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슬랭 가이드와 함께하는 [아산] 낙원가든 잡담


이전 포스팅에 이은 연속포스팅, 아산편 3탄이다. 재미대가리도 없는 이 포스팅을 왜 이어가냐고 묻는다면, '찍어 놓은 사진이 아깝잖아!'라고 말할 수 있겠다. 조회수와 페이지뷰는 높은 값을 보이고 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는 걸 보면 '내가 참 재미없는 사람이구나..'라는 걸 느끼게 된다. 고맙다, 이글루스.

이번 포스팅은 아산스파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꿀팁으로 아산스파비스를 이용하실 사람들은 꼭 보길 바란다..는 훼이크고. 아산스파비스 근처 맛집 검색하면 여기밖에 안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 바로 '낙원가든'의 '앉은뱅이 갈비탕'. 아산스파비스 근처에 밥 먹을만한 곳은 여기뿐인 듯. 검색을 해도 도통 다른 곳들은 나오질 않으니.. 아침식사를 하려 했으나 늦잠이 웬수요. 브런치를 먹게 되었다. 브런치 갈비탕이라.. 뭔가 간지 폭발. 게다가 마침 비도 솔솔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니 뜨끈한 국물이 제격.

아산스파비스 근처에서 차로 2분 정도 이동했을까? 금방 식당에 도착할 수 있었다. 비가 와서 외부 전경을 찍질 못했네 ㅠㅠ 우산도 챙기지 못한터라 주차를 하고 허겁지겁 식당 내부에 들어섰다. 내부는 엄청나게 넓다. ㅎㄷㄷ

목적이 앉은뱅이 갈비탕이었으니 그걸로 시켰다. 왜 앉은뱅이인가 궁금했는데, 씨름선수도 한 그릇 먹고나면 배가 불러서 계속 앉아있게 만든다고 해서 앉은뱅이 갈비탕이란다. 가격은 9천원.




앉은뱅이 갈비탕 9천원




밑반찬은 김치, 깍두기, 그리고 상추무침. 김치는 약간 양념과 겉도는 느낌이고, 깍두기와 상추무침은 무난했다. 밑반찬은 다 먹고 나면 셀프다.



밑반찬 3종 세트



상추




배추






밑반찬 재료로 라임 완성.. 같은 개소리는 삼가고
드디어 나온 앉은뱅이 설렁탕. 인삼향이 은근하게 나는 느낌이었다.



나 와쪄염~ 뿌인뿌인



갈비는 총 4대가 들어 있다. 갈비에 붙은 살점은 야들야들한 것이 질기지 않아서 참 좋았다. 뼈와 살이 분리되는 고통도 없이 쉽게 떨어져서 발라 먹는데 불편이 없었다. 국물도 마냥 멀겋지 않은 게 좋다. 미끈한 당면도 삼키는 느낌이 좋다. 팬티에 반응이 오려고 한다.



갈비탕 속 갈비



팽이버섯과 당면과의 연결고리



갈비의 고기를 모두 발라낸 후 두 점은 소스에 찍어서 먹고 나머지 두 점은 밥에 말아서 함께 먹었다.



분리된 고깃살




밥에 말아서 한 숟가락




밥 위에 깍두기를 얹어서 한 숟가락



후후 불면서 허겁지겁 먹다 보니 어느새 한그릇 뚝.딱.



정신을 차려 보니


아산스파비스 근처에서 숙박 후 아침에 한 끼 해결하기에 좋은 듯 싶다. 중요한 건 꼭 '아침'이어야 한다. 씨름선수도 못일어난다고 하던데.. 나는 스모선수인가? 나에게는 양이 적은 편이었다. 일행이 밥을 좀 남겼기에 그것을 더 말아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슈3花의 버슬랭 가이드 : ★★★





찾아가는 법 : '아산스파비스'로 검색하여 도착하면 정문 주차장 맞은 편에 자리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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