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리드머는 인플래닛으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인가? 음악

개편한 리드머 사이트.. 이 사이트는 처음 접했을 당시 수시로 방문해서 글을 읽곤 했는데, 약 1년 전에 불법 음원공유와 관련된 논쟁으로 인해서 정이 확 떨어지는 바람에.. 또 그 이후 이 건과 관련해서 편집장님이 나와는 너무 다른(틀리다고 생각하지만)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자주 들리지는 않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 리드머의 리뷰를 보고 한 뮤지션이 리드머의 '비평'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가 리드머에서 반박하는 내용의 기사를 싣는 바람에 잠깐 시끌시끌 했었다. 트위터를 통해서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나도 오랜만에 리드머에 들어가 글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하려고 했으나 그 뮤지션이 하고자 하는 말과, 리드머의 반박내용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알기 때문에 포스팅으로 첨언하지 않았다.

하지만 거기에 남겨진 댓글을 보다가 '어라?'하는 내용이 있어서. 그냥 넘어가기에는 사람들이 진짜 그런 줄 알고 있을까봐 이렇게 포스팅을 해본다. 그 댓글은 바로 리드머 사이트의 편집장님이 남긴 글.

다음은 리드머 사이트의 편집장님께서 '비평'과 관련된 글에 남긴 댓글이다. 비평과 관련된 내용은 아니고 리드머 사이트와 인플래닛이라는 회사와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다. 가져와 봤다. 그리고 왜 내가 아니다 싶었는지도 작성해봤다.

참고로 이 포스팅은 모든 비평 관련 사이트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일반화 하려는 게 아니라, 리드머 사이트에만 관련된 글이므로 다른 오해가 없길 바란다.



- 리드머 편집장님의 해명글 -

Soulgang (2012-08-31 04:51:52 / 218.37.89.***)


안녕하세요? 편집장 강일권입니다. 댓글을 보다 보니 길심슨님의 말씀 중에 해명할 부분이 있어서 댓글란에 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내용에 대해선 일절 개입하지 않고 이 부분만 해명하겠습니다.

(1) 리드머도 음반회사라는 사실인지

->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리드머'는 음반회사가 아닙니다. 그러나 리드머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회사 인플래닛은 음반 제작과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보니, 40, 화지의 앨범이 인플래닛 제작으로 나온 앨범입니다. 이 부분은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사실이고요. 그런데, 거짓없이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리드머와 리드머 필진들은 인플래닛으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입니다. 지금 이 관계가 굉장히 이치에 맞지 않게 들릴 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1)리드머 필진들은 저를 제외하고는 전부 인플래닛 직원이 아닙니다. 저만 인플래닛 직원입니다. 리드머 필진들은 모두 고료를 받지 않고 자발적 참여에 의해 글을 쓰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자 직업을 가지고 있고요. 리드머를 둘러보면 아시겠지만, 리드머 자체적으로 수익이 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예전처럼 음반을 팔지도 않고, 특정 장르, 그것도 인디, 언더, 국외 관련 컨텐츠가 위주인지라 외부와 컨텐츠 계약도 현재로선 전무합니다.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인플래닛으로 음반 제작 및 유통과 외주로 돈을 벌어 리드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리드머는 메인 배너도 대부분 자체 컨텐츠 노출에 쓰고 있습니다. 아주 간간이 유료 광고가 들어올 뿐입니다. 따라서 제가 방향성이나 평점 등에 강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회의시 아무래도 저의 의견이 더 관철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굳이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저희 필진 중에는 저보다 먼저 필진이 된 이도 있습니다. 제가 어찌어찌 하란다고 고분고분 따를 인물들이 아닙니다. 각자 고집과 가치관이 확고하니까요. ㅎㅎ 여튼 고료를 지불하지 않는 상황에서 쓰기 싫은 걸 억지로 써야 하고, 서로 리드머 운영에 합의가 안 되면, 필진은 언제든 자의적으로 그만둘 수 있는 시스템인 거죠. 이 글을 쓴 남성훈 필자도 직원인 걸로 오해하는 분들도 있는 듯한데, 전혀 다른 직종 무역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그래도 같은 식구인데 팔은 안으로 굽지 않겠느냐 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건 제가 '아닙니다.'라고 말씀드리는 것보다 그냥 지금까지 리드머에 올라온 리뷰를 비롯하여 모든 컨텐츠를 자세히 살펴보시라는 말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인플래닛에서 제작 및 유통한 앨범이라고 해서 더 비중있게 다뤄지거나 평점이 터무니없이 높은 경우가 없기 때문입니다. 리드머 리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리뷰들은 모두 다른 유통사 앨범들입니다.

참고로 프라이머리 씨가 꺼낸 인터뷰 당시엔 인플래닛이란 회사 자체가 없을 때였습니다.


(2) 리드머에서 나온 앨범 리뷰를 다른 곳에서 나온 앨범 리뷰하고 읽는 사람들이 구별을 할 수 있게 해놓으셨는지는 궁금하네요. 다시 보니까 토탈 크리틱에 발매 레이블이 표기가 안되어있던데 그렇다면 적어도 리드머에서 나온 것은 리드머에서 나왔다는 걸 알아 볼 수 있어야 이런 시비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음.

-> 일단 저희는 글을 쓸 때 레이블이 어디인지를 염두에 두지 않고 씁니다. 저는 간혹 알 때도 있지만, 수많은 유통 타이틀을 저도 일일이 다 알 순 없는 노릇입니다. 그리고 앞서 1번에서 언급했듯이 리드머는 완전한 독립 매거진으로서, 레이블 정보를 드리기 위해라면 모를까, 리드머의 결백(?)을 위해 굳이 표기해가면서까지 구분을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아마 표기했다면, 오히려 인플래닛 쪽에서 나온 앨범들(주로 유통)이 다뤄지는 비중이 매우 낮고 거기에 매겨진 낮은 R에 놀라시는 분들이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시간나는 분들은 리드머에 올라온 몇몇 앨범들, 토탈 크리틱만이라도 제작사와 유통사를 대조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부분은 누차 말씀드리지만, 저의 천 마디 말보다, 여러분이 눈으로 한 번 확인하시는 게 더 빠르고 정확할 겁니다.

이 정도면 해명이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내용인 즉슨, 인플래닛이라는 음반 제작 및 유통회사에서 흑인음악 사이트인 리드머를 운영하고 있는데, 리드머와 리드머 필진은 인플래닛으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이고 리드머에서 나오는 콘텐츠들도 인플래닛과는 별개로 완전히 독립적으로 구성된다는 이야기.

운영비 지원받는다 = 지원 주체로부터 독립적이다? 너무나 이상적이라서 책에서만 봤던 구조이다.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다'라고 말씀을 하시니..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더라.

그럼 리드머 편집장님의 해명글의 어떤 부분에서 의구심을 갖게 되었는지를 한번 살펴보자. 리드머에 댓글을 달아도 되지만 가독성이 떨어질 것 같아 작성이 편리한 블로그로 대신한다. 이하 리드머 편집장님께 보내는 글 형식으로 작성을 하겠다.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 리드머 편집장님께 보내는 글-

리드머 편집장님, 안녕하신가요. 리드머에 남기신 해명글을 보고 드릴 말씀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편집장 강일권입니다. 댓글을 보다 보니 길심슨님의 말씀 중에 해명할 부분이 있어서 댓글란에 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내용에 대해선 일절 개입하지 않고 이 부분만 해명하겠습니다.

(1) 리드머도 음반회사라는 사실인지

->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리드머'는 음반회사가 아닙니다. 그러나 리드머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회사 인플래닛은 음반 제작과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보니, 40, 화지의 앨범이 인플래닛 제작으로 나온 앨범입니다. 이 부분은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사실이고요. 그런데, 거짓없이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리드머와 리드머 필진들은 인플래닛으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입니다. 지금 이 관계가 굉장히 이치에 맞지 않게 들릴 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네. 이치에 맞지 않게 들립니다. 리드머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인플래닛인데 리드머와 리드머 필진들은 인플래닛으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이라고요? 완전히 독립적이라는 의미를 모르시는 것 같네요. 그렇지만 그것을 설명하시겠다고 하시니 그 근거를 한 번 보겠습니다.

1)리드머 필진들은 저를 제외하고는 전부 인플래닛 직원이 아닙니다. 저만 인플래닛 직원입니다. 리드머 필진들은 모두 고료를 받지 않고 자발적 참여에 의해 글을 쓰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자 직업을 가지고 있고요. 리드머를 둘러보면 아시겠지만, 리드머 자체적으로 수익이 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예전처럼 음반을 팔지도 않고, 특정 장르, 그것도 인디, 언더, 국외 관련 컨텐츠가 위주인지라 외부와 컨텐츠 계약도 현재로선 전무합니다.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인플래닛으로 음반 제작 및 유통과 외주로 돈을 벌어 리드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리드머는 메인 배너도 대부분 자체 컨텐츠 노출에 쓰고 있습니다. 아주 간간이 유료 광고가 들어올 뿐입니다. 따라서 제가 방향성이나 평점 등에 강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회의시 아무래도 저의 의견이 더 관철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굳이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저희 필진 중에는 저보다 먼저 필진이 된 이도 있습니다. 제가 어찌어찌 하란다고 고분고분 따를 인물들이 아닙니다. 각자 고집과 가치관이 확고하니까요. ㅎㅎ 여튼 고료를 지불하지 않는 상황에서 쓰기 싫은 걸 억지로 써야 하고, 서로 리드머 운영에 합의가 안 되면, 필진은 언제든 자의적으로 그만둘 수 있는 시스템인 거죠. 이 글을 쓴 남성훈 필자도 직원인 걸로 오해하는 분들도 있는 듯한데, 전혀 다른 직종 무역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우선 리드머 운영은 인플래닛의 수익으로 충당되는 것이군요. 완전히 독립적이라면서 운영비 지원을 받고 계시네요. 인플래닛에서 지원을 끊어버리면 자체적으로 운영비를 마련하셔야 하고.. 아주 간간히 들어오는 유료 광고로는 리드머의 운영이 힘든 상태일텐데.. 완전히 독립적이라는 말씀이 당췌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돈을 대주는 곳이 있으면 그쪽에 대해서 우호적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제가 너무 순수하지 못한 것일까요?

고료도 받지 않고 글을 쓰는 필진들의 상황을 이야기하신 후 필진들의 고집과 가치관을 주장하시면서 리드머는 운영비를 지원받지만 완전히 독립되어 있다? 그냥 운영비를 받지 말고 수익을 창출하셔서 자체적으로 운영을 하신다면 그 말씀을 믿을 수는 있겠지만 저는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말입니다.

편집장님께서는 인플래닛 직원이군요. 회의시 편집장님의 의견이 더 관철되는 경우가 있지만 편집장님의 의견을 고분고분 따르지는 않는다는 말씀은 마치 '술을 마시고 차를 몰았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는 말씀 같아서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편집장님의 의견이 더욱 관철되지만.. 인플래닛 뮤지션에 대해서만은 예외이다? 납득하기 힘든 말입니다.

누구나 각자 고집이 있고 가치관이 확고합니다. 비평과 관련된 글에 댓글을 다시면서 방향성과 평점 등에 강제적인 영향력이 없어야 하는.. 당연한 이야기를 적으시면서 이걸 해명이라고 말씀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혹시 정말 찔리시는 거라도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물론 인플래닛의 운영지원과는 상관없이 리드머 필진이 주관을 갖고 글을 작성하고 있다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거겠지요. 하지만 인플래닛과 리드머와의 관계가 그 리드머 관계자들의 주관에 조금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그렇게 믿고 싶으신 건지.. 여쭙고 싶네요.


그래도 같은 식구인데 팔은 안으로 굽지 않겠느냐 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건 제가 '아닙니다.'라고 말씀드리는 것보다 그냥 지금까지 리드머에 올라온 리뷰를 비롯하여 모든 컨텐츠를 자세히 살펴보시라는 말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인플래닛에서 제작 및 유통한 앨범이라고 해서 더 비중있게 다뤄지거나 평점이 터무니없이 높은 경우가 없기 때문입니다. 리드머 리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리뷰들은 모두 다른 유통사 앨범들입니다.

참고로 프라이머리 씨가 꺼낸 인터뷰 당시엔 인플래닛이란 회사 자체가 없을 때였습니다.


팔이 안으로 굽을까요? 아니면 바깥으로 굽을까요? 네. 팔은 안으로 굽습니다. 같은 식구라고 하시면서.. 근데 '아닙니다'라고 말씀을 하시고, '지금까지 리드머에 올라온 리뷰를 비롯하여 모든 콘텐츠를 자세하게 살펴보시라'고 하셔서.. 제가 편집장님께서 말씀하신 그 일을 지금 하려고 하니 편집장님도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제가 인플래닛에서 제작 및 유통한 모든 음반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 도입부에 보니(Boni), 40, 화지가 인플래닛의 제작으로 나온 뮤지션이라고 말씀하셨기에 그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위에 언급한 뮤지션인 보니, 40, 화지에 대한 언급이 없으면 더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는다는 말씀을 좀 믿어드리려고 했는데 말씀과는 달리.. 리드머의 국내리뷰 카테고리에 보니, 화지의 리뷰가 있네요. 40의 리뷰도 봤던 것 같은데.. 사라졌는지, 제가 착각을 했는지.. 없군요. 아마도 리드머에 40와 관련된 보도기사가 워낙 많이 나와서 제가 오해를 한 것 같네요. 평점은.. 보니는 별 4개, 화지는 별 3개 반. 근데 이게.. 높지 않은 건가요? 이것과 관련된 내용은 추후에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필진 중 한 분께서 '작품이 좋은데 어떡해! 이렇게 좋은 작품을 리뷰하지 않는 것은 역차별이야!'라고 말씀을 하시며 리뷰를 하신 글을 봤는데, '완전히 독립적'이라고 말씀을 하시려면 차라리 리뷰를 싣지 않는 것이 인플래닛으로부터 운영 지원을 받는 리드머의 상황으로부터 독립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인플래닛 홈페이지에 게재를 하시던가요.

(2) 리드머에서 나온 앨범 리뷰를 다른 곳에서 나온 앨범 리뷰하고 읽는 사람들이 구별을 할 수 있게 해놓으셨는지는 궁금하네요. 다시 보니까 토탈 크리틱에 발매 레이블이 표기가 안되어있던데 그렇다면 적어도 리드머에서 나온 것은 리드머에서 나왔다는 걸 알아 볼 수 있어야 이런 시비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음.

-> 일단 저희는 글을 쓸 때 레이블이 어디인지를 염두에 두지 않고 씁니다. 저는 간혹 알 때도 있지만, 수많은 유통 타이틀을 저도 일일이 다 알 순 없는 노릇입니다. 그리고 앞서 1번에서 언급했듯이 리드머는 완전한 독립 매거진으로서, 레이블 정보를 드리기 위해라면 모를까, 리드머의 결백(?)을 위해 굳이 표기해가면서까지 구분을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글을 쓸 때 레이블이 어디인지를 염두에 두지 않고 쓰신다는 말씀은 어찌보면 음반이 발매되는 레이블의 특성을 고려치 않고 글을 작성하신다는 의미로 받아드려질 수 있네요. 물론 인플래닛에서 제작되는 것과는 상관없이 글이 작성된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리드머 필진들은 인플래닛 소속 뮤지션들이 누구인지를 정말 모르고 글을 쓰나요? 알려질대로 알려졌다고 말씀을 하셨고, 실제로도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인플래닛과 리드머의 관계에 대해서 알고 있는데 정말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리드머 필진은 인플래닛으로부터 직접적인 비용을 받지 않는다고 해도 자신이 소속되어 있고 글을 기고하기 위한 공간인 리드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플래닛의 필요성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영향을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시진 않겠지요.

리스너들이 선동 당하지 않을 정도로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신다면 오히려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사와 유통사가 어디인지(인플래닛인지 아닌지) 정도는 표기하셔서 리뷰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결백하시다면 더욱이요. 판단은 독자들이 할 수 있도록 가이드로서 위와 같은 정보를 제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리드머가 사이트가 인플래닛으로부터 어떠한 금전적 영향도 없이 자체적으로 운영이 된다고 한다면 구분을 할 필요가 없겠지만요.

참고로 아마 표기했다면, 오히려 인플래닛 쪽에서 나온 앨범들(주로 유통)이 다뤄지는 비중이 매우 낮고 거기에 매겨진 낮은 R에 놀라시는 분들이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시간나는 분들은 리드머에 올라온 몇몇 앨범들, 토탈 크리틱만이라도 제작사와 유통사를 대조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부분은 누차 말씀드리지만, 저의 천 마디 말보다, 여러분이 눈으로 한 번 확인하시는 게 더 빠르고 정확할 겁니다.

이 정도면 해명이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음.. 도저히 해명이 되지 않아 눈으로 확인해보기 위해서 말씀하신 글들의 링크를 걸어봅니다.

보니 - Nu One
기획 : 인플래닛 / 유통 : 인플래닛

http://board.rhythmer.net/src/go.php?n=1332&m=view&s=review&c=16&p=7

화지 - 화지 EP
기획 : 인플래닛 / 유통 : 인플래닛

http://board.rhythmer.net/src/go.php?n=10024&m=view&s=review&c=16

위의 리뷰에서 제가 보기에 쓴소리로 판단되는 것만 가져와 볼게요.

보니 - Nu One
- 쓴소리 없습니다.

이렇게 칭찬 일색인 음반이 별이 4개네요. 왜죠? 리뷰만 보면 별 5개를 받아도 전혀 모자람이 없을 것 같은데요. 혹시 인플래닛 소속 뮤지션이라 별 5개를 주기가 좀 걸리셔서 그런건 아닌가요? 이게 오히려 역차별인 것 같네요. 인플래닛이던 아니던 상관없이 좋은 음반이라면 별 5개를 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화지 - 화지 EP
- 헷갈리기 쉬운 앨범이다. 분명 호불호가 갈릴 것이란 말일지도 모르겠다.
- 다만, “암실”을 제외하고는 후반부의 긴장감과 달리 전반부 랩핑의 흡입력이 약하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다.
- 다만, 보컬 보니의 놀라운 조력이 더해진 “연애인”은 오드퓨처(Odd Future)의 타일러(Tyler, the creator) 특유의 사운드가 어쩔 수 없이 연상되어 뛰어난 완성도에도 일말의 아쉬움을 남긴다.


저 긴 리뷰 중에서 달랑 세 문장만 쓴소리입니다. 저 첫번째 문장도 궁극적으로는 '호'의 의견으로 귀결되므로 딱히 쓴소리로 보이질 않습니다. 남은 두 줄은 '흠이라면 흠'이라는 표현, '뛰어난 완성도에도 일말의 아쉬움'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리뷰의 균형을 맞춘 것처럼 보이기 위해 억지로 쓴소리를 쥐어 짜낸 느낌입니다.

보니와 화지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던 사람이 이 리뷰를 읽는다면 환심부터 갖게 될 정도입니다. 그리고 구매로 이어질 수도 있겠지요? 좋은 가이드입니다. 하지만 두 뮤지션 모두 인플래닛 소속이지요?


그렇다면 인플래닛의 소속이 아닌 다른 뮤지션의 리뷰는 어떨까요? 화지 EP와 같은 별점의 엠씨 스나이퍼 음반인 [Full Time] 리뷰입니다.

엠씨 스나이퍼 - Full Time
기획 : 스나이퍼 사운드 / 유통 : 포니캐년코리아

http://board.rhythmer.net/src/go.php?n=9503&m=view&s=review&c=16&p=2

이 리뷰의 쓴소리를 가져와 보겠습니다.

엠씨 스나이퍼 - Full Time
- 편차가 심한 프로덕션은 여전히 앨범의 완성도에 치명적이다. 진부한 스트링과 각 곡의 스타일에 상관없이 비슷비슷하게 때려지는 단순한 드럼, 그리고 일명 ‘치고 달리기’식의 뽕 비트 등, 이전 앨범들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이 (특히, 중반부까지 곡들에서) 여전히 되풀이된다. 전곡을 그가 만든 게 아니라 할지라도 앨범 작업을 총괄하는 프로듀서로서 이러한 비판을 피해 갈 순 없다. 무엇보다 이번에도 타이틀곡(“할 수 있어”)에서 이전 스타일을 답습했다는 건 본 작의 가치를 가장 깎아 먹는 부분이다. 이번엔 다른 방식으로 대중을 노렸어야 했다. 게다가 “Letter To Heaven”은 비슷한 주제였던 투팍의 명곡 “Life Goes On”을 노골적으로 연상하게 하는데다가, 만듦새마저 그에 미치지 못하여 인상적인 가사와는 별개로 실망감을 준다. 90년대 스타일의 단체곡 “Call Me”도 딱 예상 가능한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 건 물론, 당대의 질감도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다. 예나 지금이나 전반적으로 그다지 달라지지 않은 프로덕션은 스나이퍼 앨범의 여전한 아킬레스건이다.
- 탁월한 프로덕션의 부재가 그 저격의 총구를 자꾸만 흔들리게 한다.



정규음반과 EP음반의 비교는 맞지 않는 것 아니냐, 곡수가 많아서 할 말도 많을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라고 말씀을 하실 것 같아서 전체 내용 대비 비판한 내용을 뽑아서 비교를 했습니다. 수치로 보여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글자수를 세어 확인해보았습니다.

화지(인플래닛) 리뷰 내 쓴소리 비율 : 11.6%
엠씨 스나이퍼(스나이퍼 사운드) 리뷰 내 쓴소리 비율 : 31.0%

별점은 같네요. 하지만 엠씨 스나이퍼의 쓴소리는 화지에 비해 무려 19.4%P가 많습니다. 아직도 인플래닛 뮤지션에 대해 중립적인 태도를 취했다고 말씀하실 수 있나요?

제가 피곤하게 글자수 세가면서 리뷰를 쓰시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인플래닛에서 제작과 유통을 하는 음반의 평가가 더 좋다는 겁니다. 별점은 같지만요. 아직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말씀이 아니라고 하실 건가요? 여전히 완전히 독립적이라고요?


서로 다른 필진 분들이 작성한 글이라 필진분의 글을 쓰는 스타일과 방식도 다르다고요? 그렇게 말씀하실 것 같아서 화지 음반을 작성하신 필진 분이 작성하신 다른 글을 살펴보았습니다.

허클베리피 - [Man In Black]
기획 : 하이라이트 레코즈 / 유통 : 제뉴인뮤직

http://board.rhythmer.net/src/go.php?n=7997&m=view&s=review&c=16&p=3

화지의 음반에서는 '연애인'이라는 곡에 아쉬움을 이야기하셨지요. 하지만 허클베리피 음반은 'More than a dream', 'The Battlefield', 'History is made at night'에 대해서 아쉬움을 이야기 하고 계십니다.

화지(인플래닛)의 음반 중 아쉬운 트랙 비율 : 20%
허클베리피(하이라이트 레코즈)의 음반 중 아쉬운 트랙 비율 : 37.5%

역시 별점은 같네요. 물론 음반에 대한 리뷰를 트랙만 보고 평가하는 건 어불성설입니다만.. 비교를 하라고 하시니 이 방법 밖엔 없네요.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아직도 팔이 바깥으로 굽나요? 하나의 웹진을 통해서 게재되는 글이라면 균형있는 모습을 갖추어야할텐데 리드머는 인플래닛 뮤지션들에게 우호적인 모습입니다. 저만 그렇게 보이나요?


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겁니다. 리드머를 통해서 인플래닛에서 발굴하는 뮤지션들을 홍보하고 있지 않습니까. 반대로 리드머를 통해서 발굴한 뮤지션을 인플래닛에서 제작 및 유통하고 있지 않습니까. 보도기사나 리뷰 등 리드머를 통해서 인플래닛의 뮤지션들을 홍보하는데 적절하게 활용하고 계시잖아요. 저는 그게 나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좋은 매거진에서 좋은 뮤지션을 발굴하고 또 그 뮤지션들을 좋은 구조의 회사에 연결해주는 건 커뮤니티의 순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리드머에서 보니, 40, 화지와 같은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또 그 뮤지션들을 인플래닛에 연결해주는 건 저는 그것이 절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리드머가 인플래닛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되어 있다면서 눈 가리고 아웅하진 말아달라는 말씀입니다.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인플래닛에서 제작하는 뮤지션들이 수시로 후보로 올라오고 또 수상하는 것을 보면서 흠칫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그리고 리드머 어워즈를 보면 그것이 더욱 심하게 드러나지요). 하지만 저 또한 흑인음악 뮤지션들의 선전을 기원하였기에, 아니면 그 후보들을 대체 할만한 흑인음악 뮤지션이 없기에, 그리고 한국대중음악상에는 리드머와 관계가 없는 다른 심사위원분들의 동의도 있었을 것이기에 그러려니 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해명이라는 글로 리드머가 인플래닛으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을 이야기하는 건 너무 음.. '힙합'을 이야기하는 사이트답지 않네요. 대중을 우매하다 판단하여 거짓 공약을 남발하는 낡은 정치인의 모습이 투영되어 씁쓸합니다.

최근에는 리드머를 보고 '조회수가 얼마 되지 않는다(저는 조회수가 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게시판에 글이 많이 올라오지 않는다'라고는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흑인음악을 전문으로 다루는 사이트가 많지 않기에 리드머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이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리드머 필진 분들이 전문적이시기도 하지만 음악계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완전히 독립적이다'라는 말씀은 거두어주시고 인플래닛 뮤지션을 포함하여 이외의 뮤지션들에게도 큰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수고하세요.



덧글

  • 아라 2012/09/04 15:12 # 답글

    저는 음악을 거의 모르지만
    한가지에 대해 이렇게 열과 성을 다한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이 부럽습니다.^^*
  • 슈3花 2012/09/04 15:31 #

    아라 // 글을 못쓰는 사람들이 장황하게 쓴다지요? ㅠ
  • 2012/09/04 15:3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09/04 15:5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귀차니 2012/09/04 22:52 # 삭제 답글

    근데 이게 중요한 건가요? 내가 이상한 건가.
    대체 무엇 때문에 이슈가 된 거죠?

    처음으로 의문 제시를 한 사람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흠..
  • 슈3花 2012/09/05 09:35 #

    귀차니 // 아뇨.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받아드리는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슈도 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편집장님의 글을 보고 논란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넹! 우선 알겠고, 살펴보겠음'이라는 반응을 보여서.. 좀 놀랐습니다.

    저는 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리드머가 국내 유일의(그래서 영향력이 적지 않은데) 흑인음악 전문 사이트인데 그 사이트를 이용해서 인플래닛 소속 뮤지션들을 홍보하고 있거든요. 위에 보셨다시피 인플래닛 소속 뮤지션에게 편파적이고요. 이미 다 아는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편집장님께서는 '완전히 독립적'이라고 하셔서 말이지요. 리드머 회원들이 그렇게 멍청하진 않겠지만 혹시라도 속는 사람이 있을까봐 포스팅을 했답니다.

    근데 귀차니님께서는 리드머가 인플래닛으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이라고 생각을 하시나요?
  • enid 2012/09/06 12:00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지나가다 우연히 들르게 되었습니다. 설득력 있는 문제 제기라는 생각이 드는데 리드머 게시판에 직접 올려보심은 어떤지요?
  • 슈3花 2012/09/06 15:43 #

    enid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한 번 생각은 해보겠습니다. 하지만 이전 불법 음원공유와 관련하여 논쟁이 있었을 때 이미 저와는 다른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 내키진 않네요. 사실 이 글보다 더욱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 글을 혹시라도 편집장님이 보게 된다면 이젠 안그러시겠죠, 뻔~히 드러나게는요.
  • 2012/09/11 02:55 # 삭제 답글

    전 수년전에 리드머를 떠난 리스너인데(딱히 안 좋은 일이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저도 우연히 오늘 그 글을 보았네요.

    네이버에 '인플래닛'을 검색했다 이 블로그에 들어오게 됐구요.

    편집장님이 쓰신 글 중 다른 것 보실 필요 없이 필진들이 '무료봉사'하고 있다는 부분만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아무 댓가 없이 글쓰는 사람들에게 어찌 감놔라 배놔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넹 살펴보겠음' 했던 것일테구요.

    하지만 지적하신 부분들은 정말 날카롭네요.

    재정적으로는 분명 분리돼 있을지 몰라도, 친분은 그렇지 않을 겁니다.

    한국사람 특성상 아는 사람에게 쓴소리 하는 경우가 많지 않죠.
  • 슈3花 2012/09/11 09:31 #

    흠 // 흠님 안녕하세요.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무료봉사'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이 이해가 갑니다. 안그래도 '무료'로 글을 게재하는 사람에게 감놔라 배놔라 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살펴봤더니.. 말씀하신 친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리드머에 게재되는 글들은 인플래닛 뮤지션들에게 우호적인 평가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글을 게재하고 있으면서.. 정황이 이러한데 '완전히 독립'되어 있다며 하늘을 손으로 가리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리드머가 인플래닛으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이라고 한다면 재정적 지원이 끊어진다고 해도 리드머는 자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순탄치는 않을 것입니다.

    제가 웹사이트 운영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웹사이트 운영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서버유지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을까 싶네요. 콘텐츠를 기획,생산하는 비용도 들겠지요. 하지만 이 부분은 필진들의 무료봉사로 이루어진다고 하셨고.. 그리고 게재되는 글의 편집을 하는 일이겠지요. 하지만 편집장님은 인플래닛 직원이라고 합니다. 편집장님의 인건비와 운영관리비가 든다는 이야기인데.. 이 관리운영비가 아니면 인플래닛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을까요? 즉, 인플래닛이 없다면 리드머는 운영이 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이지요. 이러한 구조를 완전히 독립된 구조라고 볼 수 있을까요? 또한 이러한 구조라면 콘텐츠들도 팔이 안으로 굽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확인해 봤더니 실제로 그랬고요.

    흠님도 아시겠지만 인플래닛의 뿌리에는 리드머가 있습니다. 리드머가 인플래닛이라는 열매를 맺게 한 것이기도 하고요. 인플래닛의 태생이 그러한데 어찌 완전히 독립적일 수 있겠나요. 드러났듯이.. 지금은 아닙니다.

    차라리 '리드머에서는 인플래닛에서 실질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고, 또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영향에서 최대한 독립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면 제가 이렇게 귀찮은 일을 하진 않았겠지요.

    리드머는 힙합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장르의 멋을 이야기를 하면서 유저들에게는 눈속임을 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있으니 사이트의 정체성에 의심까지 들게 합니다. 그나마 조금 있던 정마저 떨어지려고 하네요. 에효.
  • 2012/09/11 03:01 # 삭제 답글

    그리고 리드머에 재정적 지원이 끊기면, 현재 필진들이 아주 가슴아파하겠죠. 하지만 인플래닛의 창립멤버들은 더 아플겁니다.

    리드머를 만들었던 사람들이니까요.
  • 슈3花 2012/09/11 09:31 #

    흠 // 위의 답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 2012/09/11 03:15 # 삭제 답글

    아참, 재정적 지원이래봤자 서버유지비 정도일 겁니다. 그래서 재정적으로 '분리'돼있다고 표현했을거구요.

    사이트 리뉴얼 때 외주를 줬다면 그에 관한 페이 정도가 추가되겠네요.(근데 제 생각엔 인플래닛에서 직접 했을 것 같습니다. 리드머라는 웹진이, 홈페이지를 만드신 분이 혼자서 직접 관리하면서 시작된 걸로 알고 있거든요.)
  • 슈3花 2012/09/11 09:31 #

    흠 // 위의 답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2012/09/15 14:30 # 삭제 답글

    제 주관적인 시점에서 지극히 주관적인 글을 써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리드머의 문제점은, 인플래닛 뮤지션들에게 관대한게 아니라 우리나라 뮤지션들에게 관대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상황은, 좀 못 만든 앨범에 대해 리뷰글에선 쓴소리를 제법 써놓고 별점은 그보다 더 주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옛날엔 리뷰글에 쓴소리 자체를 거의 안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제가 리드머에서 멀어지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며, 정답이라고 말할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이런 시각으로도 볼 수도 있겠구나.' 하고만 읽어주십시오.

    어찌됐든 슈님과 같은 리스너가 우리나라에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판 없는 애정으론 어떤 것도 성장할 수 없지요. :)
  • 슈3花 2012/09/17 02:10 #

    흠 // 음..무슨 말씀인지는 알겠네요. 별점이라는 게 주관적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제가 문제 삼았던 것보다는 더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셨군요.

    저도 리드머를 오래 지켜봤는데.. 흑인음악 씬을 대표하는 척 하면서 한편으로는 위선적인 행태를 보이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요즘은 정신이 좀 들었는지 갑자기 인플래닛 소속 뮤지션들의 소식을 전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게 더 어색합니다만ㅋ 아, 소속 뮤지션의 활동이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요.

    익명으로 뵙게 되었지만.. 또 언제 뵙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양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 2012/09/15 14:44 # 삭제 답글

    어찌됐든 결과적으론, 리드머가 인플래닛과 '완전히 독립적이지 않다.'는데에 동의합니다.
  • 슈3花 2012/09/17 02:11 #

    흠 // 그렇고 말고요. 사실 이외에도 증거자료가 있습니다만ㅋ
  • 오잉크 2012/09/17 13:46 # 삭제 답글

    오 그 외의 증거자료도 올려주세요 궁금하네요.
  • 슈3花 2012/09/17 19:55 #

    오잉크 // 음.. 계속 떳떳한 척 한다면 그 때 올릴지도 모르겠네요. 뭐.. 이정도로도 충분한 것 같아서요.
  • 2012/10/10 11:2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10/11 12:4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2/10/11 13:2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10/22 11:4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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