 자신의 가족이 피해를 입으면 과하게라도 보호를 해야한다는데
    그것도 어디까지나 서로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한거지,
    욱하고 질러버리면 그다음은 수습불가. 그런경우가 많으니까요.

    아무튼 현명한 여자친구분을 두셔서 참 부럽습니다 :)
  • 슈3花 2012/02/03 17:51 #

    DUNE9 // 힘드셨겠어요. 저는 예전에 잠깐 만났던 여친이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저도 철없던 시절이라 혈기 왕성하던 시절이었는데 쌍으로 부채질하다가 어디 끌려가서 얻어맞을 뻔도 했어요.

    정말 '적당히'라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누군가의 부러움을 사게 되다니.. 꿈만 같네요 ㅠ
  • ㅁㅁ 2012/02/03 17:53 # 삭제 답글

    여자는 앞뒤 재지 않고 자기편들어주길 바라는 경향이 좀 있는것 같습니다.

    남자들은 친구 상대로도 아닌건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해버리는데 여자친구끼린 어지간히 기막힌 헛소리 아니면 적당히 맞장구 쳐주는 분위기?

    그나저나 여자친구 참 잘두셨네요.
  • 슈3花 2012/02/04 16:57 #

    ㅁㅁ // 그럴 땐 정말 재지말고 편을 들어줘야할 때가 있지요. 머리로는 정말 이해가 안되지만.. '응응, 그래 그래' 라면서요 ㅎ
  • 양배 2012/02/03 18:15 # 답글

    ㅋㅋ재밌네요 글이 ㅋㅋ창피한 이야기지만 과동기들이 워낙 유난스러이 시끄러워서 학교근처 술집 블랙리스트에 오를 정도거든요 ㅋㅋ그ㄱ과정에서 보면 시끄럽다고 클레임 걸어오는 사람들이 100%여자였지요 ㅋㅋ
  • 슈3花 2012/02/04 16:58 #

    양배 // 술은 즐겁게 먹어야 제 맛 아니겠어요?ㅎ 저희도 조용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딱히 클레임을 걸어오진 않더라고요. 술집 사장님께서는 다른 손님들도 계시니 조용히 좀 해달라고 부탁을 하긴 하셨지만요 ㅠ
  • 601n829 2012/02/03 19:33 # 답글

    우와 생명의 은인!!
    말 한마디로 자존심까지 살려주는 센스까지!
  • 슈3花 2012/02/04 16:59 #

    601n829 // 생명의 은인이예요, 정말. 체육학과에게 다구리를 당한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얼굴을 기억했다가 경찰서 찾아가면 되겠지만.. 번거롭잖아요.
  • 라디에르 2012/02/03 20:18 # 답글

    잘 읽다가 마지막 사진에서 웃어버렸어요ㅋㅋㅋㅋㅋ
  • 슈3花 2012/02/04 17:00 #

    라디에르 // 잘 읽어주셔서.. 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아크메인 2012/02/03 23:32 # 답글

    사진은 나이트 엘프의 수장인 티란데 위스퍼윈드로군요.
  • DUNE9 2012/02/04 15:23 #

    잌ㅋㅋㅋㅋㅋㅋㅋ
  • 슈3花 2012/02/04 17:00 #

    아크메인 // 인터넷 찾아보니 WOW의 캐릭터같더군요 ㅋㅋㅋ 예쁘던데요?

    DUNE9 // ㅋㅋㅋㅋㅋ
  • 아크메인 2012/02/04 19:13 #

    정확히는 워크래프트3의 나엘 영웅인 프리스티스 오브 더 문을 얘기 하고 싶었습니다.
  • 슈3花 2012/02/04 20:46 #

    아크메인 // 아, 그랬군요. 제가 잘 몰랐습니다. 상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은화령선 2012/02/03 23:33 # 답글

    그 남자.... 불쌍하다...

    라기보다 역시 아줌마는 쎕니다.
  • 슈3花 2012/02/04 17:01 #

    은화령선 // 우리나라 아줌마 세상에서 제일 강한 것 같아요. 리스펙!!
  • acrobat 2012/02/04 01:56 # 답글

    첫번째 에피소드에는 그냥 저냥 읽다가..
    두번째 에피소드에서 감정이입했습니다;;;

    멋쟁이


  • 슈3花 2012/02/04 17:01 #

    acrobat // 저는 그냥 겁쟁이일 뿐 ㅠ
  • 그리고나 2012/02/04 02:54 # 답글

    결론은 강한 뇨자가 좋은 법이군요? 읭???
  • 슈3花 2012/02/04 17:01 #

    그리고나 // 강한 뇨자도 좋고 약한 뇨자도 좋습니다? 읭??ㅋ
  • 따뜻한마음 2012/02/04 12:54 # 답글

    예전에 알던 여자애중에 술만 마시면 멍멍이가 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 생각이 나네요...
  • 슈3花 2012/02/04 17:02 #

    따뜻한마음 // 저 여자는 술마시고 멍멍이가 된 것 같지도 않았어요. 맨정신에 저러는 것 같더군요.

    술마시고 멍멍이 되는 여자라..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있었는데 ㅋㅋㅋㅋ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적어봐야겠어요.
  • 2012/02/04 19:0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슈3花 2012/02/04 20:47 #

    비공개 // 본의 아니게 그렇게 보였군요ㅋ
  • 에라이 2012/02/06 02:53 # 답글

    네이트에 초밥집 글 리플 보다 우연히 반가운 닉네임을 발견해 굳이 그 경로로 타고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여자들 어지간하면 싸우는거 싫어하던데...

    그래놓고 본인이 열나면 막 싸우려다가 자기 편 안 들으면 속상해하고

    이래서 여자는 요물입니다

    엥??
  • 슈3花 2012/02/06 10:02 #

    에라이 // 혹시 레드피쉬님 블로그를 통해서 오신 거군요?ㅎ 에라이님 정말 오랜만이어요. 잘 지내시는지 모르겠네요. 가끔 포스팅 해주시는 건 보고 있지만 제 분야가 아니라서 ㅠ

    공격적인 성향의 여성은 정말 제 타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연인이 자기 편 안들어 준다고 토라지는 건 이해가 되요. 아무래도 연인이 되면 '전우' 개념에 가까우니까요. 하지만 싸움은 피하는 게 상책ㅋ
  • 아라 2012/02/06 13:35 # 답글

    현명한 남자는 두번째 상황을 잘 풀어나갈 수 있을까요?^^
  • 슈3花 2012/02/07 22:46 #

    아라 // 글쎄요. 제 주변에 현명한 남자가 별로 없어서 ㅋ 만약 지금의 저라면 저 당시에 욕을 내뱉으며 대응하기 보다는 아무렇지 않은 듯이 여유로운 모습으로 그 자리를 빠져나올 것 같네요. 전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요. 진정한 대인배는 늘 여유가 넘치더라고요.
  • 0105380 2012/02/13 13:51 # 답글

    ㅋㅋ 정독했습니다 ㅋㅋㅋ

    물론 여자가 가끔 남친님이 무조건 자기편을 들어주길 바라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저렇게 무례한 경우를 만들면서까지 그러는 여자들은 흔치 않다고 봅니다 ㅋㅋ

    게다가 남친옆에서 지X이라니.... 험한말 트고 만나시는 사이인가... ㅋㅋ

    남친 완전 대인배 ㅋㅋㅋㅋㅋ


    저런 훈남을 만나야하는데... ㅋㅋㅋㅋㅋ

    두번째도 역시 여친님이 현명하시군요 ㅋㅋㅋㅋ
    강한남자는 좋지만.. 무모한남자는... 헛... 아...아닙니다....
  • 슈3花 2012/02/13 14:22 #

    0105380 // 그렇지요? 흔치 않을 겁니다. 하지만 흔치 않은 여자들 중에 일부는 일부러 곤란한 상황을 만들고 그 상황을 헤쳐나가는 남친의 모습을 지켜보고 평가하고.. 뭐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어느 여햏들끼리 모여 잡담을 하는 걸 직접 들은지라ㅠ 아오~ 스뜨뤠~쓰!

    0105380님 께서는 대인배에 훈남을 조만간 만나실 것 같군요. 제가 소인배에 찌질남이고.. 그런 제가 쓴 똥글 또한 정독해주시는 세심함과 댓글까지 남겨주시는 친절함을 가지고 계시니 말입니다. 하하하하핳ㅠㅠ
  • 0105380 2012/02/13 14:49 #

    똥글이라뇨 엄청 재밌게 읽었습니다

    소인배찌질남 아닙니다!!!! 아니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슈3花 2012/02/13 16:14 #

    0105380 // 게다가 선의의 거짓말까지?!ㅋ

    아니라고는 하시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며 박장대소 하시고 있잖아요 ㅎ

    앞으로는 조금 더 유익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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