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이 가는 신인의 등장, 테이크원(TakeOne a.k.a BABO) 음악

예전에 BABO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테이크원(TakeOne)이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BABO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힙합플레이야에서 조금이라도 깔짝거리던 사람이면 누군지 이미 다 알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바로는 예전 김콤비(김좆키 & 김폭딸)이 있던  BBK SAUNDS의 래퍼로 활동했었고, 이후에 리미(rimi)와 감자가 있는 크루인 쿠키즈(Cookiz), 제이통(J Tong)이 있는 크루 벅와일즈(Buckwilds)에 소속되어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Do'Main, Buckwilds, Cookiz, BBK, 떠벌이집단, GrandLine에 소속되어 있는 듯.. 많기도 하네) BABO라는 이름으로 3곡 정도로 구성된 믹스테잎을 발매한 적도 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인상 깊었던 작업물은 내가 2009년에 포스팅한 적도 있는 '이발' 아니겠음?ㅋㅋㅋㅋㅋㅋ 지금 들어도 졸라 웃곀ㅋㅋㅋㅋㅋ

쿠키즈 싸이월드 클럽에 가서 테이크원의 프로필을 찾아보니 예전에 BABO로 활동하던 당시의 프로필이 있어서 가져왔다.





이름 : 상산김씨 대표 젊은이
생년월일 : 7777년 7월 77일 4시 44분 44초 ㅗ
키 : 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km
몸무게 : 60 kg
혈액형 : 사이어인 Z 형
거주지 : 거.지
손금 : 일자에다 다이아몬드 문양 ㅗ
직업 : 하느님
전공 : 지구종말
취미 : 땅투기 , 투자 , 학살
특기 : 에네르기파
종교 : radis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가 어떤 인물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프로필이다ㅋㅋㅋㅋ(낚시가 아니라 진짜 작성되어 있는 내용). 이건 아니다 싶어서 벅와일즈 싸이클럽에 갔더니 실명과 함께 미니홈피와 팬클럽 주소가 있네ㅎ



TAKE ONE a.k.a BABO (김태균)
1991.12.07


싸이월드; http://www.cyworld.com/take1kim
개인 팬클럽; http://club.cyworld.com/clubV1/Home.cy/55110046



무려 나랑 10살 차이 ㅋ 10살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던데.. 힙합씬도 많이 바뀌었나? 흠..

앞서 소개한 낚시성 프로필만을 보면 그를 단순히 유치한 장난꾸리기 아마추어 래퍼 정도로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의 랩은 매우 강력하다. 직설적이고 아이디어 번뜩이는(똘끼 가득한)가사와 속이 다 시원하게 내뱉는 래핑이 청자의 달팽이관을 후려 갈길 정도로 인상적이다.

암튼 이번에 힙플을 통해서 무료로 믹스테잎을 발표 소식을 알렸길래 감사한 마음에 낼롬 클릭해서 확인. 들어보니 괜찮은 수준인 것 같아서 이렇게 포스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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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n to Rap 테이크원, 믹스테이프 공개

테이크원(TakeOne)이 자신의 첫 번째 믹스테이프 'TakeOne for the Team'을 공개했다.

'TakeOne for the Team'은 총 19트랙 70여분의 러닝타임과 크루셜스타, 제리케이, 이노베이터, 릴보이, 루이, 허클베리피, 기리보이, 앤덥, 감자, 어글리덕, 랍스타, 블랙고시, 체카니, 깐모, 영루피, 블랙넛 등의 화려한 피쳐링 라인업을 자랑한다.

테이크원은 "'TakeOne for the Team'은 내 이름을 걸고 발표하는 첫번째 믹스테이프인만큼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내놓고 싶었다. 지난 몇 년간 믹스테이프 작업 도중 성에 차지 않아 수차례 갈아엎었다. 가사와 랩메이킹 작업에 있어서만큼은 정규작을 작업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으며 비로소 여러분께 보여드릴 그리고 들려드릴 작업물이 나온 것 같다."고 이번 믹스테이프를 발표하는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이번 믹스테이프는 10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10년간 미국 뉴욕주 얼바니 구 레이덤시(Albany, latham city)에 거주하며 학창시절을 보내던 이야기부터 끝없는 정진으로 최근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기까지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가득한데 이는 마치 한권의 수필집을 읽는 듯하다. 또한 테이크원만의 유니크한 랩 스타일은 마치 아웃복서와 같은 현란한 리듬 운용 감각을 자랑한다.

이번 믹스테이프의 호스트 DJ를 맡은 DJ Eager의 참여도 앨범 감상 포인트에서 빠질 수 없다. 앨범 전반에 걸쳐 타이트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크래칭과 트랙간의 믹스 역시 DJ Eager의 손끝에서 완성되었다.

특별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믹스테이프 'TakeOne for the Team'은 테이크원이 믹스테이프란 형식을 통해 들려주는 힙합 그 자체이다.


수록곡

'TakeOne for the Team' Tracklist

01. Fine (feat. UglyDuck)
on Million Bucks - Maino ft.Swizz Beatz
Scratch by DJ. Eager

02. BadNews Cypher (feat. BadNews)
on Meal Ticket - Frontier
Scratch by DJ. Eager

03. Bossy (feat. Andup)
on Drinks on Me - Ron Browz
Scratch by DJ. Eager

04. I Do'Main
on Dolla Bill - DJ Envy

05. Grind (feat. Lobsta)
on Copy N Paste - Diggy Simmon

06. Head Phone (feat. Checkany)
on Last Love - Problem
Scratch by DJ. Eager

07. Came from the bottom (feat. Innovator)
on Why(remix)- Jadakiss ft. Nas Common, Styles P, Anthony Hamilton

08. Flashing (feat. Giriboy)
on Let's Ride - Juelz Santana & Jim Jones ft. Flashy

09. Let It Flow (feat. Giriboy, Huckleberry.P)
on All Night Long - Hot Dollar ft. Pitbull, Yung Berg, K Young

10. Just hiphop (feat. 감자, Jerry. K)
on I Don't Care - Josh Exantus ft.Ghostface Killa
Scratch by DJ.Eager

11. Bad Corners
on Zig Zag Zig - Rampage ft. R.A

12. The Tae Kwen
on Muscle - Caspa Narks
Scratch by DJ. Eager

13. 너가 뭘 알아 (feat. Young Luffy)
on Do it Myself - Young Buck

14. Finally (feat. Black Gosi)
on My World - Que Untouchable

15. Bad Ones on the floor (feat. Black Gosi)
on Diddy Bop - Red Cafe
Scratch by DJ. Eager

16. I’m the Boss
on I'm the boss - Havoc

17. Rhymes (feat. Louie)
on Money Power Respect - The Lox ft.DMX, Lil Kim
Scratch by DJ. Eager

18. 누가 무시해 (feat. BlackNut)
on Scary Movie - Eminem & Royce 5'9
Scratch by DJ. Eager

19. 이제는 떳떳하다 (feat. Crucial Star)
on I Ain't Thru - keyshia cole ft. nicki Minaj

Bonus Track only in CD

20. Grandline Cypher (feat. Geeks, Crucial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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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을 다운받고 싶거나, 미리 들어보고 싶거나, 그 밖의 다른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여기를 방문하시라.

비트가 익숙한 것들이 좀 있어서 반가움에 더 좋게 들리는 건가? 꽤 좋다. 테이크원 특유의 재기발랄한 가사는 여전하고 래핑도 거침없다. 이전부터 내놨던 작품들도 마음에 들었지만 이정도면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지 않은가. 이제 겨우 스물 하나. 앞 날이 창창하다. 무리수 없이 조금씩 발전된 결과물을 내놓는다면 항후에는 상당히 영향력 있는 래퍼로 거듭날 것 같다.

믹스테잎을 들어보면 피처링에 요즘 한국힙합씬에서 핫한 신예 래퍼들이 많이 참여를 했는데 테이크원 이외에도 다른 신예 래퍼들의 래핑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게다가 허클베리피(Huckleberry.P)나 제리케이(Jerry.K)를 만나서 반갑기도 했다. 이노베이터(Innovator)나 앤덥(Andup)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들어봤지만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제외.

아, 그리고 테이크원만큼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있는 블랙넛(BlackNut a.k.a 김좆키)의 믹스테잎이나 정규음반을 빨리 만나보고 싶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커진다고 하니 얼른 음반 작업에 박차를 가해주길 바란다. 나중에 블랙넛 관련해서 초창기 탄생 배경과 활동 경력, 주요 이슈 등을 파악하여 내용을 한 번 정리해보고 싶은데 자료가 너무나 없다 ㅠ

암튼 요즘 눈에 띄는 신예 래퍼가 없어서 듣던 음반들만 돌려 들었었는데 심심했던 내 재생목록에 테이크원은 가뭄에 콩 나듯 등장한 래퍼라고 생각한다. 정규음반 나오면 질러볼 예정이다.

근데 나 2009년에도 BABO로 활동하던 당시의 테이크원이 음반을 발매하면 구매 의사가 있다고 한 적이 있는데.. 나 일편단심(이라 쓰고 '빠'라 읽는다)기질이 좀 강한 듯 ㅋ 얼른 정규 작품을 가지고 찾아오길.




덧글

  • 로사 2012/03/23 18:35 # 답글

    헉 사진은 첨 보는데 생각해오던 인상과 마니 달라서 살짝 놀랐어요!
  • 슈3花 2012/03/25 14:38 #

    로사 // 저정도면 훗남 아닌가요?ㅎ
  • 2012/04/21 17:55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슈3花 2012/04/23 09:54 #

    비공개 // 좀 어려울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 귀차니즘 2012/05/27 16:35 # 삭제 답글

    테이크 원이 바보였군요.
    믹텦은 안 들어 봤지만 바보 시절보다 그닥 잘하는 건 같진 않네요.
  • 귀차니즘 2012/05/27 16:37 # 삭제

    근데 김좆키가 블랙넛인 건 이제 기정 사실화 된 건가요?
    뭐 본인이 직접 밝혔다거나.
  • 귀차니즘 2012/05/27 17:21 # 삭제

    테이크 원 믹스테잎 중 노래에서 나오네요. 본인이 직접 밝히는 군요.
    그럼 김폭딸은 뭐 하나요?
  • 슈3花 2012/05/28 22:59 #

    귀차니즘 // 저는 BABO시절 보다 낫더라고요. 좀 안정감을 찾은 느낌입니다.

    저도 웹서핑하다가 카더라 통신을 통해서 접한 것인데.. 김좆키와 김폭딸 동일설이 있더라고요. 저도 그게 맞는 것 같고요ㅎ
  • 2012/06/14 11:2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슈3花 2012/06/14 11:42 #

    비공개 // 믹스테잎 공유에 대한 해당 엔터테인먼트의 의견수렴을 거치기 위해 관련 사이트를 방문한 결과

    http://www.facebook.com/GrandlineENT#!/photo.php?fbid=471450499536300&set=a.352530331428318.104312.352400391441312&type=1&theater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네요ㅠ 이쪽으로 문의를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wdasdf 2012/06/24 11:34 # 삭제 답글

    블랙넛 aka 김좆키가 아니고 aka 기형아 입니다 김좆키 옛날시절이에요
  • 슈3花 2012/06/24 12:31 #

    wdasdf // a.k.a 는 무슨 의미인줄 아시지요?
  • ㄹㄷㅁㄴㅇㄹㄴㅇ 2012/08/14 13:20 # 삭제 답글

    12번 트랙 'the tae kewn에 쓰인 인스 뭔지 아세요?
  • 슈3花 2012/08/14 22:46 #

    ㄹㄷㅁㄴㅇㄹㄴㅇ // Muscle - Caspa Narks입니다.
  • ㅇㅇ 2015/08/03 01:24 # 삭제 답글

    저 혹시 테이크원 믹스테잎 파일 보내주실수있을까요? Mychoi1967@naver.com 혹시나해서 부탁드려봅니다.
  • 슈3花 2015/08/06 17:04 #

    ㅇㅇ // 죄송합니다.
  • 저기 앞에나오는사진 2015/08/13 21:33 # 삭제 답글

    저기첫번째에 나온 사진은 연쇄살인마 강호순이네요
  • 슈3花 2015/08/17 10:22 #

    저기 앞에나오는사진 // 네. 당시에 테이크원이 본인소개용 사진으로 저렇게 올렸드랬죠.
  • 저기 첫번째 사진 2015/08/13 21:34 # 삭제 답글

    저기 첫번째 올려주신사진은 연쇄살인마 강호순 이네요
  • 슈3花 2015/08/17 10:25 #

    저기 첫번째 사진 // 뭔가 다급하셨나 보네요. 답변은 위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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